schedule
오사수나::

'빠'가 무서운 이유

ECI 2019.01.17 10:24 조회 2,884 추천 2

최근 무리뉴사건이나 이승우사건을 보면서 든 생각이

'빠'가 무서운 이유는 상식을 팬심이 압도하는 것 같습니다.


1. 무리뉴

이번에도 역시 무리뉴는 선수들과 불화, 성적부진으로 맨유에서 자리를 잃었습니다. 
근데, 제가 정말 놀란 건 전문(?)커뮤니티를 제외한 포털사이트들에서는 무리뉴가 아닌 무리뉴외의 구단관계자나 선수들을 비난하더군요. 참 신기했습니다.

보통, 한 감독과 한 선수가 한 구단에서 마찰을 겪으면 보통 선수를 비판하는 여론이 많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당연한 것이구요. 

그렇지만, 만약 그 감독이 다른 구단에서도 다른 선수와 마찰을 겪고 또 다른 구단에서도 다른 선수와 마찰을 겪는다면? 심지어 감독과 마찰을 겪었던 선수들은 다른 감독들과는 불화가 없다면?? 또한 그 감독은 자팀 선수들뿐만 아니라 언론, 타팀 선수, 타팀 코치할 것 없이 언쟁을 즐기는 듯한 행동을 커리어 내내 보여줬다면??

제 상식으로는 그 감독에 대해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라는 의문이 들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팬심이 들어가자 전후상황, 과거는 없이 그저 감독이 선, 나머지 모든 불화의 대상이 악이라는 기적의 논리로 탈바꿈하더군요.

2. 이승우

이승우를 볼 때마다 제가 읽었던 책의 한 구절이 떠오릅니다.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빠른 발전을 이룩해 선진국의 반열에 올랐지만, 아직 의식측면에서 후진국에 머물고 있다'

이 구절이 스포츠에도 잘 통용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바르셀로나'라는 팀의 '유소년'선수가 마치 '바르셀로나'의 '주전'선수인 것마냥 어린 시절부터 주목을 받고 올스타자선경기 등에 출전시킨 것 자체가 촌극이죠.
17살의 나이에 발렌시아라는 스페인 명문구단에서 1군 출전시간을 부여받고 있는 이강인이 받고 있는 대중적인 주목과 비교하면 더더욱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이번 아시안컵에서 이승우의 행동, 이승우의 기용에 대해 벤투감독이 비난을 받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사실, 컵대회에서 아예, 한 경기도 출전 못하는 선수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지 않습니까? 
심지어, 그 선수가 후보선수의 대체선수로 합류한 선수라면? 

물론, 이승우선수의 행동자체에 대해 비난할 마음은 없습니다. 한국과 달리 유럽축구에서는 출전을 못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는 선수들, 그걸 표현하는 선수들을 많이 봤으니까요. 하물며 유럽에서 축구를 배운 이승우같은 경우는 그런 행동이 자연스러운 행동일테죠.

하지만, 안 쓸거면 국가대표 왜 불렀냐 식의 전지적 승우시점의 논리는 실소를 자아내는군요.


최근에 무리뉴 사건보면서 희안하네 했던게 이승우 사건을 보면서 글 한번 적어봐야겠다 생각이 들어 주저리주저리 적어봤네요
format_list_bulleted

댓글 21

arrow_upward 솔라리 \"이스코와 아무 문제 없다\" arrow_downward [ESPN] 베일의 미래는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 때문에 미궁 속으로 빠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