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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

호날두에 대한 찬반논쟁은 팀 사정상 당연할수 있겠지만..

다크고스트 2019.01.09 17:41 조회 1,688 추천 2

음바페에 대해 계속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재생산되서 끊임없이 논쟁이 되고 있는게 무엇 때문일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까놓고 말해서 호날두야 이미 계약한 상태고 계약기간 21년까지 남았으니 매각안하고 버티면서 그동안 호날두 마음을 돌리려고 애썼다면 호날두가 떠나지 않았을수도 있겠죠. 옛날에 이적하고 싶다며 태업하겠다며 쇼를 하던 프랭크 리베리도 바이언 보드진들이 열어준 생일파티와 새로운 계약서 보고 갑자기 감성 폭발하더니 남은 축구인생을 모두 헌신하고 있잖아요? 그정도야 여기서도 정성만 있으면 할 수 있는거고 어쨌든 현실적인 대안도 제대로 마련할 역량이 안되었으면 호날두의 마음을 붙잡지 못했다면 그건 결과적으로 비판의 여지가 있으며, 성적이 부진하고 그 부진의 원인이 득점력 저하인게 표면적으로 드러난 지금에서야 충분히 논의할만한 가치가 있는 주제죠.


근데 음바페가지고 아직까지 사왔어야 하니, 마니하는 주제가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주제인가요? 당시 정황상 음바페가 레알 대신 PSG를 택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2가지로 볼수 있죠.


1. 레알 마드리드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연봉
2. 월드컵 대표팀 승선을 위해서 더 많은 출장시간과 입지보장을 해줄수 있는건 PSG


그냥 호날두 매각안하고 버티면서 호날두 마음을 돌리기 위한 미션만 수행하는 호날두 잔류 미션과는 달리 이 상황에서 음바페의 마음을 돌릴수 있는 선택지가 어떤게 있었을까요? 음바페 연봉을 베일만큼 퍼줄까요? 아니면 음바페만 선발경쟁에서 특혜를 주고 지단 양아들로 삼아야 했을까요?


대체 그때 뭘했어야 되는건지 알수가 없어요. 그렇게 베일 연봉가지고 까고, 벤제마 철밥통으로 까는 분들이 음바페한테 연봉 퍼주자, 음바페 철밥통으로 쓰자는 이중잣대를 내세우진 않으실테고 까놓고 말해서 베일이랑 재계약할때도 이 정도로 유리몸일거라는 생각을 못하고 한거잖아요? 15/16 후반기 활약과 유로 2016의 퍼포먼스로 페레스를 혹하게 만들었고 그 베일 계약 실패를 통해 삼아야할 교훈은 검증이 부족한 상태에서 최근 퍼포먼스와 선수 클래스빨에 의존한 지나친 대형계약은 위험하다라는 결론 아닌가요?


음바페 못사온 무능한 페레즈에 대한 비판이 목적이라면 대체 그때 페레즈가 어떻게 했어야 했다는건지 모르겠어요. 벤제마, 베일 팔고 음바페 사왔어야했다? 그 둘이 일단 나갈 의지도 전혀 보여주지 않았고 베일같은 경우 가치가 가장 저점을 찍었던 시기라 맘먹고 매각하려고 해도 힘든 상황이었죠. 벤제마는 팀내 역할이나 플레이스타일상 음바페랑 접점도 없고 무엇보다 베일 하나 나간다고 당시 마드리드 스쿼드가 음바페에게 PSG처럼 그렇게 주전자리과 출장시간을 보장해주는게 가능할지도 의문입니다. 


연봉 퍼주는건 또 어떻구요. 지금 마드리드 짬밥 5년 이상 먹은 선수들도 지금 음바페가 PSG에서 받는 연봉 못받는 선수들이 수두룩한데...프로의 세계는 실력으로 말한다는 논리를 여기에 대입해도 대체 그당시 음바페의 선수 커리어를 근거로 어떻게 챔스 2연패를 달성한 주축 선수들을 납득시키면서 그들의 불평불만을 모두 잠재우고 연봉을 퍼주는게 가능했을까요?


그냥 그때 팀 사정과 음바페가 축구선수로서 지향하는 목표지점이 서로 달랐을 뿐입니다.
훗날 팀과 인연이 된다면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뛸수 있는 날이 올수도 있고
인연이 되지 않는다면 그냥 거기까지인거죠. 
대체 음바페가지고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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