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edule
오사수나::

[MARCA] 무리뉴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가 왜 안 되는데?

Ruud Moon 2018.12.19 10:39 조회 4,021 추천 4
Jose Mourinho.

우리 모두는 변화의 물결을 보고 있다.  프리미어 리그 선두 리버풀에 19점을 뒤진 채,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조별리그에서부터 진흙탕을 기었다.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조세 무리뉴와 작별을 선택했다.  이 포르투갈 국적의 감독에게는 소위 ‘3년차 징크스’가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다.  그가 맡은 팀들은 2년차에 최고 성적을 보여주고, 3년차에는 엄청난 고생을 하게 된다는 말이다.

바로 이 징크스를 보면서, 그 누가 무리뉴를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으로 오길 원하겠는가?  글쎄, 일단 이 신사는 절대 부정할 수 없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바로 우승을 가져오는 능력이다.  포르투,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등에 그는 분명히 우승을 선사했다.  그의 냉혹함은 재능으로 가득 찬 선수단에 필요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작이 몹시 어렵다.

산티아고 솔라리의 감독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계속해서 존재하는 상황이다.  선수단에 대한 지시 능력, 로스 블랑코스에서 어떤 타입의 축구를 구사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그림 자체가 불분명한 상태다.  도대체 왜? 이런 상황에서 조세 무리뉴가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올 수 없단 말인가?  모두들 잊은 것 같다.  이 전설적인 감독은 6 시즌 연속으로 16강 너머를 그저 바라만 보며 유럽 무대에서 힘쓰지 못하던 레알 마드리드를 3년 연속 준결승 무대로 인도하며, 유럽의 엘리트 구단으로 부활시켰었다.  이는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다.  2010년부터 무리뉴는 큰 그림을 그렸고, 그가 그렸던 큰 그림은 지네딘 지단의 사임으로 끝이 났다.

무리뉴가 로스 블랑코스에서 있었던 3년의 경력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단순히 결과나 축구적 요소만을 배제적으로 놓고 보는 것은 옳지 않다.  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 도착했을 때에는 두 가지 목표가 존재했다.  하나, 펩 과르디올라의 바르셀로나라는 헤게모니(긴 주도권)를 끝내는 것.  둘, 레알 마드리드를 다시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으로 되돌려 놓는 것.  무리뉴는 단지 3개의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커리어를 마쳤다.  하나의 리그 우승, 하나의 코파 델 레이 우승, 하나의 스페니쉬 슈퍼 컵 우승.  그 어떤 사람도 그가 자신의 목표를 완벽히 이루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레알 마드리드는 역사상 최고로 불릴만한 전력의 바르셀로나와 함께 우승을 경쟁했다.  그로 인해서 캄프 누 원정에서 5-0의 패배를 겪기도 했지만, 무리뉴의 레알 마드리드는 묵묵히 바르셀로나를 앞서 걸어나갔다.  가혹한 페페의 퇴장과 바이에른 뮌헨과의 아쉬운 승부차기, 그리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무리뉴 감독으로 하여금 레알 마드리드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이끄는데 실패하게 만들었을 뿐이다.

그는 특별한 한 사람(The Special One)이며, 당신은 그의 열렬한 팬이거나 그를 혐오할 것이다.  그에게 있어서 중간지점은 없다.  3년간 얻었던 3개의 우승컵과 계속된 챔피언스 리그 4강 진출 기록은 레알 마드리드를 제외하면 그 어떤 팀에서도 최고로 칭송 받을 성적이다.  그러나, 그가 스페셜 원이듯 레알 마드리드 역시 '스페셜 원'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결승전에서의 우승이 아니라면 성공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원문 보기

(기사작성=레알매니아 뉴스 스태프 Ruud Moon)

ⓒ 레알매니아 / 본 기사의 상업적 이용을 금하며, 타사이트로의 펌은 작성자의 허락하에 가능합니다

format_list_bulleted

댓글 32

arrow_upward 무리뉴 반대지만 솔직히 좋아보이는건 몇가지 있네요 arrow_downward 근데 진짜 포그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