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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

스카우팅, 영입 정책의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합니다.

PREDATOR 2018.12.13 06:17 조회 1,777 추천 4
아시다시피 우리팀의 영입 시스템은 굉장히 폐쇄적입니다.

여느 빅클럽 못지않은 스카우트 수를 거느리고 있는 걸로 알려져있지만,
결국 최종 후보 가늠과 결정은 페레스의 손에 달려있죠.

스패니시 정책과 최근의 남미 유망주 영입이 그렇습니다.
페레스 회장의 입김이 99% 작용한 정책들이죠.


그리고 올여름 영입된 쿠르투아, 마리아노 영입도 지적할 수 있을 겁니다.

정상적인 스카우팅 팀과 디렉팅이 동반되었다면 절대 시도할 수 없는 영입들이었죠.

쿠르투아는 잉여자원에 계약 1년 남은 마드리드 바라기 선수였고,
마리아노는 당시에도 말이 많았지만 지금은 더 참담한 기량미달의 벤치플레이어었죠.

이런 두 선수를 사는데 1000억 가까운 돈을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아직 여물지도 않은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를 영입하는데도 그 정도 들었지요.

그 돈이면 반 다이크 + 알리송의 가격이네요.


말이 나온 김에 리버풀은 이적위원회의 가동과 스카우팅 팀의 재정비 이후
선수 영입 결과가 놀랍도록 일취월장 중입니다.

최근에 큰 돈을 써가며 영입한 선수들은 그 돈 값을, 아니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죠.

이번 시즌 잘 나가는 아스날도 에메리 감독이 팀 재정비를 잘한 탓도 있겠지만,
그 감독과 현재 팀의 주축이 되는 오바메양, 토레이라, 소크라티스를 데려온 새로운 수석 스카우터의 공이 크지요.

이 두 클럽 뿐만 아니라 돈을 많이 쓰는 맨시티의 경우에도 선수 영입을 할 땐 굉장히 효율적이고 민주적인 절차를 따른다고 하더군요. 

물론 비슷한 재력의 클럽인 PSG는 우리팀과 비슷하게 단장이 필요 없을 정도로 폐쇄적인 영입을 하는 곳이죠.

근데 PSG는 네이마르, 음바페를 데려갔습니다.

저도 페레스 맘대로 선수 사는건 좋다 이거에요. 다만 저정도 사이닝은 보여줘야 납득이 가지 않을까요?
호날두 팔고 마리아노로 땜빵하는건 fm하는 15살 중학생에게 시켜도 그렇게 안 할 겁니다.


저는 페레스의 퇴진은 비현실적인 그림이라고 봐요.
그가 이 팀을 이끄는 리더쉽과 팀에 대한 사랑을 절대 놓을만한 인물이 아니라는걸 아니까요.

그런데 스카우팅, 영입 정책은 이제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고 전환할때가 된것 같습니다.

본인이 1기 갈락티코의 실패, 퇴임으로 많이 배웠잖아요.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더 훌륭한 경영인으로 나타났고요.

3연패 이제 그만 잊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부분은 몰라도 선수 영입에 있어선 그 독단을 제발 내려놓았으면 하네요.

그러면서 다른 클럽들처럼 단장이면 단장, 디렉팅 팀이면 디렉팅 팀을 만들어서
제대로 선수 영입 하는걸 정말 간절히 바랍니다.

내년 여름도 이런 기조라면 정말 고통스러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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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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