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통계로 본 로페테기 호
대부분
xg의 얘기가 되겠습니다만
이하understat
사이트를 참고 했습니다.
1.
대부분 아시다시피 xg는 기대 득점입니다. 이하 링크를 참고 하세요
http://realmania.net/bbs/zboard.php?id=openbbs&page=1&sn1=&divpage=15&sn=off&ss=on&sc=off&keyword=xg&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0319
신기하게,
아니 당연하게도 시간이 지날수록 xg와 실제 득점값은 비교적 비슷하게 수렴합니다. 넣어야 할 골은 결국엔 들어간다는 거죠. 케찹론과 어느정도 맥을
같이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지난 시즌 지단호의 골과 xg값도
차이가 거의 없었습니다.(골:91, xg:92.91)
2.
로페테기 호 리그 10경기 성적의 실제 득점은 14 그리고 XG값은 19.45입니다.
즉, 기대득점에
비해 골을 못 넣었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그럼 골을 넣을만한 상황임에도 골을 못
넣은 선수가 누굴까.
다들 벤제마를 떠올리셨겠지만, 수치상 벤제마의 xg는 3.77이고
실제 득점은 4입니다.
10경기 밖에 안되는 통계라 부정확하지만, 베일-아센시오-이스코-라모스...이런 선수들이 1내외의 -xg값을 갖고 있었습니다.
3.
다른 선수야 그렇다 쳐도 협박마의 경우는
좀 의아하죠.
어 그렇다면, 내가 본건 뭔데. 내겐 두눈이 있는데. 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있을 겁니다.
그렇습니다. 제아무리 벤맘이래도 벤제마에게 이렇게 쉽게 면죄부를 줄 순 없죠. 지난
경기도 두개는 확실히 날렸고.
저도 의아한데 아마도 짐작하는 바는 이렇습니다.
'얘는
xg값이 낮을 때에는 골을 넣고, xg값이 높을 때에는 골을 못 넣는다.'
다시말하면
'기대안되는 상황에선 골을 집어 넣고, 쉬운 찬스에서 골을 날린다.'
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일반적인 상황과 좀 다르죠. 우린 이걸 기복이라고도 부를
수 있고 뽀록이라고도 부를 수 있을 겁니다.
4.
10경기 팀의 xg는 19.45인데 실제 기대되는 골을 넣었어도 경기당 득점이 2가 안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난시즌은 대략 2.4 정도가 됩니다.
이는 생각보다 골 찬스를 많이 만들지 못한다. 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여기엔 2가지 해석이 가능한데
-빌드업하여 찬스를 만드는 작업이 별로다.
-미드필더가 찬스를 줄 수 있게끔 공격진들이
움직이지 않는다.
저는 전반적으로 후자도 당연히 문제가 있겠지만
전자쪽에 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공격작업의 상당부분을 수행하던 풀백진이 부상으로 나가떨어져 있고, 미드필더들의 움직임이 많이 둔화되었죠. 부진한 공격에 대한 책임을
단순히 공격진에게만 돌릴 수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면죄부를 주자는 건 아니지만.
솔라리가 감독대행이 되었는데, 아마도 이부분을 손보지 않는다면 팀의 공격력엔 한동안 애로사항이 꽃피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PS : 사실 키패스나 그런 것을 통해 분석도 가능하지만
시간이 없어서 패스. 따라서 이 분석은 그냥 생뚱맞은 숫자놀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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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티나 2018.10.30작년 지단호가 한창 못할때 xG값은 높은테 실제득점수는 적으니 지단의 전술보단 선수들탓이 크다는 논리가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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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18.10.30*@플라티나 복합적이긴 했는데 작년 초반 같은 경우에는 확실히 선수들의 결정력에 문제가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지단이 찬스를 창출해내는 방법이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고 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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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vistart 2018.10.30*@플라티나 그 논리가 잘못되었나요? 실제 찬스도 집계하면 무더기로 나올텐데요.
떠먹여줘도 못넣는게 문제지.
감독이 경기의 100퍼센트를 관여하는게 아닙니다. 감독만 탓한다고 모든게 해결되는게 아니에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플라티나 2018.10.30*@vistart 논리가 잘못되었다고한적은 없는데요
그때당시 저는 애시당초 확실한 득점기회라고 볼만한 것도 별로 없었던거같은데 왜이렇게 생각보다 xG값이 높은지 의아했었습니다
물론 그때나 지금이나 선수들이 축구를 잘 못하고있다고 생각하구요 굳이 감독탓만하는건 아니구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모드리치 2018.10.30@플라티나 지난 시즌은 호날두, 벤제마 잘못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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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rata.Granero 2018.10.302번에서 기대득점에 비해 골을 못 넣은것에 골대 맞추는거도 포함되는 건지요.
올시즌 유독 골대를 맞추는 횟수가 거의 10여차례나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골대 맞추는 것은 골 결정력 문제가 아니라 운이 없다고 생각해서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18.10.30@Pirata.Granero XG라는 것이 그 상황 그 위치에서 기대되는 득점이 몇이다. 라는 거라...예를 들면 페널티킥은 0.75인가 74입니다. 즉 100번 차서 75번 정도의 확률을 보인다는 거죠. 골대 맞추는 거랑은 관련이 없어 보입니다.
문제는 개인보정은 안들어간다는 점이죠;; 아직 미완의 통계이긴 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8.10.30@마요 개인보정이 없어야 평균보다 잘하는지 못하는지가 보이죠. 그런 게 있었다면 벤제마 까기는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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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18.10.30@온태 그러고 보니-_- 온태님 말씀이 맞네요. XG는 평균의 확률을 기준으로 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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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망명자 2018.10.30통계치로 보면 못넣을 팀이었고 거기서도 덜 넣었다는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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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18.10.30@레알망명자 일단 그런 해석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골득실은 0이죠...수비도 영 별로 였다는 추측이...(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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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 2018.10.304번의 경우 하나의 해석이 더 가능한게, 바로 공격수들이 슈팅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라고도 가능하죠. 호날두(그리고 메시)가 이 능력이 탁월한 선수기에 개인 xG가 상당히 항상 높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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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18.10.30@라그 네. 말씀대로 스스로 창출해 내는 능력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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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ramodric. 2018.10.30동감합니다. 벤옹은 쉬운 찬스는 성에 안차시나봐요 시즌 초엔 결정력 좋았는데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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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18.10.30@verramodric. 주인공 깜은 아닌것 같습니다. 돌아올래도 하참 걸릴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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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태 2018.10.30*저는 올시즌 대부분의 경기를 거른 터라 가타부타 논하기가 조심스럽지만...
몇가지 스탯을 살펴본 바로는 xG 자체가 낮아진 이유는 전개가 구리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understat에서 구할 수 있는 근 5시즌 데이터상으론 경기당 평균 슈팅은 큰 차이가 없고, 그 범위를 10라운드로 줄여도 경기당 1개 수준의 차이인데, 오픈 플레이에서의 슛당 xG가 이전 4시즌에 비해 상당히 낮아졌더군요(평균 0.14->올시즌 0.10). 때문에 박스 안쪽(페널티 에어리어+6야드 박스)에서의 슛당 xG도 큰 폭으로 떨어졌고요(평균 0.189->올시즌 0.147). 중거리 슛의 비중이 예년과 크게 유의미한 차이가 없음에도 이런 차이가 발생했다는 건 공격 전개가 예년에 비해 느리고 무디다는 이야기겠죠. 패스 관련 데이터들을 확인해보면 문제가 뭔지 더 뚜렷하게 드러나겠지만 그건 관심있는 다른 분들에게 넘기는걸로...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18.10.30*@온태 온태님 추측이 맞지 않을까 합니다. 이걸 전술적으로 타개해 낼지-현재구성으로 타개가 가능한지, 겨울이적시장으로 선수 수급으로 타개해낼지...오래간만에 찾아온 겨울이 기네요. 그런데 지금 보자 하니 패스 관련 데이터 같은 거에 사람들이 별 관심이 없어 보이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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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우도 2018.10.30기대골 지수는 일단 모수가 많아야.. 그리고 지수가 매우 높은데 실제 골수가 적을 때.. 공격진들의 부진을 조심스럽게 평가할 수 있을 정도.. 일단 지수 자체가 낮은건 팀 전술의 실패라고 봐야 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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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18.10.30@호날우도 개인적으로는 말씀하신대로 팀 전술-특히 공격전개에 아쉬움이 많은 상황이라고 봅니다. 이 책임이 선수에게 있는지, 전술에 있는지는 아직은 명확해 보이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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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호날우도 2018.10.30@마요 제 주장은 그 구분이 별로 유의미하지 않게 보인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전술이 개판이어도 선수들이 월등히 잘했다면.. 또는 선수들 역량, 특성 파악 못하고 그런 전술운용한 잘못..다 맞는 말일듯 싶어서...
다만 전 로감독의 좋게말해서 아기자기? 제 표현대로라면 극전적 60+금 애무축구는 혐오해요. -
ASLan 2018.10.30벤제마가 지극히 통계의 역설이 아닌가 싶네요.
축구에서 수치로 표현이 안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기에,
팀에 맞지 않는 전술을 쓴 감독의 역량이 일단 크다고 봅니다. 기존 선수진으로도 충분히 승점 드랍을 방지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전술적 고집이 어쩌면 크지 않았나 싶네요.
물론 선임과정부터 해서 중책을 맡긴 우리 팀에게도 큰 문제가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18.10.30@ASLan 팀에 맞지 않는 전술...하니 생각난게 전방압박인데 조직적인 전방압박을 시도하려면 선수들의 전술적 규율을 확실하게 세웠어야 하는데 그게 되지 않았죠. 상황이 나빠지다 보니 선수들도 기존에 하던 플레이를 즐겨하게 되고...동시에 지금 감독 말도 들어야 하니 어정쩡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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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03 2018.10.30이런 분석은 언제나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벤제마 xg가 골보다 낮은 건 정말 의외네요. 초반에 좀 넣어줬어도 당연히 더 높을 거라고 봤는데 -
subdirectory_arrow_right 마요 2018.11.05@루키03 챔스쪽을 보면 xg가 더 높을 것 같아요. 언더스탯에선 리그만 평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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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리치 2018.10.30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벤제마는 결정력 괜찮다고 봤는데 부합하는 결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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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모드리치 2018.10.30@ 모드리치 베일이 너무 날리는 거 같음 견제 받으니까 경기력도 별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