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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차전 레알-플젠전 단상.

마요 2018.10.24 09:20 조회 2,585

1.

상대가 최약체 플젠이라는 , 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못내 아쉬웠습니다. 아무래도 전반전에 많은 찬스를 놓쳤던 것이 컸다고 봅니다. 남은 CSKA전이 로마전을 어이없게 한다면 처음 보는 리그로 갈지도(물론 로마가 CSKA 잡아주었지만…)

 

2.

점유를 하면서 라인을 끌어올린 팀의 경우 카운터를 맞지 않으려면 볼을 빼앗기자마자 압박을 통해 상대의 볼을 다시 뺏어오거나 파울로 흐름을 끊어야 하는데 그런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출장한 바스케스는 공격할때는 좋은데 수비할때는 포지셔닝이 아쉬워서 뒷공간을 계속 허용했습니다. 왼쪽도 마찬가지였죠. 그래서 카운터로 위협적인 공격을 여러 허용하더군요. 플젠 공격진이 자비를 베풀어서 망정이지

이스코와 모드리치를 비롯해 선수들의 패스 정확도도 떨어지고 미스가 많았는데 전체적인 분위기 저하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신날때야 뭐든 되지만, 우울할 때는 안되는 법이죠. 욕심만 앞서니 시야가 떨어져서 팀플레이도 되지 않고, 수년간 해오던 플레이에 의존하게 되더군요.

 

3.

저는 감독에게 충분한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베니테즈 때에도 잘라선 안된다는 쪽이었습니다. 고유의 전술적 색채를 뿜어내기엔 시간이 충분히 주어져야만 가능하니까요. 클롭, 하인케스, 과르디올라 일정 이상의 시간이 주어진 후에 강력한 팀을 만들어냈죠.

하지만 저의 지나친 느긋함과는 반대로아니 사비가 말한대로 레알은 이기는 것이 컬러라는 것을 인정해야 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팀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선수 수급도 되야 하고 시간도 주어야 하는데 팀은 그런게 되지 않았죠. 로페테기에게 주어진 권한이 얼마 되지도 않았다는 점에서 변명거리가 있을는지도 모르겠지만, 성적과 경기력마당에서 회장 교체도, 선수 영입도 어렵다면 가장 쉬운 것은 감독을 자르는 거겠죠 당장에 부임하자마자 승리를 가져왔던 안첼로티나 지단도 있었고(물론 그땐 호날두가 있었)

 

4.

왔더니 호날두도 떠나고, 하나 제대로 선수 영입도 없다는 점에서 안타깝긴 했지만, 로페테기 본인도 뚜렷한 청사진을 갖고 레알 감독으로 아닌 같습니다. 감독 되자마자 스페인 대표팀에서 잘려서 정신이 없었겠지만날두가 떠난 레알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어떤 식의 축구를 구사할 것인지그에 대해 절실히 고민했었는지…물론 그에 대한 비난은 조금 과한것 같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세바요스, 아센시오를 중용하고, 폼이 떨어진 선수를 교체하는 면에서는 뭔가가 보이긴 하는데본인도 이제 마음이 급한게 조금 보인달까요. 팀은 감독을 오래 보고있지 않죠. 특히 페레즈는

 

5.

2004-6 페레즈가 감독들을 죽죽 잘라내다가 레알은 추락하고(3년간 무관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본인이 물러났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때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로페테기를 믿고 밀어주던가. 아니면 정말 제대로 감독을 선임해 오던가. 축구팀은 장사도 경영도 중요하지만 이겨야죠. 하물며 팀이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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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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