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edule
오사수나::

이스코가 와야 뭐가 돌아갈 것 같네요

백색물결 2018.10.07 11:28 조회 1,785 추천 3

최근 애무축구를 하는 원인은 최근 약팀들이 강팀 상대로 자주 쓰는 측면을 열어주고 대신 중앙에 선수를 모아서 자리를 안내주는 방법 덕분이죠. 

이 방식을 택하는 팀을 부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아시다시피 측면에서 중앙으로 뚫어오는 선수를 돌격대장으로 삼아 측면에서 올라와서 슛이나 패스로 득점루트를 창출하는 방법이죠. 문제는 이 방식을 택하려면 돌격대장에게 엄청난 드리블과 정교한 슛 스킬, 패싱능력 모두를 요구합니다. 아자르나 로번이 딱 이런 타입이죠. 그런데 우리는 이러한 파괴적인 측면 크랙이 없습니다. 

물론 베일... 이 있긴 한데... 에혀; 

베일 이 친구는 병원에서 임대해서 쓰는 기분이구요. 우리 소속 아닌거 같아요. 병원에서 막 임대해오면 또 폼이 올라와야 해서 기다려줘야 하고...

아무튼 이 방법이 안되면 남은 방법은 방법은 세가지 정도. 중앙에서 섬세한 세부전술로 뚫던가, 누군가가 중앙에서 밀집된 수비를 헤집어주던가, 아니면 열린 측면을 따라 올라와서 크로스를 올려서 헤딩으로 득점을 하던 연계를 하던 하던가.

그런데 호날두가 빠진 이상, 측면에서 크로스에 이은 뚝배기나 벤제마를 통한 연계는 사실 기대할만한 득점 루트로 삼기는 매우 어렵죠. 그리고 중앙에서 세부전술로 공간을 창출하는 것은 이제 1년차 감독인 로페테기에 주문하긴 꽤나 어려운 주문입니다.

그러면 소거법에 의해서 중앙에서 누군가가 흔들어서 공간을 열어야 하는데 현재 레알 스쿼드 멤버 중에서 이게 가능한 자원이 이스코 밖에 없어보입니다. 모드리치가 충분히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월드컵 여파인지... 영 힘드네요.

기대했던 다른 어린 선수들은 일단 2018년 10월 현재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으로 결론지어도 무방합니다. 물론 기회를 계속 주다보면 언젠가는 터지면서 훌륭히 크랙 역할을 해낼수도 있긴 한데.... 그 전까지 경기력 득점찬스 이 친구들이 다 말아먹는 꼴을 지켜봐야 합니다. 

이게 유망주 중심 팀의 딜레마죠. 안되는거 아는데 들이받아야 하는. 개인적으로 그래서 레알에는 유망주 육성 팀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레알은 이겨야만 하는 팀이거든요. 유망주 존버 메타를 할 수가 없는 팀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유망주 육성정책으로 가닥을 잡았고, 따라서 유망주를 키우면서 승리를 해야 해요. 이런 경우 우리로서는 유망주에 커다란 역할을 부여하기 어렵습니다. 유망주의 불확실한 경기력에 승패를 맡길 수는 없는 노릇이거든요. 결국 노련하고 뛰어난 선수가 중심을 잡아주고 유망주들이 그 틀 속에서 터져주길 빌어야 합니다. 

우리 팀 같은 경우엔 그 선수가 이스코라고 생각하네요. 

모드리치... 진짜 믿었는데...

format_list_bulleted

댓글 9

arrow_upward 아자르 영입어떤가요???? arrow_downward 남 걱정할 때가 아니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