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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목요일 5시

한 끗이 부족한 선수.아센시오.

니나모 2018.09.21 16:16 조회 3,480 추천 8



당초 9월 1일에 지난 여름 이적 시장 총평을 올리려고 계획하고 대충 뭘 적을지도 생각해놨는데 갑자기 바쁜 일들이 생겨 차일 피일 미루다보니 어느 덧 9월 말이 되버렸네요.월급루팡질이 이렇게 어려운겁니다.여러분.


이제와서 이적 시장 총평이라고 올리기엔 너무 뒷북같고 민망해서 오늘은 아센시오 이야기나 좀 해볼까 합니다.


어제 경기에서 나왔던 아센시오의 예술같은 턴 이후 슛팅을 했으나 막히는 장면입니다.비록 노골이었지만 타사이트들에서 꽤 화제가 되더군요.개인적으론 이 장면만 봐도 아센시오의 재능을 충분히 느낄수 있었습니다.


아센시오의 장점이라면 대부분의 분들께서 아시겠지만 스패니쉬다운 개인기와 탈압박 능력, 공미를 봐도 될 정도의 패싱 센스에 원기옥 모아다 한번씩 쏴주는 원더골 장인다운 엄청난 킥력이 있겠죠.거기에 스피드를 비롯한 피지컬도 준수하고 수비 가담도 좋습니다.한 마디로 두루 두루 잘하는 공격진의 육각형같은 선수.


반면 단점이라고 하면 어떨 때는 나와서 뭐했나...싶을 정도로 경기 중에 사라져버리는 때도 있고 개인적으로 보기엔 본인만의 확실한 무언가가 없어보입니다.한마디로 뭔가 애매합니다.


다시 저 짤로 돌아가서 이야기를 좀 더 해보자면 만약 아센시오가 저기서 골을 넣었다면 물론 수치상으론 단순한 1골이지만 아센시오 본인에겐 큰 도움이 될만한 골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챔스만큼 주목도가 높은 대회에서 저런 골을 넣는다는건 많은 이들에게 큰 임팩트를 던져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허나 아센시오는 난데없이 노룩 슛팅을 날리며 노골이 되어버렸고 큰 임팩트를 주기엔 뭔가 한 끗이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느끼는 아센시오에 대한 감상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한 끗이 부족하다.'


위에 장점 부분에서 적었듯이 개인적으로 보기엔 아센시오는 이미 터질만한 요인은 이미 다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어떤 계기가 있어야 될런지 경험이 부족한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본인이 가진 재능을 다 활용하진 못하는 느낌이고 개인적인 느낌으론 특히 킥력이 그렇습니다.


분명 득점력이 더 올라올거 같은 타입인데 어쩌다 한번씩 원더골을 넣는거 외엔 지속적인 득점을 하질 못하고 있습니다.개인적으론 아센시오가 결국 터졌다는 평가를 제대로 받으려면 게임 내에서의 영향력을 높이려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결국 득점력을 끌어올려야 된다고 보는데 본인이 좀 더 욕심을 부릴 필요가 있다고 봐요.


올 여름 호날두가 떠난뒤 만약 특별한 영입이 없을 경우를 가정했을때 대부분의 팬들이 예상했던 이번 시즌 주전 포메이션은 어제 경기에 나왔던 포메이션이었을겁니다.그러나 로페테기 감독은 의외(?)로 아센시오를 왼쪽 윙포워드로 두는 BBA를 지난 경기들에서 기용해왔죠.


나름 괜찮은 활약을 해오고 있지만 지난 시즌 일부에선 노답시오라고까지 불려왔던게 아센시오였음을 기억해보면 저 자리를 본인의 현재 실력만으로 차지했다고 보기엔 어렵습니다.즉,올 여름에는 영입할만한 마땅한 매물이 없어서 영입을 안한거고 현재 보드진이나 로페테기 감독이 아센시오를 밀어주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즉,아센시오가 주전으로 도약할만한 판을 깔아준거죠.그러나 아센시오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리 길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포지션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이스코도 있으며 오늘 경기에서 이스코가 매우 잘하기도 했었죠.거기다 보드진은 네이마르 혹은 음바페라는 아센시오의 포지션 경쟁자를 계속 노려오고 있습니다.


물론 아센시오는 꼭 주전이 되지 못하더라도 유용한 선수이고 스패니쉬로서 보드진이 되도록이면 지키려고 하려는 자원이겠으나 아센시오 본인이나 팬들이 거는 기대는 로테이션급 선수가 되는건 아니겠지요.


결국 아센시오 스스로가 이번 시즌에 해당 포지션에 더 이상 큰 영입이 필요없고 본인이 명실상부한 레알의 주전급 선수라는걸 보여줘야 합니다.당장 네이마르나 음바페 정도의 포퍼먼스를 보여주진 못한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가능성만큼은 확실히 보여줘야 될 시즌이라고 봅니다.개인적으론 시즌 20골 정도만 넣어줘도 가능성만큼은 충분히 보여주는 시즌이 되지 않을까...싶습니다.


차세대 스패니쉬 에이스로서 기대를 받는 선수이니만큼 현지에서 '아센시오가 있는데 네이마르,음바페는 필요없다!'라는 여론을 어느 정도만 끌어내줘도 보드진에겐 저 선수들을 영입할 필요가 없는 명분이 될수 있습니다.그리고 저런 여론을 만들어낼수 있는건 결국 아센시오 본인이죠.


이번 시즌 확실하게 주전으로 도약할만한 활약을 보여줄지 아니면 결국 로테이션용 선수로 남을지 아니면 다른 몇몇 선수들처럼 주전에서 제외되어 결국 팀을 떠나는 결말을 맞이할지에 대한 가능성에 있어 이번 시즌이 아센시오에겐 매우 중요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번 시즌이 아센시오에겐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시즌들 중 하나가 될거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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