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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페테기 체제에서의 중원구성에 대해

토니 2018.08.12 14:39 조회 4,011 추천 4
18-19시즌 로페테기가 새로이 감독에 부임하고 총 4경기의 프리시즌 경기를 치뤘습니다.

v 맨유전 2-1 패 (벤제마; 산체스, 에레라)
v 유벤투스전 3-1 승 (베일, 아센시오, 아센시오; OG)
v 로마전 2-1 승 (아센시오, 베일; 스투르트만)
v 밀란은 3-1 승 (벤제마, 베일, 마요랄; 이과인)

4전 3승 1패로 프리시즌이지만 만족할만한 경기력과 결과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레알의 미드필더로 분류할 수 있는 자원은
모드리치, 크로스, 카세미루, 이스코, 세바요스, 요렌테, 아센시오 그리고 넓게 보면 발베르데까지 포함할 수 있습니다.

바스케스와 베일은 측면 자원 고정이라 제외했고 로페테기가 아센시오를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메짤라 자리에도 기용을 하여(밀란전) 미드필더로 일단 생각하겠습니다.

로페테기의 전술에 흥미로운 점이 많고 아센시오의 펄스나인화, 베일의 기용등 주목할 만한 부분이 많지만 오늘은 로페테기의 중원구성을 레매분들과 얘기해보고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로페테기는 4-3-3과 4-2-3-1을 주로 사용하는 감독입니다. 스페인에서도 이스코와 실바를 양측면에 배치하여 재미를 봤고 기본적으로 미드필더의 역할을 중요시 하는 감독이죠.

스페인에서 로페테기는 어떤 전술을 사용하건,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을 맡는 선수를 사용합니다. 그것이 부스케츠 같은 하프백이든, 포르투에서 카세미루를 기용한 방식이든 말이죠.

로페테기는 4백을 기본으로 하지만 공격 전개할때에는 유동적인 쓰리백으로 전환해서 측면 빌드업에 우위를 점하고 라인을 올려 수비 불안함도 최소화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카세미루의 레알복귀 이후 카세미루의 위치는 절대적이였습니다. 많은 부족함도 보였지만 절대적인 수비력으로 위치가 보장된 자원이였죠. 처음에는 로페테기가 포르투에서 카세미루를 키웠기 때문에 로페테기가 와도 카세미루는 고정픽이 될 줄 알았지만 프리시즌 네경기 중에 카세미루가 선발 출전한 경기는 마지막 밀란전이 유일합니다. 사실 복귀한지 얼마 안되서라고 생각하는게 자연스러운 면이 있겠지만 어제 밀란전에서도 카세미루가 빠지자 크로스가 자연스럽게 레지스타롤을 수행했습니다.

그외 경우엔 요렌테가 선발출장한 맨유전을 제외하고 세경기 선발 출전한 토니 크로스가 후방 레지스타 역할을 맡았습니다. 유베와 로마전에서 레알의 중원 조합은 크로스-세바요스-이스코가 나왔는데 로페테기가 카세미루를 제외한 가장 큰 이유는 이스코의 기용 때문이라고 봅니다. 맨유전에도 후반 77분 아센시오와 크로스가 투입되면서 공격활로도 열리고 안정감을 찾았습니다.

기존에는 이스코를 스페인에서 했듯 왼쪽 미드필더로 기용할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이스코를 내리고 아센시오를 그자리와 세컨탑으로 기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결과적으로는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에 필요한건 득점인데 이스코보단 아센시오가 그쪽엔 좀더 낫고 이스코의 볼운반 등을 필요로 해서 삼미들중 하나로 좀 더 자유도를 부여하여 쓸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이스코가 메짤라 또는 삼미들중 하나로 터져서 자리를 잡고 아센시오가 윙포워드던 펄스나인이던 공격수로 터져야 호날두의 빈자리를 메꿀수 있을거라 봅니다.

지단 때와는 다르게 로페테기의 레알은 선수 간격을 좁히고 전방부터 모든 선수가 압박을 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비간격도 촘촘해지고 카세미루가 빠지고 크로스가 최후방에서 후방빌드업에 기여하여 공격전개를 하는것을 보여줬습니다. 간격을 좁히고 이스코에게 활개를 칠 자리를 주면서 미드필더 숫자를 늘리고 볼 탈취도 적극적으로 하면서 볼운반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중점이라고 봅니다.

물론 시즌 들어가봐야 알겠지만 현재까지는 로페테기의 전술이 아주 성공적이고 이렇게 굳어진다면 선발라인업이 아센시오 벤제마 베일 쓰리톱에 이스코 모드리치 크로스가 중원을 구성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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