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이적을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이유
사실관계에 근거한 판단은 이미 레알매니아 내에서 많이 논의되었기에 생략하겠습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 또한 존중하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호날두 이적에 대해 구단의 잘못은 없다는 쪽인데
팬심, 다시 말해 감성적인 측면에서 조금 얘기해볼까 합니다.
사실판단에 근거한 설득이 목적이 아니기에 가볍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카시야스 이적이나, 최근의 호날두 이적이나
이제 이 선수를 떠나보내야한다는 입장에서는 같았습니다.
그런데 드는 감정이 다르네요.
카시야스는 반드시 보내한다는 편에 서서 여러 회원 분들과 날선 공방을 펼쳤었습니다.
글을 쓰면서도 괴로웠어요.
카시야스의 이적 오피셜과 헌정 영상을 보고 있으니 코끝이 찡해지더군요.
카시야스가 저런 마음가짐이라면 반드시 이적시켜야한다고 제가 역설했음에도 불구하고요.
그런데 이번 호날두 이적 건은, 처음부터 끝까지
'갈 때가 되었나보다, 입장 안 맞으면 그냥 가게 내버려두자'
딱 이 정도였습니다.
이미 유베당사로 이동하셔서
명예마드리드인, 조선라울맘이라고 비난하시는 분들의 말씀처럼
모 클럽 일부 선수나 팬처럼 레알의 'DNA'를 따지거나, 페레즈에 빙의한 건 아닙니다.
레알 유스출신이라 해서 막 좋아한적도 없고
자주, 특히 안첼로티 내보낼때 페레즈 욕 많이 했어요.
호날두는 명실상부 팀의 간판스타이자 에이스였습니다.
여러 면에서 그 어떤 선수도 팀 내에서 호날두의 위상을 넘어설 수 없었구요.
그런데 계약관련 이야기 나올 때마다, 특히 시즌 도중에도 터지는 호날두 이슈는
참 피곤하더군요. 그건으로 타팀 팬들이 호날두와 레알마드리드를 비난할 때는
창피하기도 했구요.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 호날두와
세계 최고의 명문 클럽 레알에서 터져나오는 잡음은
축구계에서 가장 핫한 이슈거리가 될 수밖에 없죠. 온갖 불나방들도 다 꼬이구요.
뭣보다 호날두가 그런 여러 이슈에 불을 지피는 게 더 짜증났었습니다.
대놓고 슬프다하고, 직간접적으로 불만을 표출하는 것 말이죠.
세세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인터뷰, 경기중비매너, 동료질타 등등.. 지속적이었죠)
어쨌든 '음 쿨타임이 돌았나보군, 올게 왔구나' 또는
마치 '능력은 좋지만 성격 까다로운 친구를 달래는 상황'과 비슷한 느낌이었네요.
물론 카시야스도, 라모스과도 잡음이 나왔지만 그건 '불상사'로 인식한 반면
호날두의 잡음은 지속성이 느껴졌고, '연례행사'처럼 인식했다고나 할까요.
가끔 보였던 독단적인 행동도 좀 불편했구요.
호날두와 레알마드리드의 관계를 보면 제 대학교 때 보아왔던 학우들이 떠오릅니다.
저는 제가 다녔던 대학교에 겨우겨우 문닫고 갔는데
그곳에서 몇몇 학우분들은, 특히 문열고 들어갔던 학우분들은
(합격 결과를 보고 신께 감사하며 오줌 마려운 것도 잊고 몇번이나 다시 읽다가
집에 뛰어가는 도중에 오줌을 지렸던 저와는 달리)
자신은 당연히 이학교에 올 수준이었다는 분위기를 풍겼죠.
별거 아니다, 엘리트인 나에겐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자신감 뿜뿜 이런 느낌이랄까요?
개인적인 생각이겠지만,
저는 호날두가 레알을 바라보는 시선이 이와 비슷했다고 봅니다.
그간 보아왔던 호날두의 성취욕구, 자부심, 자존감을 고려했을 때
호날두에게 있어 레알마드리드 입단은 완벽한 미션이자 퍼즐이었을 겁니다.
그 곳에서 정점(에이스 지위, 개인상, 우승트로피 등)을 찍는다면
호날두도 팀보다는 자신의 손익을 따져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만약 호날두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는다면, 애정에서 우러나오는 긴 협상보다는
작별을 택할 것이라 보았기에, 호날두가 레알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이 될 줄은 몰랐지만 다수의 발롱도르 및 개인상, 리그우승, 챔스우승을 달성했기에
언젠가는 떠날 것이라 봤고 떠나는 과정또한 매끄럽지는 않을 것이라 봤는데
예상이 어느정도는 맞았네요.
다시 말해, 저는 지금껏 제가 보아왔던
호날두와 레알마드리드간 이슈와 호날두의 행동을 봤을 때
호날두와 레알마드리드 간에는 레알-라울, 맨유-긱스, 리버풀-제라드, 바셀-푸욜 등과 같은
(전 죽을 때까지 바셀이라 하렵니다, 꾸레분들이 굉장히 싫어하더라구요)
비즈니스 이상의 관계가 있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서로의 능력과 위상 등등 서로가 필요로 하는 것이 너무 잘 맞어떨아졌기에,
끊임없이 서로의 요구사항을 조율할 가치가 있는 완벽한 파트너쉽의 느낌이었다할까요.
'레전드 대우가 인색하다'는, 구단이 주도하는 일방적인 양상이 아니라
호날두 또한 '우리 관계의 본질은 비즈니스'라는 것을 보여주어왔다는 거죠.
즉, 호날두에 대해 시장가치 이상의 대우?혹은 구단의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품어야 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구단이 호날두에게 그에게 걸맞는 대우를 하지 않았다던가,
팬들이 죄의식을 갖고 구단을 질책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네요.
이게 라모스나 마르셀로가 떠난다고 하면
돈이 얼마가 되든 잡아라며 구단에게 온갖 욕을 퍼부을 것 같지만
호날두의 이적은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이유같습니다.
이젠 그냥 서로 작별할 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9년간, 호날두 덕에 속상했던 적도 있었지만 기뻤던 적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그렇기에 호날두의 이적이 더더욱 아쉽네요.
분명히 호날두가 그리운 순간이 부단히도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전성기를 레알마드리드에서 보내며
세계 최고의 클럽이라는 위상을 회복하는데 일조해준 점 너무나도 고마웠네요
서로의 위상에 걸맞았기에, 그리고 위대한 성과를 내었기에
레알마드리드에게도, 호날두에게 즐거운 여정이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번 호날두 이적을 보니 NBA 마이애미의 르브론 제임스가 떠오릅니다.
물론 굳이 따지자면 레알과 호날두 간의 관계가 훨씬 더 끈끈하겠지마는,
시간이 지나면 잡음은 사그라들고 구단의 황금기를 함께 보냈던,
위대한 여정의 파트너로써 기억되리라는 점은 같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확실한 건 현재 레알을 떠난 선수들 중 가장 열렬히 응원할 선수는 호날두겠네요.
호날두를 떠나보낸 레알마드리드나, 유벤투스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호날두나
둘 다 각자의 성공을 이어나가길 간절히 바랍니다.
누가 아쉽니 마니 뒷말 나오지 않도록 말이죠.
이게 진짜 제일 싫으니까요.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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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쥬옹 2018.07.12가장 마지막 문단이 제일 중요할듯 합니다. 서로에게 윈윈 될 수 있는 이적이 되고 호날두가 선수생활 은퇴 후에 박수받으며 돌아올 수 있길 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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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타쿠 2018.07.12진짜 결과적으로 윈윈이길만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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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마드리치 2018.07.12글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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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두 2018.07.12전 구단의 대처가 아쉬웟다고 생각합니다. 클럽과 호날두간에 우리가 모르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끝난일이니 박수 쳐주는게 맞지요. 레알의 성적이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 질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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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ous 2018.07.12본문에 상당부분 동감하지만 호날두가 팀에 애정을 갖으려는 최소한의 조건이 레알에 있었던가요
누가누가 더 잘못했냐를 따지기 싫지만 스페인 언론과 레알 팬들이 호날두에게 9년간 보여준 모습은 비교와 비난이 절대다수였죠
누구나 떠날 수 있는 20대중반까지 보낸 맨유에서보다 더 많은 결과른 만들어 내고 전성기를 훌쩍 지난 시간까지 장장 9년을 함께한 클럽임에도 지지는 커녕 수틀려서 이적한거라는 말을 듣게한 건 단순히 호날두가 야망많은 선수라서의 문제는 아니지 싶네요
저는 가장 속상한게 이것저것 손익을 따지는건 차치해도
세계최고의 클럽의 역사상 최고의 순간을 만든 주인공을 보내주는거치곤 끝이 너무 안좋았어요
적어도 제가 본 스페인의 레알마드리드의 호날두는 이적한 후 떠나는 그 순간까지 축구를 역사상 최고로 잘하는 \'용병\' 그 이상이였던 적은 없었던 것 같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illlilli 2018.07.12@erious 공감합니다... 너무 아쉽지만 이렇게 된거 둘다 윈윈하길 바래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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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clairvoyance 2018.07.13@erious 제 기억으로는.. 호날두는 불평불만을 말과 행동으로 그대로 드러내는 반면에 감독이나 동료선수들, 구단은 호날두를 적극 변호해주었던게 여러번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레알마드리드 전체가 호날두를 위해 보여주었던 움직임도 적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잘못은 언론과 팬들이 많이 했던 것 같은데... 호날두가 구단의 보호를 따지기엔 너무 절제없이 행동했지 않았나 싶구요.
그래도 진심으로 호날두가 남길 바랬고 호날두에 대한 좋은기억이 훨씬 많습니다. 이번 이적은 재계약건이 핵심이지만, 이미 레알매니아 내에서 뜨겁게 논의되었으니 의견표출을 자제하고 싶네요. 이번 이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든 존중합니다. -
vistart 2018.07.12공감합니다. 특히 카시야스 부분은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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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na7do 2018.07.12다른 에이스들이라.. 한번 살펴볼까요 ?? 옆동네부터 보면 메시는 재계약 때문에 부회장이랑 말싸움한적도 있었죠 그리고 지금 메시가 엄청난 연봉을 받는것도 메시가 떠날꺼라고 흘리니 준거고요. 그리즈만은 매해 재계약하고 맨유간다 바르셀로나 간다 하더니 이번에 해축판 디시전쇼 찍으며 남았죠 네이마르? 얘 말이필요합니까?? 요즘 스타플레이어들은 다 이렇게 합니다 호날두가 특이한게 아니라요. 그리고 특별히 연례행사처럼 하지않았죠 언급하신 호슬픔이 2012년인데요 ;; 글에 쓰셨다시피 세계최고구단이랑 세계최고선수가 만나니 엄청난 찌라시들이 넘칠수밖에 없습니다 그런거 하나하나 다 믿으면 끝이없죠 그리고 호날두는 꿈때메 당시 최강팀맨유에서 16강레알온것인데 이걸 비즈니스관계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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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na7do 2018.07.12그리고 구단이 잘못이 없다는거 전 이해가.. 대우해줄꺼 만큼 해줬다는건데 지금 호날두가 이적한이유중 가장큰게 재계약 문제인데 그과정에서 페레즈가 분명 잘못한부분이 있죠 확실히 펙트로 나온건 쓸때없이 호날두 발롱받을때 쓸때없는 \"네이마르 레알와\"이거랑 신사협정으로 이적료 1억유로로 내려서 자존심 상하게 한거거나 펙트인지는 모르지만 재계약약속했는데 어긴거 이게 사실이라면 페레즈가 잘한게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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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clairvoyance 2018.07.13@stayna7do 아무리 감성적인 측면에 의존해서 적었다지만, 용어선택이나 글의 흐름이나 오류가 많았네요.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이슈가 재계약건에만 한정되는 의미는 아니었는데 다시 읽어보니 그렇게 이해하실 수밖에 없게 쓰긴 했네요.
이슈에는 인터뷰나 폭력, 동료질타 등 여러가지를 포함했고 그에 대한 대처가 아쉬웠다고 보는 편입니다. 또 그것에 대해 구단의 보호가 없다고 불평하기도 했구요. 자신의 기록이나 이미지마케팅? 시장가치?에 지나치게 집중하는듯 했고, 거기서 발생하는 여러 잡음을 언론 또는 구단과 선수들의 탓으로 돌리는 듯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호날두와 레알의 지위가 지위인 만큼 찌라시들이 많을 수밖에 없었겠지만, 여러 잡음을 잠재우기 위한 개인적인 노력을 별로 기울이지 않는 듯 했습니다. 실력은 확실한데 불평이 너무 많은 선수였다고 할까요... 모두 그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재계약건 관련해서는 좀 생각이 다릅니다만... 이미 너무 불거졌던 논쟁이라 또 꺼내고 싶진 않네요. stayna7do님의 의견 존중합니다. -
내로남불꾸레 2018.07.12구구절절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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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영원히 2018.07.13서로 기대하는 점이 좀 어긋난거 같아요. 구단이나 현지팬들은 헌신을 요구하지만 어떤 종목이든 요새 스포츠계에서 날두같은 슈퍼스타가 성과에 따르는 최고의 댓가를 요구하는게 당연하게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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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clairvoyance 2018.07.13@라울영원히 제가 문장으로 만들어내지 못했던 느낌을 완벽하게 적어내주셨네요. 호날두에게서는 그 부분이 상대적으로 덜느껴졌네요. ..사실은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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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라데스 2018.07.13저도 딱 이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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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밥 2018.07.13연례행사처럼 늘 피곤했던 건 사실이지만, 이번에도 차라리 단순한 연례행사이길 바랬습니다. 결말이 이렇게 나버려서 슬플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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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스똥따 2018.07.13어차피 시간지나면 이또한 지나갑니다 더이상 날두로 왈가왈가 안해서 전 좋네요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법 레매 가입한지 10년이 넘었지만 특정선수를 좋아해서 온게 아니였지요 예전 2000천 초반에 위닝떄부터 그냥 레알이라는 팀이 좋아서 가입했습니다 특정선수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라울 무니뉴 카시야스 호날두까지 언제그랬듯이 레알은 레알입니다 역대급이든 뭐든간에 어차피 선장은 페레스고 페레스만한 회장도 없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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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7.13매우 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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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out 2018.07.13300%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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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ago 2018.07.13진짜 개공감 느끼는게 너무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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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en 2018.07.13저도 호날두가 슬픔두 짜증두 될때마다 너무 밉고 했었지만 호날두가 다른 선수보다 정이 덜 간다거나 그렇진 않는것같아요 그냥 호날두는 너무너무너무 잘했으니까 ㅎㅎㅎ 손익따지는건 뭐 사실 안그런 사람이 없죠 그리고 호날두는 어쨌든 레알을 좋아했다고 생각해요 (모친이 더 좋아했을수도 있지만 ㅋ 효자니까!) 작년에 탈세문제 이후 떠나고싶어한다는 기사 빵빵 터졌을때도 저도 그때 화가 많이 나긴했었는데 어쨌든 늙어서 갈데없어서 남는다고 보는 시각도 있었지만 호날두 성격상 정말 떠날수도 있는데 레알이 좋아서 참고 남는거라고 믿었구요
아무튼 한시즌 더 서로에게 기회를 줬던 셈이죠 이미 답을 정해놨을수도 있었겠구 챔스우승이 최고의 작별선물이 됐다고 생각해요 그랬으면 좋겠구요 예전처럼 투정부려도 잡아주지않아서, 아직 예뻐보이는데 떠나버려서 서로 잠깐 밉겠지만 소중함을 새삼 깨닫거나 깨닫길바라면서 함께한 시간들을 오래동안 기억할거라고 생각해요 -
백의의레알 2018.07.13카시야스나 라울의 사례와는 달리 아직 최정점에 있는 선수죠 날두는... 그리고 그때는 카시야스나 라울을 대체할 수 있는 충분한 자원을 영입했지만 지금은 그게 어렵다는 게 문제죠. 카시야스나 호날두나 레알 역사에서 중요한 선수이고 팀 내에서 잡음을 만들었지만 카시야스는 기량이 너무 떨어졌고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충분했는데 호날두는 기량도 아직은 괜찮고 대체할 수 있는 선수 영입이 진짜 힘드니 현실적으로는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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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_PIPITA 2018.07.13마르카에서 기사를 자극적으로 뽑았지만 레알팬들은 호날두를 사랑하는게 아니라 그의 골을 사랑했다는 게 객관적인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그간 호날두의 행보는 마드리디스타의 행보라기보단 철저히 호날두라는 브랜드 가치를 올리기 위한 행보를 걸어오고 두 가치가 상충되는 상황일 경우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따라서 레알팬 입장에선 단기적으론 허전하겠지만 카시야스와의 이별만큼의 씁쓸한 감정은 못 느낄거 같네요 -
Kei 2018.07.13연례행사처럼 돌아오는 호슬픔때문에 \'아, 날두는 언젠가 나갈 생각이 있는 선수구나\' 싶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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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건우짱 2018.07.13댓글은 당신의 인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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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RIC 2018.07.13저는 카시야스 때보다 훨씬 안타깝네요. 카시야스는 못할 때 떠났고 날두는 잘하는데도 떠났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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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 2018.07.13동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