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 해축 -> 호날두 -> 레알마드리드
월드컵을 통해 박지성을 좋아하게 됐고,
박지성이 맨유로 이적하면서 해축을 좋아하게 됐습니다.
그러다 호날두라는 선수를 봤는데 이기적인 플레이하는 놈처럼
보여서 만약 박지성한테 패스 안 주는 거 같으면 혼자서 엄청 욕을 해댔죠.
그러다 호날두가 팀플레이에 눈을 뜨고 골을 엄청나게 넣기 시작하더니
맨유의 에이스로 급부상 하고 퍼거슨의 훈련장에 가장 먼저 나와 가장 늦게 집에 간다는
여담까지 듣게 되니 호날두에 관심을 갖게 됐고
어느새 호날두의 팬이 되어버렸죠.
그런 호날두가 아버지 같은 스승 퍼거슨을 떠나 자신의 드림클럽 레알마드리드도 가겠다
라며 세기의 이적을 하는 걸 보고 저는 레알마드리드가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클럽인가 하고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네. 정말 다르더군요.
20세기 최고의 클럽. 선수들 면면이나 우승 횟수나 그리고 레알마드리드의 하얀 유니폼도
너무 멋지고 레알마드리드 엠블럼이며 레알마드리드 라는 팀 이름 자체도 너무 멋지더군요.
그래서 또 어느새 저는 레알마드리드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호날두가 유벤투스를 가도 저는 유베 팬이 될리가 없습니다.
박지성이 맨유에서 활약하고 선발로 나오길 바라고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골을 넣길 바라지
맨유나 토트넘이 이기든 지든 별 관심이 없는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우리팀과 유베가 챔스에서 만난다면 호우가 호트트릭 하고
우리팀이 4:3으로 이기길 바랄 겁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우리팀 선수들이 각 국가에서 활약하면 너무 뿌듯하고
혹시나 우리팀 선수가 넘어지면 다치진 않았나 조마조마한 저의 모습을 보고
저 스스로가 확실한 레알마드리드의 팬이란 걸 다시 한 번 더 느꼈습니다.
당연히 저의 최애는 호날두 입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사랑하는 축구 클럽은 레알마드리드구요.
레알마드리는 호날두가 없어도 건재할 것입니다.
잠시 암흑기가 와도 좋습니다.
20세기 최고의 클럽이며, 21세기 현시대에도 챔스3연패라는 위대한 업적을 남기면서
우리팀이 세계 최고의 클럽이라는 걸 어느 누구도 부정 못 하게 됐으니까요.
제가 가장 사랑하는 축구선수 "호날두"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저한테 "레알마드리드" 라는 가장 사랑하는 축구 클럽을 알게 해줘서요~!
날두야~~~ 정말 슬프다~~~ 그래도 어쩌겠니~~~ 너의 선택을 항상 존중하고 지지한다!
레알마드리드에서 9년 동안 너 덕분에 정말 즐거웠다~!
유베 가서도 신계 모습 쭉 유지하고~ 나중에 레전드로 꼭 다시 돌아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