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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목요일 5시

설령 동일 연봉이라 할 지라도 호날두 입장에선 떠날 만한 시기긴 하죠.

토모비 2018.07.05 11:29 조회 1,524

챔스 3연패는 분명 역사적인 성과였습니다만, 3연패 하는 동안 팀원들 나이도 그만큼 더 먹었습니다.


베일은 결승전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지만, 기본적으로 유리몸에 곧 30대에 접어드는 선수입니다.


아시다시피 나이 먹을 수록 부상에 의한 노쇠화의 위험성은 유의미하게 높아지죠.


그간 극히 일부 중요경기에서 임팩트가 엄청나서 그렇지 전체적인 챔피언스리그 골 수를 보시면...호날두 대체자로 믿고 갈 자원은 못 됩니다.


벤제마는 이미 번뜩임을 잃은지 오래됐습니다.


호날두와 공생하기엔 그나마 현재로선 팀 내에서 가장 좋은 카드라서 중용되고 있는 거지 호날두 떠날시 가장 가치가 크게 하락할 선수죠.


월드컵 스타로서 큰 돈을 투자했던 하메스는 이미 완전 이적이 포함된 임대로 떠났구요.


마르셀루나 라모스, 모드리치도 30대입니다.


크로스도 얼마 안 있으면 30대구요.


그 외 영건 혹은 전성기를 앞둔 선수라 하면 아센시오, 이스코 정도 있는데...


모두 아직 호날두처럼 레알을 언터쳐블로 만들어 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스코가 핵심으로 뛰고 있는 스페인 국가대표팀만 봐도 월드컵에서 썩 만족스럽지 못했구요.


아센시오 역시 팀내 위상은 비할 바 아니지만 요렌테 세바요스 테오 하키미 등 여느 영건들처럼 더 발전이 필요한 선수죠...


사실 호날두가 설령 잔류한다 해도 이미 지난 시즌 팀 전체적으로 너무나도 많은 불안요소를 보였기에 챔스 4연패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구요.


이러한 상황이라면 결국 필연적으로 리빌딩이란 불투명성이 따릅니다.


리빌딩이 모범적으로 잘 된다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안 될 경우? EPL 출범 이후 단 한번도 3위 아래로는 떨어져 본 적이 없었던 맨유처럼 될 수도 있겠죠.


호날두 오기전 리옹한테 호구잡히던 시절로 돌아갈수도 있겠구요.

(일각에선 4강 이상 DNA가 무리뉴덕에 각인된거라 하기도 합니다만. 뭐 관점에 따라 다르겠죠.)


제가 호날두라면 페레즈와의 협상 과정에서 누가 옳고 그르고를 떠나 본인은 자존심이 상햇을 테고 레알이 보내주기만 한다면 설령 동일 연봉이라 해도 떠날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소극적인 응원으로 유명한 레알 팬들이 상대적으로 자신의 활약도에 비해 박한 대우를 했던 것도 사실이고, 현재 세랴에 유벤투스의 리그 독주를 저지할 만한 팀도 보이지 않고,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퍼포먼스는 몇 시즌째 레바뮌유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우승만 없을 뿐이지 결승전에 2번이나 진출했을 정도죠.


충분히 마지막 불꽃을 태울 만한 매력적인 이적으로 다가올 듯 싶네요.


그리고 이건 순전히 제 개인적인 예상입니다만, 현재 레알은 대격변에 가까운 리빌딩을 눈 앞에 둔 상황입니다.


아직도 건재한 호날두를 호날두가 원하는 연봉 그대로까진 아니라도 어떻게든 협상을 잘해서 이 험난한 리빌딩 과정을 버텨내줄 선수로 대들보로 써야지 그냥 돈 받고 만약 보내버린다 하면.


길든 짧든 팀에 암흑기가 올 확률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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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arrow_upward 호날두 팔아서 도저히 이득이 되는 그림이 안그려짐 arrow_downward 호날두 이적설이라 당황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