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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목요일 5시

계약의 여러 요인과 호날두의 시점에서도 계약 문제를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요?

howoo 2018.06.08 15:58 조회 1,986 추천 9
제목 그대로 입니다. 
호날두의 재계약 요구에 따라서 많은 분들이
 
1. 챔스 3연패 주역이니 재계약 할만하다. 
2. 고작 1년 지났는데 재계약은 무슨 재계약이냐. 

크게 이러한 2개의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고 봅니다.
참고로 저는 1번의 주장을 옹호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2번의 주장을 무시하는 사람은 아님을 밝힙니다.
또한 현실적으로 메시, 네이마르 수준의 주급을 주는게 정상이라는 생각을 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선수와 구단이 서로 만족하지는 못하겠지만 적당한 인상 선에서 마무리가 되길 바랄뿐입니다. 

일단 제가 1번 주장을 옹호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그저 호날두의 입장에서 계약 문제를 바라 보았기 때문이며, 
호날두 정도의 최상급 선수(메시, 네이마르 등...)는 구단과 계약에 있어서 충분히 갑의 역할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1. 계약의 여러 요인과 계약을 바라보는 호날두의 시점.

호날두는 프로축구선수 입니다. 
게다가 33살의 나이는 일반 공격수로 따지면 황혼기에 접어 들었다고 봐야 합니다.
축구선수로써 벌 수 있는 돈은 아마 이번에 계약이 성사된다면 이것이 마지막이기 때문이죠.
자신의 커리어 사상 최상의 성과를 이루어내 자신의 몸값이 가장 많이 올랐을 지금이 호날두 입장에서는 재계약 하기 가장 좋은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위의 상황과 아직 유럽 최상급 공격수, 1위 공격수로써 실력을 뿜어내고 있으며, 챔스 3연패의 주역이니. 충분히 재계약을 노려볼만 하며, 페레즈와 이미 구두약속도 되었다고 하니 불만이 터져나올 수 밖에요. 

현재 축구에서 자신과 비견되는 선수는 메시, 네이마르 뿐이며 그들의 연봉이 각각 600억, 470억 인데 반해 자신은 274억 이니 계약한지 불과 1년 뿐이라고 치더라도 축구계의 버블을 생각하면 자신이 프로선수로써 제대로 된 대우를 받고 있지 못한다고 생각하며, 재계약을 신청할만 하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제가 호날두 혼자 챔스 3연패 이뤄냈다는 이야기는 아니니, 쓸데없이 모드리치, 라모스 등등 훌륭한 선수들이 이 과정에서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아님을 밝힙니다. 이들역시 뛰어난 역할을 수행하였으나 호날두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주었다는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또한 버블은 일시적 현상이니 이런 요인은 빼고 생각해야 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현실은 어디까지나 버블이 진행된 상태이기에 이를 제외하고 생각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봅니다.)  

아무튼 이야기를 쉽게 하기 위해서 가정을 설정해 보겠습니다.
이러한 호날두와 유사한 최정상급 선수가 이적시장에 매물로 나와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결국엔 돈 좀 있다고 하는 유럽의 최정상급의 클럽들은 이 선수와 계약하기 위해 벌떼 처럼 달려들 것입니다. 이러한 선수의 존재 유무가 챔스 우승과 같은 큰 대회에서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은 부정할 수 없으며, 최상위 축구 클럽들은 그러한 명예를 손에 넣기 위하여 노력합니다.

"명예를 손에 넣으면 자본은 자연스럽게 모이는 시스템"을 축구계는 이미 구축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 질 수록, 
대체할 선수가 부족한 최정상급 선수의 요구를 수용할 구단의 한계치는 자연스럽게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거품바로 시작된 축구계의 버블은 현재 진행형이기에 선수의 요구사항은 네이마르 만큼 오를 수도 있습니다. 비록 나이가 많아 그정도는 아니겠지만....
아무튼 근 3년 안에 이 선수로 인해 챔스 우승, 리그 우승, 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가정하에서는 선수의 요구가 우승으로 인하여 구단이 얻는 메리트를 지워버릴 정도가 아닌한 계약할 요인은 충분하니까요.    

아마 호날두와 구단간의 재계약 문제가 이 부분에서 발생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호날두"는 자신이 레알마드리드에서 뜀으로써 자신이 높은 확률로 트로피를 가져다 줄 수 있으며 자신을 대체할 선수는 엄청나게 희박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기에 높은 수준의 요구를 하는 것이죠. 

파리는 잘 모르겠으나, 레알과 비슷한 바르샤는 메시를 말도 안되는 수준의 계약을 했음에도 바르셀로나는 망하기는 커녕 거액으로 쿠티뉴를 영입했고, 그리즈만 영입까지 바라고보 있죠. 이를 본 호날두는 레알도 충분히 자신의 요구를 수용할만 하다고 생각했다고 봅니다.

반대로

"구단"은 굳이 호날두의 요구 수준을 허용할 정도로 호날두 한 선수로 인해 얻을 이익이 부족하며, 이를 대체할 선수를 충분히 영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겠죠. 

그것도 아니면, 당장 챔스 3연패라는 쾌거를 이루었으니, 근 몇년간은 큰 우승을 하지 못해도 몇년 기다리면 충분히 호날두 정도의 혹은 근접한 수준의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고 보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이런 계약에서의 여러 상황이 얽히면서 현재의 상황에 다다른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2번의 주장을 하시는 몇몇 분들의 초점이 너무 호날두가 양심없다. 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아닌지...  

계약의 여러 요인을 바라보지 않고,

레알의 "레전드" 호날두 

라는 단어를 의식하고 계신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2. "레전드" 호날두에 대한 사람들의 요구


팀에서 레전드로 불리는 이유로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지요. 

축구를 잘해서 팀을 역대급 수준으로 끌어올리던가, 
구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던가, 
어렸을 때 부터 준수한 실력을 가지고서도 한 구단에서 오래 몸을 담던가
(이런 것 역시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면 당연히 더 많은 주급을 받을 테니...) 

그런데 요즘 <호날두에게 원하는 레전드적 행동>을 보면 모든 요소를 팬들은 원하는 것 같습니다. 


그 예로 


1. 세계 정상급 실력을 원합니다. 당연하다고 봅니다. 세계 축구의 1순위를 다투는 축구클럽의 에이스의 역할을 해야하는 선수이니까요. 

2. 선수에게 희생을 요구합니다. 호날두 선수는 구단이 허용하는 수준으로 요구를 맞춰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부분은 버블이 발생한 현 축구시장에서 적당한(버블이 없는) 가격으로 최고의 선수를 얻기를 원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봅니다만 너무 구단입장에서의 시선에서만 바라보고 있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위에서 말했다 싶이

선수와 구단의 연결은 계약을 통해 이루어 집니다.
 
"프로 선수"는 자신을 요구하는 구단에게 선수가 원하는 수준의 요구를 제시합니다.
(여기서 선수는 자신의 생각 하에서 구단이 못들어줄 만큼의 요구를 하지 않습니다. 이 경우 계약이 당연히 성사되지 않을 테니까요. 즉 자신이 원하는 수준의 범위에서 자신이 생각하기에 구단이 허용할 만한 가장 큰 조건을 내미는 것이죠.) 

"구단"은 선수의 요구를 어느정도 수준에서 허용할지를 상호간의 대화를 통해서 결정합니다. 
(구단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선수를 고용하려고 합니다. 한마디로 선수가 원하는 수준에서 최소한의 가격으로 영입하려고 할 것입니다. 이를 찾아가는 과정이 상호간의 대화이구요.)

이처럼 선수와 구단 간의 상호합의에 의하여 계약으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몇몇 분들은 구단의 원하는 만큼의 수준의 계약을 호날두가 제시하기를 바라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주객이 전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호날두의 실력이 정상급에서 내려오기라도 하면 바로 팔아버려야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호날두에게 레전드라는 프레임이 씌워지면서 너무 많은 희생을 요구하고 있으면서도 레전드 대우는 해주지 않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남습니다. 

저는 위에서 얘기한 몇가지 레전드의 요소 중 1개를 충족시키면 다른 부분은 적당한 선만 지키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호날두는 1번을 충족시켰고, 2번은 거의 10년 정도 구단을 위해 뛰고 있기에 적당한 선은 충분히 넘겼다고 보고있습니다. 이런 댓글을 쓴 이유는 그저 구단의 입장에서만 사건을 바라보지 말고 여러한 관점에서 사태를 바라봐야 하지 않나 싶기 때문입니다.

다각적인 관점에서 사태를 바라보고도 호날두가 정말 염치가 없을 정도라고 생각되시면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만, 저는 다각적인 관점에서 호날두가 충분히 재계약 이야기를 꺼낼 만 했으며 구단의 입장도 이해는 간다. 라는 입장입니다.

어디까지나 계약은 서로간의 대화를 통해서 맞춰 나가는 것이기에 너무 
호날두의 요구를 구단이 수용 (구단이 호날두의 요구를 모두 맞춰야 되냐?)
구단의 요구를 호날두가 수용 (호날두가 그럼 재계약 안해야 되냐?)
같은 이분법적인 관점은 좋지 않아 보입니다.

결국 호날두가 허용가능한 범위 내에서, 구단이 줄수있는 금액 선에서 맞춰질 것이고, 그것이 아니면 호날두가 떠나겠지요. ㅜㅜ 


p.s - 시험공부 하기 싫어서 그저 생각나는 대로 글 싸지르고 있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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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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