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벤피카목요일 5시

메시와 라모스

ECI 2018.05.23 15:57 조회 2,352 추천 1


 챔피언스리그 강팀들과의 경기들을 다시보기하다가 라모스의 영향력에 대해 감탄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수비수로서 완성형에 도달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동시에 라모스가 후대에 어떤 평가를 받을지 어떤위치의 수비수로 남을지가 궁금해져 레알매니아팬들과 의견을 나눠보고 싶네요. 

 제목에 메시의 이름을 꺼낸이유는 현재 메시가 받고 있는 평가때문입니다. 
최근의 메시는 경기에 대한 영향력이 많이 죽었지만, 전성기시절의 메시가 마라도나, 펠레에 비견됐던 이유는 메시의 다재다능한 툴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빌드업, 패너트레이션, 피니쉬에 이르는 공격작업의 전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그것도 모든 분야에서 최상위권에 이르는 전성기시절의 메시는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레알마드리드의 10년이 넘는,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패할 때마다 리모컨을 던지는 팬인 저조차도 많은 해설위원, 축구전문가들이 바르셀로나에 대한 호평, 메시에 대한 호평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시 무리뉴의 레알마드리드가 승리를 위해 선수들의 다재다능함을 많이 죽이는 전술적 선택을 했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제 짧은 생각일 뿐입니다;;) 아쉬움과 부러움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이제 라모스로 돌아와서, 지금의 라모스는 전성기시절의 메시를 연상케 합니다. 물론 포지션이 워낙 다르니 무슨 x소리냐할 수 있겠지만, 라모스가 가지고 있는 수비수로써는 과분하다할 정도의 다양한 툴을 보면 메시처럼 고평가를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마어마한 커버범위, 커맨딩능력, 빌드업능력, 중요한 순간에 등장하는 뚝배기까지 어느 수비수가 이런 재능을 가지고 있었는지 저는 본적이 없습니다.

 일단 커버범위에 대해 말하자면 다른 팀들의 예를 들어보는 게 적합할 것 같습니다.
독일의 경우 한 때 훔멜스가 경기끝난 후 람에게 너무 앞으로 전진하여 중앙수비수가 커버하기 너무 힘들다라는 비판을 언론에 대놓고 했었죠.  또한 브라질월드컵 당시 브라질의 대참사의 원인으로 마르셀루를 꼽는 전문가가 다수였습니다. 너무 전진하여 그 공간이 공략당했다는 비판이었지요. 이로 인해 수비적인 둥가감독은 마르셀루를 한 때 대표팀에서 배제하는 선택도 했고요. 하지만 레알마드리드에서는 마르셀루의 뒷공간에 대해 근 몇년간 비판이 없다시피 했죠. 물론 무리뉴감독시절에는 그로인해 코엔트랑이 기용되기도 했고, 우측에서는 아르벨로아가 위치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현재는 카세미루가 라모스를 도와주고 있는것도 간과할 수 없지만 기본적으로 라모스의 어마어마한 커버범위는 정평이 나있죠.
 빌드업능력도 정평이 나 있기에 그냥 제 생각을 쓰겠습니다. 
 과르디올라감독의 축구철학이 널리 전파되면서 수비수, 골키퍼조차도 빌드업에 관여할 수 있어야한다는 생각이 짙어졌죠. 과르디올라감독은 그렇기에 발데스골키퍼, 맨시티에서는 브라보, 에데르손(?이름이 맞나..) 골키퍼를 영입했죠. 과르디올라의 의 철학을 볼수 있는 인터뷰나 경기에서 중용하는 선수들을 보면 라모스 참 좋아하겠다 싶었습니다. 
 뚝배기 혹은 영웅기질도 대단하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만 두골을 넣었으니.. 

 과연 라모스가 후대에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역대 수비수중에 어느 위치에 서있을지 궁금합니다만, 제 생각으로는 지금의 커리어, 능력만으로도 최소 10손가락안에는 위치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format_list_bulleted

댓글 15

arrow_upward 이번시즌 가장 어처구니 없었던 여론 및 프레임 arrow_downward [IQNA] 살라는 라마단 관습을 지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