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벤피카목요일 5시

비야레알전 후기..

shaca 2018.05.20 11:44 조회 2,105 추천 1

이번 경기에서 선발포메이션은 4312 였습니다.
그냥 선발선수들 폼 유지하기 위한 라인업이 아닌, 챔스 결승에서도 이렇게 플레이 할 수 도 있겟다는 전술이었습니다.
무승부의 원인은 선수들의 의지 + 운에 의해 결정되었다고 봅니다.

1. 루카 지단의 선발. 도저히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카시야가 많은 선발기회를 보장받았던 것도 아니었기에 더더욱 이해불가였습니다.
그러나 오늘경기에서만 보자면 나쁘지 않았기에 그냥 어린 써드 키퍼에게 마지막경기 경험을 쌓아 준다는 것 정도로 이해해 보려고 노력중입니다.
지단도 감독이기 전에 아버지 이고, 이미 카시야는 내년에 우리팀 키퍼가 아니라고 생각 중이고, 어짜피 마지막 경기는 선수들 폼을 올리는 경기로만 생각한다면, 가능하다고도 봅니다.

2. 전반전 우리팀의 플레이 스타일은 예전과 조금 달라서 실수가 많았다고 봅니다. 4312에서 벤제마가 나왔을 경우는 벤제마까지 내려와서 중원에서 볼을 한참 돌리면서 좀 더 완벽한 찬스를 찾으려고 했다면,
오늘의 전술은 측면에서 수시로 베일과 호날두가 라인을 깨기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선수들은 그를 위해 스루패스를 찌르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페널티 근처의 위험한 스루패스도 아닌 측면에서의 스루패스 성공률이 너무 낮은것은 평소 자주하던 전술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는 리버풀 전을 대비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주일간 좀 더 가다듬은 후, 리버풀 선수들의 엄청난 전방압박을 깨기 위해선 베일의 속도와 스루패스를 통한 공격전개가 제일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한 것 으로 보입니다.
충분히 가능한 전술이라고 보지만, 오늘같이 패스미스가 많다면, 리버풀의 역습은 비야레알의 역습과는 다를껍니다. 오늘같은 완성도의 전술이라면 리버풀에게 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시즌 극 후반기 베일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네요. 최대 장점인 스프린트를 보일 기회는 없었지만, 최근 몇경기 베일의 킥력은 기대해 볼 만하다고 보였습니다.
벤제마는 상황이 좋으면 결정력이 없고, 잘 차면 골키퍼가 슈퍼세이브를 하고.. 답이 없습니다. 항상 베일보다는 골 못넣어도 벤제마가 경기에 더 좋은 영향력을 미친다고 봐 왔었지만, 오늘 후반전의 모습을보니.. 벤기옥을 한번 더 바라는 것은 로또를 기대하는 것과 비슷한 심정일 것 같네요.ㅠ

4. 승점이 중요하지 않은 경기라서 무승부라는 결과에 만족할 수는 있지만, 마르셀로의 마지막 골장면 모습은 진짜 보기 싫은 모습이었습니다.
상대방도 승점이 중요하지 않은 경기라는 것은 우리와 같은 상황입니다. 아무리 폼을 끌어올리기 위한 경기이지만, 수비수가 라인 유지 안하고 걸어다니다가 상대의 로빙패스를 보고 아차 하는 모습은 어이가 없었습니다.
부상 없이 끝난 경기에 만족하시는 분들도 있겟지만, 호날두 모들 이스코만 교체해 주었다고 해서 두 골이나 먹히고 무승부가 난 경기는 저로써는 마음에 안드는 결과이네요.

이제 남은 경기는 단 한경기, 챔스 결승 뿐이네요. 오늘 보인 경기력은 무슨 이유를 대더라도 우리가 리버풀에게 자만할 수 있을 만한 경기력은 아니었습니다.
선수단 + 코칭스텝들 전부 각성하여 마지막 한경기에 하얗게 불태워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챔스 3연패 갑시다!!
Hala Madrid!!!!

format_list_bulleted

댓글 9

arrow_upward 옆동네는 우리팀한테 관심이 엄청많네요ㅎㅎ arrow_downward 카르바할 \"우리 모두 챔결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