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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목요일 5시

근데 네이마르가 뭘 믿고 저러는 걸까요??

크교수 2018.05.11 01:02 조회 2,992

 파리에서 탈출하고 싶은 이유는 이제 어느 정도 알겠는데, 뭘 믿고 일 년 만에 저런 소동을 일으키는지, 거기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고 싶네요. 상황파악 못 하고 '일단 쿵쾅대고 보자' 식인지, 아니면 믿는 구석이 있어서 구체적인 플랜을 짜놓은 것인지,


 만약 전자라면, 네이마르 딴에는 아무리 파리라도 몸값 3억에 연봉 35m씩이나 받아 챙기는 자신을 2군에 박을 수 없으리란 자신감에 갑질을 행사하려는 거겠죠. 마침 드림클럽이었던 레알 마드리드가 자길 끈적하게 원하고, 파리는 일 년 뛰어보니까 정나미 뚝 떨어지고... 산토스 시절부터 제 맘대로 살아온 네이마르라면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 이런 막무가내식 깽판이 아니라면, 네이마르도 어떤 계획된 플랜 하에 움직이는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예컨대 올 여름 파리가 ffp에 철퇴를 맞을 수도 있고, 네이마르가 그걸 인지하고 있다면 충분히 이 상황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침 4월에 파리가 2억 유로 규모의 스폰서수익을 과대평가했다는 기사가 나왔고, 지난 9월부터 uefa 조사단이 파리 ffp 규정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니 어떤 식으로든 결과가 나오겠죠. 물론 파리는 위 보도를 부인했지만, uefa와 미팅을 가지겠다고 했고 여러 모로 의심스럽긴 합니다. 만약 이게 사실로 드러나면 파리는 그야말로 지옥행 열차 타는 거죠. 두 번째 ffp 규정 위반이 되는데, 첫 번째는 벌금 50m으로 끝났지만 이번엔 벌금으로 안 끝나고 유럽대륙대회 출전도 불가능할 겁니다.

 스폰서수익 과대평가 기사가 오보일지라도, 현재 파리는 ffp 밸런스 맞추려고 동분서주 중입니다. 지난 여름에 네이마르, 음바페에만 4억 유로 넘게 투자한 터라, 올 여름엔 대방출이 있어야 합니다. 이 상황에서 3억 짜리 선수가 이런 태도로 나오면 파리는 다음 시즌 운영 계획이 매우 불투명해지죠. 차라리 네이마르와 관계를 정리하고 새판을 짜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또 한 가지 가능성은, 리그앙은 바이아웃이나 계약해지조항이 불가능하다지만, 어쩌면 네이마르가 파리를 곤란하게 할 만한 계약조항이 몇 개 삽입되어 있는 게 아닌지... 여기서부턴 뭐 완전히 상상의 나래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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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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