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팀 개편 시기가 참 애매해지는 것 같네요
예전부터 블로그랑 레매, 그리고 풋볼 트라이브 코리아에 기사 및 칼럼 쓸 때마다 현재 구단의 장기적인 정책에 대해 이야기했고 결국 성과를 보리라고 저술했는데, 이번 시즌 돌이켜보면 과연 구단의 장기적인 정책이 잘 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마르코스 요렌테와 다니 세바요스, 테오 에르난데스 이 세 명은 이번 시즌 거의 경기에 뛰지 못했죠. 한창 성장해야 할 시기를 놓쳤기에 다음 시즌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모를 뿐더러 뛸 수 있는 시기를 놓친 만큼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보다 이제 우려가 드는 시점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마르셀로와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가 못하냐? 그것도 아니라는 게 더 문제죠. 이번 시즌 마르셀로가 전반기 때 끔찍한 모습 보여줬어도 후반기 때 다시 살아났고 모드리치는 몇 경기를 제외하면 이게 올해 만 33살이 되는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죠. 냉정하게 말해서 전반기 때 이스코랑 나바스, 모드리치 세 명 빼고 좋은 모습 보여준 선수가 없었을 정도니까요. 크로스는 본인이 4년 후 은퇴하겠다고 이미 밝혔지만, 어찌 됐든 28살로 한창 전성기를 구사하는 나이인 만큼 4년이나 쓸 수 있죠.
그나마 카세미루가 다음 시즌 지금처럼 주전이 될 수 있느냐 못 되느냐의 문제인데, 사실 작년 이맘 때도 요렌테가 카세미루를 밀어낼 것이다니 뭐니 했는데 결국 변함이 없는 것을 보면 어째 내년 이맘 때도 카세미루의 입지가 달라질 것 같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어중간함이 구단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제까지 지단의 모습을 보면 선수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능력은 훌륭한데, 선수의 장점을 바탕으로 단점을 상쇄하는 전술적 역량 자체는 여전히 떨어진다고 봅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완성된 선수들을 선호하는데,지금 중용받는 선수들이 어째 다음 시즌에도 중용 받을 것 같다는 느낌을 저버릴 수가 없어요. 어찌됐든 마요와 세바요스, 테오 등이 지금 주전들을 밀어낼 실력이냐고 한다면 아닌 것은 분명하니까요.
결국, 지금 시스템을 유지하면 뛰어난 유소년 선수들이나 유망주들이 팀에 누적되는 것은 맞는데, 과연 이들이 주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이제 확신이 안 섭니다. 모드리치나 CR7, 벤제마 같은 선수들은 몰라도 솔직히 마르셀로와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이 세 명은 최소 2, 3년은 자기 자리를 지킬 것 같다고 보거든요.
문제는, 우리 팀 백업도 그렇고 촉망받는 유소년 선수들이 공격수보다 중원에 더 많다는 것이고 그나마 팀에 합류하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정도가 있는데, 냉정히 말해서 지금 비니시우스 기량으로는 하위권 팀에 자리 잡을 수는 있어도 당장 1군에 자리 잡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발전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지만, 이 팀은 다들 아시다시피 유소년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팀이 아니니까요.
결국, 지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한데, 지금 이적 시장에서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가 손 꼽을 정도로 적을 뿐만 아니라 있다고 해도 데려오는 게 불가능에 가까운 수준이죠. 전 해리 케인도 구단이 너무 비싸서 포기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이 팀이 지금처럼 유망주 영입 정책을 포기하겠느냐?라고 한다면 전 절대로 아니라고 봅니다. 많은 분이 2009년 갈락티코 1기 때랑 2013년 때 스타 플레이어들 대거 영입했던 시절을 떠올리시며 그때처럼 공격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이제 그런 시대는 더는 안 온다고 봐요.
레알 마드리드 프리미엄이 있어도 이제 그건 옛 말이죠. 선수들 몸값이 말도 안 되게 비싸졌고 또 핵심 선수를 빼오기가 매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새로 개정될 FFP룰 등 여러 부분을 고려해야만 하기 때문이죠. 솔직히 개인적으로 바라는 영입은 알리송이랑 레반도프스키, 슈크리니아르 이 셋 정도인데, 지금은 레반도프스키만 와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향해 "아이고 감사합니다!"하고 넙죽 절할 수준으로 선수를 빼오는 게 매우 어려운 시대입니다.
안 그래도 이 팀은 선수단 연봉이 높고 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리모델링을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의 임기 기간인 2021년 안에 마무리지으려고 하는 것 같은데, 이 상황에서 거액 투자를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죠. 네이밍 스폰서로 중단됐다고 해도 오랫동안 추진했던 일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장 포기하기도 어렵고요.
아니, 마르카는 선수 영입에 3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지만, 3억 유로가 거액임에도 이제 거액으로 느껴지지 않는 시대입니다.
결국, 지금처럼 장기적인 정책을 유지할 거라고 보는데 관건은 지금처럼 유망주 한 명 영입에 4~5000만 유로 이상을 쏟아붓느냐, 아니냐라고 봅니다. 냉정히 말해서 작년 비니시우스 영입은 이 정책에 거의 기름을 들이붓는 것이나 다름없었는데, 구단의 미래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문제는, 이거죠. 유망주는 계속 쌓이는데 다음 시즌도 이번 시즌 전반기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간다면, 로테이션 시스템이든 뭐든 아무 소용이 없다고 봅니다.
또한, 지금처럼 기존의 주전 선수들이 다음 시즌에도 이번 시즌 후반기 때 활약을 펼치는 게 이 구단의 미래에 과연 긍정적인 일일까라고 생각합니다. 어찌 됐든 대부분의 선수가 30대 초반에 접어들었죠. 지금 같은 흐름이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지 솔직히 확신이 안 섭니다. 2010년부터 핵심이었던 선수들이 여전히 핵심이라는 게 마냥 좋은 현상이라고 볼 수 없어요.
뭔가 구단의 미래가 밝은 것 같은데, 밝다고 할 수 없는 어중간한 상황이 아닌가 싶네요.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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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D 2018.05.09레알이 돈이없는클럽도 아니고 그렇다고 명성이 떨어지는구단도 아니죠 오히려 선수들이 오고싶어하는 클럽이기에 어떤 방식으로든 리빌딩은 계획적으로 계속 이루어질겁니다 우리가 예상하는 방식이든 예상 못한 방식이든 현지에서 우리보다 더 레알을 생각하는 구단 수뇌부들이 알아서 잘 해줄거라믿는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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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rid_no.1 2018.05.09레비 오면 85년생:호날두,모드리치 86년생:라모스,(나바스) 88년생:마르셀로,레비인데 베스트 11에서 5~6명이 30대인데 당장은 좋아보여도 미래는 힘들수도 있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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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데고르 2018.05.09*레알급 빅클럽에서, 정상급 기량을 보유한 선수의 세대교체라는건 장기부상자가 생김으로 이루어지는 사례가 많은것 같네요.
베일에서 이스코로 넘어온것도 그렇고 어쩔수 없이 기존의 주전자원을 후보로 대체해야할때 대체된 선수가 예상외의 도약을 보여주는 반면에 부상에서 복귀한 베테랑선수는 예전기량을 회복못해서 도태되는 그런 그림 말이죠.
무조건 주전을 보장할만한 세계적인 선수의 영입이 점점 힘들어지고, 유망주 중에서 말도안되는 기량을 보여주서 제힘으로 한자리를 따내는 경우는 너무나 희박한만큼
부상으로 인한 세대교체를 긍정적으로 봐선 안되겠지만 레알정도 팀이 다음세대의 플랜을 만들어내는데 결정적인 요소가 될수 있는..
당장 기대해야할것은 베스트라인업중 그나마 취약포지션을 영입으로 교체하는것과, 다음시즌에는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후보들이 성장할 기회를 쥐어짜내 보는것 같네요. -
crstian 2018.05.09*개인적으로 써먹지도 못할 유망주 모으는거 그만하고 즉전감 좀 데려왔으면 좋겠습니다.팀 전력에도 별 도움 안되고 경기 뛰면서 성장해야할 선수들 망치는 거 같아요.다시 모으기 힘든 황금세대 끝자락이라고 봐서 리빌딩 필요성은 인정하는데 성과도 얻고 리빌딩도 하면서 두마리 토끼 잡겠다는 건 욕심이라고 보거든요.유망주 키우기나 리빌딩도 중요하지만 현주축 선수들이 버틸수 있을때 역사를 써내려가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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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교수 2018.05.09저는 일단 페레스가 포스트호날두의 재목으로 네이마르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이 가정 하에 제 생각 써볼게요.
어차피 이번 여름은 네이마르 노리지 않는다고 했으니까, 지금 갈라티코 뼈대 유지 하에 보수공사 정도만 이뤄지겠죠. 레반도프스키+@로요. 구단이 구장 리모델링, ffp변수를 떠나서 이 정도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어요. 베일 팔고 중원 잉여자원 정리하면 레반도프스키뿐만 아니라 어쩌면 모드리치 뒤를 이을 대체자원까지 이번에 노릴 수 있다고도 봅니다.
그리고 네이마르의 차례는 2019년 여름이겠죠. 문제는 네이마르의 추정이적료가 최소 3억유로부터라서, 구장 리모델링비용(4억유로)과 맞먹을 예정이란 점, 그런데 전 구단이 그걸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선 전 마르카와 아스가 최근에 네이마르와 레알 양 측이 접촉하면서 이적료 및 네이마르시니어 수수료 등 꽤 구체적인 부분까지 이야기를 나눴다는 기사를 믿습니다. 전 구단이 네이마르에게 3-4억 유로 지출할 계획이 있다고 믿어요.
산티아고베르나베우 리모델링 관련, 이번에 4억유로짜리 IPIC 스폰 엎어지면서 난관에 처한 것 같긴 한데, 글쎄, 리모델링 자금이야 스폰을 다시 구하거나, 아디다스 유니폼스폰 재계약이라거나, 나이키로 갈아탄다든지, 자금줄은 어떻게든 나올 거라 봅니다. 정 스폰 못 구하면 리모델링이 미뤄지겠죠.
레반도프스키, 네이마르까지 지나치게 행복회로를 돌린 감이 없지 않아 있긴 합니다. 상대가 뮌헨이고 파리인데, 저 둘을 동시에 노리는 시나리오라니 팬들도 믿기 힘들 법합니다. 그런데 전 페레스가 실제로 저 둘을 우선순위로 생각하고 있다고 봐요. -
PREDATOR 2018.05.09전체적으로 동감합니다.
저 역시 페레스와 지단이 인간적으로는 최고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을진 몰라도 죽이 맞는 짝궁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언급하신 지단의 전술적 역량의 아쉬움에 보태어 로테이션을 과감하게 하는 걸로 알려진 그의 스타일 또한 베테랑들을 선호하는 본인 스쿼드 운용 스타일의 연장선이지요.
[이겨야 하는 경기는 꼭 잡겠다. 그리고 그 경기는 압도적인 퀄리티의 베스트 멤버 기용을 원칙으로 한다.]
이런 마인드다 보니 젊은 선수들을 제대로 성장시킬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거의 유일하게 지단에게 기회를 받은 젊은 선수라고는 아센시오인데, 아센시오도 후반기 출장이 잦아지면서 역설적으로 이 선수의 단점과 한계가 노출이 되기 시작했죠.
다른 팀 팬들 그리고 이곳 레매의 많은 분들도 우리 팀의 뎁스와 그 퀄리티에 대해 감탄하시는데 좋은 퀄리티의 유망주만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그 팀의 뎁스가 깊어지는게, 세대교체가 자연스럽게 된다는게 아니라는 걸 올시즌의 우리팀이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세바요스나 테오의 경우 올시즌 베르나베우가 아닌 다른 곳에서 출장 기회를 넉넉히 보장 받았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났었겠죠.
\'연결고리\' 역할을 해 줄 선수 영입에 대한 어려움도 공감이 가네요. 그런 전성기로 접어드는 선수들을 영입하기도 어렵거니와, 그 가격 역시 예전 갈라티코 러쉬 시절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높아져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전술적 역량이 탁월하고 어린 선수 기용에도 거침이 없는 알레그리가 우리 팀의 감독이 되면 어떨까 생각해보는데, 지단 본인이 스스로 그만두지 않는 이상은 다음 시즌도 지단이 역시 벤치에 있겠죠. 어쨌든 다음 시즌부터는 지단 스스로도 선수 기용에 대한 과감함을 보여주면서 팀 개편을 시작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총과장미 2018.05.09우리팀은 벤제마, 베일이 사람구실을 못해줘서 사실상 차포 떼고 시즌을 운용하는 건데도 그 사이를 비집고들어가 입지를 확고이 한 선수가 없어서 아쉽네요. 아센시오도 바스케스도 많이 성장해줬지만 여전히 부족하니;;; 꼭 베일 자리가 아니더라도 이스코나 모드리치 위치에서 그들이 나오지 않을 때 그 자리에서 자신의 재능을 한껏 펼쳐보일 수 있는 선수가 또다시 나오길 바랬는데 그러지 못해서 안타깝네요. 시즌 초반에는 세바요스에게도 많이 기대했었는데...ㅠㅠ
그나마 코바치치가 준주전급 입지로 성장한 게 다행인 듯하네요. 부족한 점은 있지만 여기저기 돌려쓰기에 좋은 선수임은 분명하니(-_-;;) 다음 시즌에 어떻게 활용될지 흥미로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카세미루는 스페인 리그를 좋아하는 팬들의 특성상 그의 단점에 불만이 폭증하는 면이 있지만 지단 체제에서는 카세미루에 대해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는 게 매우 어려운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아예 미들 구성 자체를 뜯어고치는 편이 훨씬 수월할듯;;;). 경기를 운영할 때 믿을 수 있는 수비지점을 포백으로만 두고 하기에는 위험이 따르고 크로스-모드리치가 나름 수비적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수비마인드가 있는 선수들은 아니니까요. 결국 미들 지역에 \'버퍼\' 하나가 필요한데다가 제공권 부분도 신경써야 하는데, 카세미루 정도의 활동량과 커버 범위, 파이터적인 수비 센스에다가 제공권도 확보할 수 있는 체구를 가지고 있으면서 +로 패스 센스까지 가지고 있다?(+_+??) 이런 선수가 현존하는지는 차치하고 만약에 있다고 하더라도 몸값이 도대체 얼마나 나올런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니까요. (게다가 사실 카세미루는 소위 개인기라고 하는 볼 다루는 능력과 킥력도 좋은 편이죠. 단지 빌드업시에 상대와 나와 우리편 간의 간격을 파악하는 포지셔닝 센스와 시야확보 습관이 부족할 뿐;;;)
개인적인 소망은 카세미루의 대체자를 영입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니 카세미루에게 최소한 경쟁 압력과 향상심 정도는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준주전/로테이션급 경쟁자 정도는 영입했으면 좋겠는데, 페레즈에게는 관심 밖의 분야라... 아마 안 될 것 같아서 아쉽네요ㅠㅠ
결국 이번시즌에 건진 건 지난 시즌부터 있었던 코바치치, 아센시오, 바스케스 정도인데(-_-;;;), 뭔가 현 스쿼드에 딱 들어맞을만한 선수 영입이 어려운 상황이니 이번 여름에는 그냥 스트라이커, 오른쪽 풀백에 가능하면 추가적으로 중앙 미들(CM이든 DM이든) 한명 정도 영입해서 2~3년 정도 차분하게 숨고르기를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편이 현실적이지 않나 싶네요(요렌테나 세바요스 둘 중 하나는 임대를 보내고요. 현재로서는 있어도 쓰질 않으니ㅠㅠ). 아니면 월드컵에서 초신성이 등장했는데 그 선수가 때마침 우리의 필요 포지션의 선수이며 상품성도 있는데다가 또 하필이면 셀링클럽의 선수여서 영입이 가능해서 페레즈가 크게 지르는 그런 행운을 기대해야 할듯^^;;;;; -
그대향기 2018.05.09쓸데없이 돈을 아꼈는데 영입한 유망주들이 최근에 시원찮아서 마냥 미래가 밝지가 않죠. 지금은 돈은 남아도는데 이적시장에 마땅한 선수가 없고 상대구단들은 레알이 돈많고 보강급한거 다 아니까 호구잡히게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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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2018.05.09치고 올라와야할 90년대 중반선수들 플레잉 타임이 너무 적은 느낌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