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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목요일 5시

그래도 엘클과의 긍정적인 측면.

holyfairy 2018.05.07 14:22 조회 1,814 추천 4
사실 바르샤보다 더 강력하다고 개인적으로
보여지는 마누라 라인에 대한 예습차원에서
바르샤의 전방압박과 역습은 로테이션 멤버가
아닌 주전들이 상대할만한 경기였습니다.

1. 수비 밸런스 및 포지셔닝

수비시 포지셔닝을 보면 나초는 오버래핑을
하긴하나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며 간혹 3백의
형태로 보여지는데 이때 카세미루의 포지셔닝에
유심히 관찰해보면 자신이 어디에 위치해야하는지
잘 모르는 눈치였습니다. 오히려 후반에 들어온
코바치치가 주력이나 뒷공간에 대한 커버가 더
나은 모습을 보이더군요(물론 후반에 들어와 그런
것일 수 있겠으나 카세미루 뒷공간 패스 들어왔을시 따라잡지 못하더군요...) 카르바할 마르셀루 기반의 4백이라면 우리 센터백 앞에 1차적 방어해줘야 하는 역할로 카세미루를 썼었는데 나초 풀백이라면 다른 방안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2. 벤제마와 베일의 롤.

호날두가 빠진 이후에도 이 둘은 패널티 안에
있지않고 나와서 공을 받으려고 하며 오히려
모드리치가 상대 키퍼앞에 대기하는 진귀한(?)
모습을 연출하더군요.

둘 다 상대와 경합하기를 싫어하는 건지
아니면 볼을 순환시키는 것을 좋아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히 패널티 박스 안에서 경합을
통한 슈팅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번 엘클로의 긍정적인 면은 벤제마와
베일의 수비가담력이 눈에띄게 늘었다는 점입니다.
벤제마는 센터서클과 상대 골문앞에서의 압박, 그리고 베일은 우측 측면에 대한 협력 수비등,
리버풀 전에 대한 예행연습차원으로 엘클전은 이 둘에게 충분히 겪어봄직한 값진 경험이고 꽤 잘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3. 크랙의 부재, 아센시오와 바스케스

아센시오와 바스케스는 크랙형 선수라기 보다는
빠른 주력과 젊은 나이의 체력으로 보다 빠르게
측면에서 볼을 전개하는 스타일입니다.

이 둘의 공격 마무리는 즉 크로스가 될 경우가
다분한데 호날두가 빠지고 볼을 슈팅으로 연결시킬
사람이 없으니까 실컷 측면 타다가 다시 백패스하기를 여러번 하더군요. 실질적으로 우리 팀에 호날두 의존도를 보여주는 단편적인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리버풀 전에서 어떤 공격루트로 공격을 해야만 하는지 오늘 경기를 통해서 다시금 공부해야 하는 시간이 왓다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아센시오와 마르셀루의 호흡이
너무 맞지 않더군요. 이건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상대 수비는 침투인원이나 패널티라인 안에 선수의
부재로 인해 뒷공간을 의식할 필요없이 눈앞에
보이는 선수만 마킹하면 되는 편한 상황에 자주
놓여져 있었습니다. 따라서 둘은 꽉 막혀 있는
측면을 뚫어보고자 어이없는 실수를 여러번 하였으나 이럴 때 지단이 아센시오를 과감히 중앙과 우측으로 돌려버리더군요. 아센시오의 포지셔닝에 따라서 경기 스텐스가 많이 달라보였습니다. 이런 것도 점검하는 것이 하나의 긍정적인 측면이 아닐까요?


물론 이번 이적시장에서 크랙과 9번의 영입을 필수적입니다만 현 상황에서 공격전개를 크로스만으로
국한 시킬 수 밖에 없다면, 라모스를 피케마냥 끌어올리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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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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