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이 밀린 게임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가 전술적으로 발렸다고요? 저는 다르게 봅니다. 슈팅 수, 점유율, 중원을 내줬다고 해서 우리가 발렸다고 해석하는건 굉장히 평면적인 분석이라고 봐요.
원투펀치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전술적으로는 압도했지만, 패배 요인을 뮐러와 레비의 결정력으로 잡았는데, 물론 이건 틀린 말이 아니죠. 하지만 하인케스가 100% 맞는 전술로 마드리드를 압도했는데 벤제마가 럭키골을 두번 날려서 진건가? 그것도 아니죠. (두번째 골은 톨리소, 울라이히가 실수했다곤 쳐도...) 그렇게 치면 우리도 키미히 실수로 놓쳐서 골 먹은 거죠.
물론 많은 수 싸움에서 우리가 밀린 부분은 있지만, 그것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많았죠. 오른쪽 라인이 전멸했습니다. 카르바할 빠져, 나초 부상후 정상 컨디션 아님, 하키미 전력외... 바스케스가 풀백으로 나오는 상황 자체가 엄청나게 이상한 상황이었습니다. 카르바할이 있었다면 바스케스 - 카르바할 라인으로 오른쪽을 제어할 수 있었겠죠. 그게 안되니까 변칙적 4-4-2로 나온거고, 어쩔 수 없이 중앙에서 많이 내줄 수 밖에 없었죠. 결국 리베리를 제어하는데에는 일정 부분 성공했고요.

대표적으로 봐야하는게 xG죠. 우리가 벤제마의 두번째 찬스로 다소 높게 xG를 확보했지만, 바이언은? 보시면 알겠지만 나바스가 잘 선방한 두어개를 제외하면 실제로는 거의 들어갈 가능성이 없는 산발적인 슈팅이 대부분이었어요. 이건 바이언이 스코어상 밀리는 걸 해소하기 위해 무리해서 공격을 했다는 반증이고, 정밀한 공격을 하지 못했다는 증거죠. 첫번째 실점도 이 여파에서 내준거나 다름없다고 보고요.
이 부분을 전술적으로 해설하면, 바이언의 최전방과 2선은 우리 3선을 통해서 끈임없이 분단되었습니다. 이거 우리가 많이 당하던거죠. 크로스와 코바치치가 전진하지는 않았고, 상대방 중원을 효과적으로 컨트롤하지는 못했지만 반대로 계속 라인을 이루고 버티면서 상대방의 산발적인 침투를 제외하면 조직적인 움직임에서의 공격은 차단을 성공한거에요. 그래서 바이에른은 선수 개인의 기량 + 일부 국면에서의 수적 우위를 통해 '위협적으로 보이는', 실제로는 그렇게 위협적스럽지 않은 국면을 계속 만들어내서 공격한거죠.
소위 강 팀의 승리 공식이 있습니다. 우리가 크로스를 올리고 호날두가 그 유려한 터치로 골을 성공시키는 것처럼, 바이에른도 측면에서의 속도, 압박, 침투 등 여러가지 공격 방식을 갖고 있는 팀이죠. 그 핵심인 리베리는 바스케스의 지독한 맨마킹 때문에 본인을 이용해서 다른 선수들을 살리는 식으로 밖에 운용을 못했고, 뮐러는 라모스의 벽을 뚫지 못했죠.
우리가 한쪽 팔을 못 쓰는 상황에서, 상대방이 잘하는 방식을 억누르는데 일부 성공해서 무승부까지 끌고 간 경기를 전술적으로 참패했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전술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는 평가를 내린다면, 반대로 어떤 전술로 나왔어야 바이언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었는지 의문이 드네요. 팀의 부족한 수비 역량과 전술 누수를 감안하면, 지단은 할 만큼 했습니다. 차라리 1차전이 운장이면 운장이지 2차전을 운장이라고 하기에는 좀....
댓글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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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o 2018.05.05공감합니다. 결승갔는데 바이언한테 완전 참패한거라고 비관적이신분들 너무 많은거 같네요. 시종일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가둬놓고 패서 결승까지 진출해야하는지 묻고 싶네요. 우리가 잘해서 올라간거고, 바이언이 못했기 때문에 떨어진거죠. 이긴자가 강한거고, 살아남는자가 강한겁니다. 결과가 말해주잖아요. 우린 결승갔고, 바이언은 탈락한게 그 증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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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 2018.05.05동의합니다.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결정적 찬스는 오히려 더 많지 않았나 싶어요.특히 전반과 후반 각각 마르셀루로 만들어진 찬스만큼의 찬스가 뮌헨한테 있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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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이 2018.05.05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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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날둥 2018.05.05한경기도 아니고 2경기다 승,무 챙긴게 운이란건 말도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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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yesDeEuropa 2018.05.05동의합니다. 전반전만 해도 뮌헨은 공격적으로 나오다 보니 우리에게 꽤 많은 역습 찬스를 줬죠. 마무리가 골로 연결된 역습은 없었지만 저는 충분히 골로 연결될만큼 위협적인 역습 찬스가 꽤 있었다고 봤습니다. 전술적으로 완전히 밀린 경기였다면 그런 기회조차 있지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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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두의 호우주의보 2018.05.05적극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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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교수 2018.05.05애초에 카르바할이스코 터져서 폭탄 끌어안고 경기 들어갔는데, 크카모가 발렸다는 둥, 천운이 따른다는 둥 피상적인 경기평이 너무 난무하네요
경기 시작부터 거의 50vs99 로 붙은 거나 마찬가진데 진짜 웃김
제가 볼 때 이 경기 mvp는 양팀 선수 합쳐서 나바스 다음으로 모드리치였음 -
M.Llorente 2018.05.05경기력 완승 거두고 탈락할 바에 백번 경기력에서 밀리고 결승가는게 맞을텐데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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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real7 2018.05.05내용은 전체적으로 발렸다고 보는게 객관적인듯 하고요. 결과는 우리팀이 운이 좋아서 가져왔다고 봅니다..두경기다 이기고 비길 경기는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냉정하게 2차전 나바스 라모스 모드리치 아니었으면 대참사 났을 가능성 높았을거라고 생각하구요 결승 못갔을거같습니다. 하지만 결승진출은 했으니 아무튼 다행이구요.3연패 진심으로 응원하고 꼭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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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쌀허세 2018.05.05@sonreal7 나바스 라모스 없넜으면 이라니요
그렇게 따지면 하메스 리베리 없넜으면 공격도 못했을꺼에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shaca 2018.05.05@sonreal7 참.. 전술적으로 비판을 할 수도 잇지만 승리를 운으로 치부하다뇨. 유럽에 결승 진출 못한 수많은 팀이 운이 없어서 못한건가요? 그러면 펩이나 무리뉴나 클롭같은 감독은 그 높은 연봉 왜 받나요 ㅋ 그냥 주사위 잘 굴리는 운좋은 감독 고용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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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sonreal7 2018.05.05@shaca 비판은 받아들이겠습니다.제 생각일 뿐이니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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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18.05.05@sonreal7 뭐가 객관적인지 근거를 들어주세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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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sonreal7 2018.05.05@라그 운이 좋았던건 1차전 하피냐의 실수 2차전 톨리소의 애매한패스,골키퍼실수라고 보구요.
발렸다는건 경기 흐름상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희가 뮌헨과 반대 스코어 였다면 저희가 뮌헨처럼 플레이 했겠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1차전 마르셀로 2차전 벤제마 헤딩골 있긴했지만 역습을 가져가야 할때 효과적이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카운터에서 조금이라도 더 위협적이었다면 이정도로 얻어맞지는 않았을거 같아요.기본적으로 아센시오 타고난 주력에 조금 아쉽게 생각하고요. 호날두의 결정력도 아쉬웠습니다. 뮌헨에 티아고선수가 아센시오가 그렇게 빠른선수는 아니라는걸 간파했는지 두어번의 단독 스프린트를 쉽게 막더라구요. 하체가 짧아서 밸런스는 좋은데 타고난 주력이 좀 아쉬웠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18.05.05@라그 분위기가 그렇다...라는건 객관적일 수는 없다고 봅니다. 아무리봐도 주관적인 느낌이잖아요. 그리고 전체적인 흐름이라는게 꾸레에서 말하는 \'점유율에서 이겼으니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다\'와 다를게 뭐가 있나요.
그리고 뒤에 말씀하시는 것도 선수들의 개인 컨디션과 역량이지, 팀 차원에서 지단과 하인케스와의 전술 싸움이 대한 말씀이 아니신듯 한데요. 하인케스가 어떤 전술을 펼치든 아센시오의 주력은 똑같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sonreal7 2018.05.06@라그 저는 두경기 다 봤지만 골로 연결될수 있는 위협적인 기회가 뮌헨이 훨씬 많았다고 느꼈습니다만..제가 축구를 보는 시점으로는 그랬습니다..저는 그 위협적인 기회를 분위기가 그랬다 말하는 거구요..뭐 뮌헨이 날려먹은것도 많고 2차전은 나바스가 너무 잘해준거같구요..그리고 솔직히 베일이라는 선수 정말 싫어하는데 그 두번의 무언가 만들어 질수있는 상황에서 아센시오의 실망스러운 플레이를 보고는 베일이 생각나더라구요..그때 베일이 공을 잡고 있었다면 어땠을까를 생각했습니다.ㅎ 저는 개인 능력도 일종의 전술로 생각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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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18.05.06@라그 죄송하지만 객관적인 근거를 들어주시는게 아니라 \'제가 보기엔 이랬다\' 이렇게 말씀하시면 토론이 안될거 같네요. 그럼 저도 \'제가 보기엔 전술적으로 이겼다\' 이렇게 밖에 말씀드리는게 다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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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sonreal7 2018.05.06@라그 아 그렇습니까..ㅎ 저는 제 생각이 맞다고 봅니다. 물론 라그님의 생각 존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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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18.05.06@라그 죄송하지만 결국 하시는 말씀의 요지가 \'경기 중에 계속 공격 당했으니 우리가 발린거 같다\' 정도의 얘기라고 생각되네요. 저는 동의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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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sonreal7 2018.05.06@라그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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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ong 2018.05.05동의합니다. 전체적으로 바이언이 더 좋은 경기를 했지만 레알은 1차전 마르셀로 골이 들어간 이후론 시리즈 내내 앞서 있는 상황이었고 그에 맞는 운영을 한거죠. 지고 있는 팀이 밀어붙이는건 전력차 상관없이 매우 흔합니다. 근데 대체 왜 그 상황을 일차원적으로 곧이 실력차라 평해야 할까요. 2차전은 하인케스 감독이 잘 준비해와서 뮌헨이 좋은 경기를 했음에도 결국 경기 못 뒤집고 끝난 경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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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레전드 2018.05.06@mycong 맞습니다. 경기 중 스코어의 영향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선제골이 중요한 것이구요.. 탑클래스에 있는 팀들 사이의 팽팽한 대결에서 합산스코어가 앞서고 있는 상황이라 무리하게 공격을 안한 겁니다. 지단의 실리 축구가 아니었으면 정말 탈락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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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CHO 2018.05.05원투펀치에서 레알은 상대 실수로 골넣었다고 하고 뮌헨은 그런 언급 안하던데 어이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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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마타 2018.05.05@GACHO 뮌헨이 골 넣었을때도 레알 수비 실수 지적했어요
첫 실점 장면에서 아센시오 실수 지적하고
두번째 실점 장면에서 크로스와 마르셀로 실수 지적했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GACHO 2018.05.06@마타 뮌헨이 실수한건 몇번씩이나 반복해서 강조하듯 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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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oo 2018.05.05전술적으로 확실히 패배한게 맞고, 선수들의 정신력과 약간의 운 덕분에 1,2차전 승,무 챙겨왔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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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18.05.05@howoo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후속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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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 2018.05.05부상공백으로 따지면야 바이언이 더 심각했으면 심각했지 덜하진 않았다고 봅니다. 결국 바이언의 치명적인 실수들도 하피냐와 울라이히 모두 비주전 선수들로부터 나왔으니까요.
이쪽에선 이스코와 카르바할이 빠졌지만 저쪽에선 로벤, 비달, 코망, 보아텡, 노이어가 빠졌죠. 1차전은 부상으로 인해 이른시간에 교체카드 두장을 강제당했던 상황임을 감안하면 오히려 어쩔수 없었다는 말은 바이언이 할말이었고 지단이 전술적으로 무능했다라는 말은 가혹한 비판이 맞지만 전술싸움에선 하인케스에게 완패한 시합은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전술에서의 승패는 경기를 이기기 위한 부가적인 요소일뿐 그것이 반드시 경기 승패로 직결되지는 않으며 선수들이 가진 위닝 멘탈리티와 적은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전술싸움에서의 열세를 극복한 경기였다고 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18.05.05@다크고스트 선수들의 정신력이나 집중력이 우리가 무승부까지 이끌고 간 요소 중 하나인걸 부인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전술 싸움에서 완패했다는 말은 댓글에서도 이유를 찾을 수가 없네요.
동급의 팀을 상대로 1점 리드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공격하지 않고 상대의 주 공격 루트인 측면을 차단하고 에이스를 맨마킹해서 어떤 공격 포인트도 못 올리게 하고, 미들과 공격을 분단해 상대방의 주 득점원인 레비와 뮐러를 침묵하게 만든걸 \'전술적 완패\'라고 표현할 수 없다는게 제 얘기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다크고스트 2018.05.06@라그 바스케스 맨마킹은 오히려 실이 많았다고 봅니다. 원투펀치에서도 지적했듯이 리베리에만 너무 의식한 나머지 자신이 지켜야할 위험구역을 계속해서 바이언 선수들에게 공략당했죠.
그리고 바이언의 공격을 제어했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데 헤아가 슈퍼세이브한 경기들을 가지고 아무도 맨유가 상대 공격진을 제어했다는 표현을 쓰지 않듯이 이날 나바스 세이브가 무려 8개였고 그중에서는 레비의 일대일 찬스나 톨리소의 슈팅등 골키퍼 개인능력에 의존하여 실점을 모면한 위기들이 너무 많았던것도 사실이구요.
이런 경기를 과연 전술적으로 상대 공격수들을 제어했다고 보는게 맞을지 의문입니다. 그런식으로 본다면 벤제마는 매번 상대 수비수들이 제어를 잘해서 득점을 못넣은거라고 봐도 이상하지 않거든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라그 2018.05.06@라그 바스케스가 맨마킹을 안하고 존디펜스에 가담했으면 더 실책이 컸을 상황이죠. 바스케스는 풀백 경험이 거의 없는 선수입니다. 그래서 모드리치가 수비 라인을 조율하면서 바스케스의 커버를 적절히 들어갔고요. 이게 왜 전술적인 실책이냐는 겁니다.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택한 전술적 판단이 왜 전술적으로 말린게 되나요. 그래서 리베리는 결국 공격포인트나 효과적인 돌파를 수행 못했죠.
나바스의 공헌이 큰 건 사실이지만,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 xG를 굳이 가져다 놓은건, 오늘 경기에 대해선 xG를 따져서 감안해야합니다. 실상 우리가 먹을 골의 기대값은 2~3골 분량이었고, 나바스가 잘한 것과 별개로 우린 실점할 건 실점했어요. 데헤아가 슈퍼세이브로 막은 경기(대표적으로 아스널 맨유 경기)에서 보면 데헤아가 커버한 xG가 2~3이 넘는 경우가 있죠.
그리고 제가 계속 말하고 있는건 지단의 의도대로 흘러간 경기에 어떻게 \'전술적 완패\'라는 표현을 써야하냐는 겁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다크고스트 2018.05.06@라그 그 부분은 원투펀치에서도 계속 지적했습니다만 4-4-2라는 전술 자체가 미드필드의 숫자열세로 미드필드 주도권을 잡기 어려운 대신 측면 2줄수비에 강점을 지닌 전술인데도 정작 미드필드에선 숫적열세로 주도권을 내주면서도 측면에서도 바스케스의 포지셔닝 문제로 계속해서 위협적인 찬스를 허용했죠.
그럼 왜 미드필드 수적열세를 감수하면서까지 두줄수비에 용이한 4-4-2를 선택하고도 상대에게 계속해서 측면 위험지역을 공략당했냐는 지적을 당연히 할수밖에 없는거고 위기상황을 계속해서 초래한걸 마치 바스케스가 리베리 제어에 성공해서 측면을 제어하고 레비, 뮐러를 제어했다는 결론으로 이어지는거에 동의를 못하는겁니다.
오히려 4-4-2가 갖는 장점들을 하나도 살리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개인기와 집중력으로 그것을 극복해냈다고 보는거구요. 레알 마드리드가 바이에른 뮌헨보다 못한 경기라는 이야기엔 저도 전혀 동의하지 않지만 경기 승패와 별개로 팀의 전술적인 선택을 통해 의도한 결과물을 이끌어냈느냐 묻는다면 그건 그렇지가 않다고 말하고 싶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와리가리날둥 2018.05.06@다크고스트 이게 정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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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ished 2018.05.06왜 경기 분석 논조가 전부 한잔해 논리로 가는거 같죠? 점유율과 슈팅 숫자가 모든걸 말해주지는 않습니다.
1차전 후반에 이스코 빼고 아센시오로 카운터 성공. 2차전 투톱전술 하면서 중원 내주었지만 높은 결정력으로 승부. 후반 초반 바이언 삽질도 투톱으로 전방압박 안했으면 나오지 않았을 상황이죠.
권투로 치면 바이언은 인파이트 하면서 붕붕 훅만 치다 끝난 경기이고 우리는 아웃복싱 하면서 가드 단단히 하고 카운터 펀치 쳐서 이긴 경기에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로래르도 2018.05.06@Vanished 동감합니다. 인파인터들이 안으로 적극적으로 파고들었다고 결정타없이 그냥 이긴걸로 해주자 이런논리는좀 그렇군요 메이웨더처럼 잘피하고 막으면서 상대 집중력흐트러진 틈을타서 한두방씩 결정타넣어주면서 이기는것도 이기는건데... 답답하네요 슈팅수와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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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RIC 2018.05.06제가 생각하는 바와 비슷한데 정리를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1,2차전 통틀어 뮌헨보다 골을 많이 넣은게 마치 다 운이라고 생각하시는 사람들이 많아서 안타까웠어요. 또한 자신의 생각을 마치 객관적인 것처럼 3인칭화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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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naldo7 2018.05.06경기력 솔직히 중요한데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게 팀 승리죠 우리는 실리적인 운용을 했던것이고 결국엔 결승에 진출했죠 저희 절대 운좋게 올라간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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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B형우리형 2018.05.06저도 동의합니다. 가끔가다 카페에서도 우리팀을 너무 낮게 표현하고 단지 운이 너무좋다라는 말을 하는게 있어서 안타까웠는데 정말 좋은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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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mer 2018.05.06*전술의 큰 틀이 있고 목적이 있는데 위에 다른 분도 써주셨지만 지단이 짠 전술에 비해 원하는 그림이 제대로 나오지 않은 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전반적으로 레비나 뮐러를 봉쇄하는데는 성공했지만 하인케스의 노림수는 그 외의 하메스나 키미히,톨리소 등의 2차 침투로 헐거워진 우리 중원 빈틈을 공략하는데 있었고 실제로 침투를 계속 허용했어요. 바스케스가 지나치게 리베리를 마크하게 둠으로써 측면에서 알라바의 빈틈을 노린 오버래핑을 지속적으로 허용했고 크로스나 아센시오도 간간이 선수를 놓쳤으며 측면과 중앙을 계속 오가는 뮌헨의 공격시도를 완전히 제어하진 못했죠. 경기 도중에 우리 골문과 매우 근접한 거리에서 하메스와 톨리소의 슈팅을 몇차례 허용하게 둔 점, 442의 이점이 무색하게 오른쪽 측면에서 문제를 노출한 점 등 전술적으로 원하는 바를 많이 이루진 못했으나 나바스와 센터백들, 즉 최종수비진의 고군분투가 굉장히 컸죠. 아예 전술대결에서 완패했다라고 하는건 좀 심했으나 하인케스에게 약점을 제대로 공략당한 건 맞다고 보고 따라서 결과는 얻어냈으나 지략대결에선 판정패했다 정도가 저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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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티매직 2018.05.06*이기는게 잘 짠 전술입니다
키퍼실수도 킥오프 후 방심한 뮌헨 수비에게 순간적으로 강하게 압박을 해서 실수를 유발한거죠
갑작스럽게 겹겹이 둘러싸니 수비 당황 그 후 키퍼 실수로 이어진 겁니다
리플레이 보시면 뮌헨 수비 셋에 크로스까지 올라가서 넷이 압박하고 있어요
중원 처 비우고 올라가서 압박하고 있는데 그건 의도된거죠. 거기다 벤제마는 구석에서 키퍼에게 가는 패스길에서 딱 대기하고 있어요
운 열~~라 좋아가 아닙니다
킥오프 후 느슨한 순간을 노린 순간적인 전술적 움직임이라 봐야죠
그런데 운좋다만 있지 부분 전술에 대한 칭찬은 눈 씻고 봐도 없어요
내 눈에 안보인다고 전술이 없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눈에 보인다고 좋은 전술인게 아닙니다
전술없는데 운 엄청 좋은 운장일 뿐이다란 프레임 반대로
이번에도 8강에서 떨어졌는데 전술의 천재로 추앙 받는 분 있죠
요즘 말나오는 프레임 놀아나지 말아요
직접 뛰는 선수가 아닌 이상 디테일한 약속. 전술적 움직임
또는 큰 틀에서 목표를 이루기 위한 전술은 눈으로 보이지 않아요
결과로만 보이죠
감독이 스스로 브리핑해 주지 않는 이상 우리가 눈치 챌 수 있는 부분은 티끌입니다
가둬 놓고 팬다고 좋은 전술이 아닙니다 가둬놓고 패도 8강 떨어지는게 좋은 전술은 아니잖아요
압도하고 떨어진 전술은 축구2일 뿐입니다
전술은 경기종료 후 결과로만 보여집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7+10=17 2018.05.06@구티매직 맞습니다 저도 라이브코멘때 말한 부분인데 두번째 골은 단순 운만은 아니죠 시작하자마자 강하게 뮌헨 선수들에게 한명씩 붙어 압박 넣으면서 나온거죠 아무것도 안한채 가만히 있었는데 실수 터지고 벤제마가 낼-름 먹은게 아니죠 댓글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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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단랑 2018.05.06뮌헨 찬스 중 우리팀 호날두가 날린 찬스만큼 결정적인 찬스는 없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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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CR7NOS 2018.05.06@사지단랑 하메스가 전반에 날린 찬스가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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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향기 2018.05.06*뭐 이게 지단의 의도대로 흘러간 경기면 감독이 의도만 있다면 상대 골키퍼 정성룡 만들고 우리 골키퍼 야신모드 만들수 있다는 얘기라.. 매 경기마다 그 의도가 나왔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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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의레알 2018.05.06점유율, 경기력, 슈팅수 졌다고 경기 진 건가요?? 중요한 건 스코어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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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태 2018.05.06완패라고 단정짓기 위해선 전술을 통해 뭘 얻고 잃었는가에 대한 해석과 그 가치판단이 수반되어야 할텐데 전술싸움에서 개발렸다고 말씀하시는 분 치고 팀이 투톱으로 무엇을 얻어냈는가에 대해 언급하시는 분은 못본 것 같네요. 얻어낸 xG가 2에 가까운데 이게 다 운빨과 개인능력으로 얻어낸 거라고 생각하시는 건지 궁금하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