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상대 해법은 정해져 있는데 딜레마가 있네요
멀리 볼거 없이 리버풀 상대 해법은 이미 EPL이나 무리뉴를 통해서 제시 되었다고 봐요
클롭의 가장 큰 장기이자 무기는 동시에 가장 큰 단점이자 아킬레스건이 된다는거죠.
게겐 프레싱... 상대가 라인을 올리고 공격적으로 나오면 나올수록 게겐 프레싱은 더 빛을
발하고 상대가 내려 앉아 지키면 지킬수록 게겐 프레싱은 이도 저도 아닌 전술이 되어버린
다는거...
리버풀VS 맨시티 경기를 봐도 이미 리버풀 전술에서 미들진 구성은 주전이 누구냐 서브가
누구냐 그렇게 별 차이 없다는걸 보여줬죠. 어차피 클롭은 중원 점유율? 이딴거 신경 안씁니다
기본적으로 벌떼같이 달려들어서 볼뺏은 후에 최단 시간, 최소 터치로 좌우 사이드나 중앙
스루 넣어서 골 넣는 시스템이라 중앙 미드필더에게 크게 테크닉을 요구할 부분도 없으니
체력만 좋고 전술 이해도만 있으면 누구든 녹아들 수 있는 전술인거죠.
근데 앞서 말했듯이 클롭의 단점은 너무 명확하죠. 크게 보면 펩 과르디올라와 그 궤를
같이 하는 타입이라고 볼 수 있죠. 바로 전술 유연성이 떨어진다는거...
이번에 하인케스 뮌헨이랑 붙으면서 뼈저리게 느낀게 역시 하인케스는 전술적으로 무서운
양반이구나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점유율도 구사할 수 있을 뿐더러 사이드를 치명적으로
이용하는 방법과 상대에 따라 유연하게 수비 라인 내려서 전체적으로 수비할 수 있도록
선수들 간격 유지 시켜주는것 부터 왜 이 양반이 트레블을 할 수 있었는지 알겠더군요
하지만 클롭은 하인케스가 아니죠. 곧 죽어도 게겐 프레싱입니다. 솔직히 상대할 수 있는
방법과 해답은 이미 나와 있는데 레알이 이걸 현실적으로 선택하느냐라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이 있다는게 문제네요. 레알 또한 지더라도 레알답게 지는걸 택하는게 어찌 보면
숙명과도 같은 일인데 과연 수비 라인 극단적으로 내려서 카운터만 노릴 것인가...사실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겠죠.
그래서 전 하인케스 뮌헨을 꺾은 이 시점에 결승전은 필승 전략으로 기존의 베스트
라인업을 다시 한번 가동 시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스코를 필두로한 4-3-1-2 말이죠.
일단 이 포메이션은 강한 중원 내지는 많이 뛰어주는 팀을 상대로는 가장 좋은 전술이긴하죠
단, 한가지 전제 조건이 붙는게 이스코 폼이 정상이라면~ 말이죠. 그래서 이스코가 완벽히
회복하고 폼에 크게 문제가 없다면 아마 이 전술로 선발진 짜지 않을까 싶어요.
카르바할과 이스코가 복귀한 4-3-1-2라면 아무리 강한 게겐 프레싱이라도 충분히 버티고
카운터 칠 수 있는 조건은 갖춘거니까요
동시에 이 전술이 좋은게 바로 후반 4-4-2와 아주 쉽게 연계 할 수 있다는거죠. 이스코를
필두로 한 4-3-1-2로 상대 진뺀다음 후반 아센시오 바스케스 카드로 빠른 역습 카운터 치는
연계된 전술로 지금까지 강한 상대들 거의 다 꺾어 왔죠.
그리고 무엇보다 믿음이 가는건 전에 한번 언급했지만 현 레알 선수들의 위닝 멘탈리티입니다.
챔스 결승 무대를 경험해본게 감독 빼고 전무한 선수단인 리버풀보다 2연패에 이어 3연패를
도전하는 레알의 위닝 멘탈리티가 분명 끝까지 팀을 지탱해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기에
그냥 우리가 하던대로 4-3-1-2 카드로 가는게 제일 낫지 않나 싶습니다.
이왕 여기까지 온거 챔스3연패라는 위대한 업적 한번 이뤄 봐야죠. 할라 마드릿!!
가즈아 ㅏㅏㅏㅏ!!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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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콰티스타 2018.05.03자존심 버리고 실리적으로 선수비 후역습하면 무난하게 잡을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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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Rea.l M 2018.05.03@트레콰티스타 동감합니다. 사실 자존심 버리고 현 레알 자원으로 극단적인 수비후 카운터 치면 리버풀은 손쉽게 상대할 수 있는 팀이라 봐요 절대 리버풀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클롭의 색깔이 그만큼 명확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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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real7 2018.05.03챔결이라 리버풀도 맞불은 놓겠지만 조금 조심스러울수도 있다고 생각해요..무려 챔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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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Rea.l M 2018.05.03*@sonreal7 그렇긴 한데 아마 클롭은 그런거 없이 그냥 하던대로 게겐 프레싱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클롭이 그 외의 전술을 쓰는건 상상할 수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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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stian 2018.05.03지는게 자존심 상하는 거지 수비적으로 하는게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진심으로 텐백해서 이겨도 자랑스러울 겁니다 오히려 상대 약점을 공략해서 힘들이지 않고 쉽게 이겼다고 영리하다고 칭찬해줄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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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고래소년 2018.05.03@crstian 22바로 이거죠. 이기는게 잘하는 거죠. 방식이나 과정이 더럽지 않으면 어떻게 이기든 명예로운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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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Z 2018.05.03좋은 글 감사합니다. 글을 읽어보니 저는 지난 유베와의 챔스 결승전 때 처럼 경기초반 공격시에도 마르바할이 내려앉아있는 방식의 4312이 최적이지 않을까싶네요. 중원에서 천천히 풀어나가는 방식을 고수하다가 15~20분경부터 가끔씩 반짝반짝 오버랩핑으로 무너트리는 방식으로..!
만약 그렇게 된다면 지난 결승전과 아주 동일한 포메이션과 라인업으로 나오게 되는거라 또 그런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 ㅎㅎ (또 우승하면 진심 역대 라인업..) -
거기서현 2018.05.03지단은 그래도 실리적인 축구를 할수 있는 감독 아니였던가요??
충분히 전반에 내려 앉아 버티기하다가 힘빠지면 역습으로 끝내 버릴거 같은데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Rea.l M 2018.05.03*@거기서현 그렇죠 근데 상황에 따라 라인 올리면서 공격도 하고 수비도 하는 실리 주의자지 90분내내 라인 내려 앉아서 카운터 치는 감독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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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ca 2018.05.03*전반기에 우리팀이 폼이 나쁠때도 이스코 모드리치 크로스가 나와서 가패는 엄청 잘 했었죠. (공격수들이 진짜 3명이서 1인분만 했어도 리그성적이 저정도는 아니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리버풀 전이 딱 그대로만 하면됩니다. 중원에서 탈압박 하면서 공돌리고 상대방 체력 빼기. 그러면 시간은 우리편일 테니까요. 클롭은 분명 게겐프레싱을 할 것인데, 우리가 주의 할 점은 초반 실점을 절대 하면 안되는 것 과 공돌리다가 라인 끌어올려서 뜬금없이 카운트어택 맞는것이죠. 점유와 공격을 하되 풀백들이 과한 공격가담만 억제하면서 이스코가 활발히 움직여서 상대 수비 교란하면 분명히 좋은 경기가 나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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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bab 2018.05.03뮌헨을 상대할때도 상대의 전술과 강한부분을 인정하고 적당히 내려앉았죠
리버풀 상대할때도 그럴거라고 믿습니다 -
지네딘지단 2018.05.03저는 분명 리버풀이 내려앉을 것 같아요.
그러면 선수비 후역습이 될지 모르겠네요.
자연스레 점유율은 우리가 가져갈 거고, 그렇게 볼돌리다가 전형적인 역습패턴에 뚜드려 맞는 거 아닐지... -
subdirectory_arrow_right shaca 2018.05.03@지네딘지단 리버풀의 장점이 활발한 전방 압박에 의한 볼탈취 후 역습인 게겐프레싱인데, 과연 장점을 어느정도 포기하고 결승이기에 선수비 후역습을 할까요? 제가 리버풀 팬이라도 원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맨시티를 이길때도 장점을 잘 활용해서 이겼으니 아마 우리랑 붙을때도 똑같이 나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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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Rea.l M 2018.05.03@지네딘지단 그게 제일 최악의 상황이긴 하죠. 근데 클롭이 그런 전술 써본 기억이 없어서 ㅎㅎ 내려 앉는것도 해본팀이 해야지 어설프게 하다간 진짜 가패 당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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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다크고스트 2018.05.03@지네딘지단 리버풀이 가지는 상대적 우위가 강한 체력과 기동력, 팀 단위 압박능력인데 그걸 포기한다면 오히려 리버풀이 갖는 상대적인 우위가 없어질거라고 봅니다.
무엇보다 리버풀 수비진을 보면 90분동안 끈기있는 수비를 할만큼 집중력을 가진 수비력을 가지고 있지 않기도 하구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섭지 2018.05.03@지네딘지단 아마 리버풀이 내려앉으면 무난히 이길듯요 수비가 단단한 느낌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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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 2018.05.03동의동의. 43이스코2가 거의 확정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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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날두7 2018.05.03동감합니다. 4312 가 베스트고 그리 나올것 같아요. 올시즌 토너먼트들어서 레알이 풀전력으로 나온게 유베 1차전이 유일한데 결승에서 볼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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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유스출신 2018.05.03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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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 2018.05.033연패 진짜 꼭
가즈아!!~~~~~!!!!!!!!!!!!!!!!!! -
레전드 2018.05.03전반에는 게겐프레싱에 맞불 놓지 말고 잘 버티면서 역습을 노리고,
체력과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는 후반에 중원에서의 우위를 통하여 밀어붙이는 그림이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해내어 봅시다! -
쌀허세 2018.05.03ATM이랑 결승할때 점유율내주고 나중에 시프트 하는거 보고 소름돋았죠. 그시즌 ATM이 내려앉은 아인트호벤에 고전하는거 보고 영감얻었듯이 지단은 학습력이 뛰어나서 뭔가 일낼꺼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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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스토 2018.05.03지단의 유연한 선택이라면 못할것 없다고 걔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실리를 위해서 여러 변형을 시도했던 감독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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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의레알 2018.05.04수비라인 내리고 피지컬과 역습으로 치는 팀한테 쥐약이죠 게겐 프레싱... 돌문에서 마지막 시즌도 게겐 프레싱 파훼법이 나오자 한없이 추락해서 물러났죠. 리그에서도 3위인건 강팀은 잘 잡는데 수비하는 팀한테 약한 게겐 프레싱 특징... 실리적으로 하면 리버풀은 자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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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알 2018.05.04골을 누가 많이 넣냐의 싸움으로 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리버풀 상대한다고 공수 분리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수비에 강점이 있다고 할 수도 없기 때문에 차라리 1-2골 더 넣는다는 게임이 나을 수 있다 봅니다. 우측이 특히 취약하기 때문에... -
뉴보니 2018.05.04의외로 4312 를 좋아하시는분들이 많네요 전 442 아센시오 바스케스 가 정답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일단 빠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