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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목요일 5시

레알 뮌헨 관전평

호날우도 2018.05.02 08:33 조회 1,583 추천 3

1. 선발 및 전형

레알은 제 예상대로..(자랑질이지만 사실이라서..ㅋㅋ 죄송함다) 433을 병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442를 들고 나왔슴니다. 호벤 투톱에 아센, 크로스, 코바치치, 모드리치 2선과 백4 라인은 마르셀루, 라모스, 바란, 바스케스임다.

반면 뮌헨은 4231 또는 4141로 볼 수 있는 전형이었죠. 다만 선발로 하비의 몸상태도 고려하면서 보다 공격력을 장착한 톨리소를 티아고의 짝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1차전 결장했던 알라바가 리베리와 함께 뮌헨의 왼쪽 측면을 담당했죠.

 

2. 전술적 핵심

레알 핵심은 측면의 협력수비 강화에 초점을 두면서 볼을 탈취했을시 아센과 벤제마, 호날두로의 전진속공과 지공시에는 라모스, 마르셀루, 크로스와 코바치치를 통한 안정적 빌드업을 통해 중원을 장악하려 했습니다. 반면 뮌헨은 보다 적극적인 전방 및 중원 압박을 통해 공격력을 극대화 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레알이 전체적으로 어려운 경기를 하게 된 주요 원인은 제가 보는 전술적 견해로는 뮌헨의 빌드업 전개과정의 수순을 잘못 예상했다고 봅니다. 레알은 뮌헨이 볼을 탈취했을 경우 적극적이고 직선적인 와이드 사이드 플레이를 하리라 예상했지만 뮌헨은 역으로 티아고와 톨리소 때론 뮐러와 하메스까지 내려와서 중앙을 거친 빠른 21 패스로 탈압박과 빌드업을 전개하는 것이 매우 특이했습니다. 그 후 하메스의 사이드 쪽 패스전개.. 그리고 단순 크로스보다는 적극적 컷백형태 또는 낮고 빠른 중앙침투 크로스를 뮐러와 레비에게 전달하려 했다는 점 또한 레알의 예측을 빗나가게 함으로써 레알 수비는 다소 당황스럽게 만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모스와 나바스를 필두로 미친 수비력은 뮌헨을 결국 울게 만들게 됩니다.

 

3. 베스트 & 워스트(전적으로 제 사견임다.)

레알 베스트 : 두말할 나위 없이 나바스(결정적 세이브 8..슛으로만 따진다면 7), 라모스(슛블럭 3회 및 박스 근처 패스차단 5) 그리고 우리의 벤제마(2)입니다.

레알 워스트 : 딱히 워스트라 하긴 뭐하지만...저는 오늘은 크로스라 생각합니다. 오늘같은 피지컬적으로 치열한빅매치는 몸싸움도 서슴치 않는 적극적 압박수비가 필요한데..역시 몸싸움에 소극적인 크로스는 많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그 다음으로는 바스케스와 마루셀루... 바스케스는 전문 풀백이 아니다 보니 수비시 스위치 플레이와 포지셔닝에 크게 허점이 보이더군요. 그래도 그럭저럭...^^. 마르셀루는 공격 측면에서는 동점골 어시를 비롯해 말할 나위 없는 월드 탑 풀백이나 수비시 크로스 허용률이 매우 높은 편이죠. 첫 실점도 라모스의 문전에서의 크로스 저지 보다는 마르셀루의 보다 적극적 압박을 통한 크로스 블로킹이 매우 아쉬운 장면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뮌헨 베스트 : 킴미히와 하메스 . 모두 득점자들임과 동시에 왕성환 활동량과 키패스를 보여줬죠.

뮌헨 워스트 : 울라이히, 레비와 뮐러라고 생각합니다.

 

한 줄 요약으로는 매우 잘 준비한 뮌헨이었으나 뮌헨보다 실수를 덜 한 우리가 승리(결승 진출)한 경기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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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arrow_upward 이제 엘클라시코...... arrow_downward 이번 4강전은 정말 운이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