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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목요일 5시

진짜 경기 보다가 토나올 뻔 했네요.

GIGIO 2018.05.02 06:12 조회 1,227
뮌헨 1차전 끝나고 대부분이 즐기는 분위기에서도 전 정말 한주동안 너무 걱정이 되어 잠도 잘 안오고 일상 생활에서도 뮌헨2차전 걱정으로 가득했었고 탈락에 대한 걱정과 긴장감으로 한주를 보냈는데 경기가 시작하니 위액 역류해서 토나올 것 같이 보기 힘들더라고요.

다행이 동점골과 역전골이 터지면서 속은 좀 평안해졌지만 그 탈락에 대한 긴장감과 걱정은 정말 사람 미치겠더라고요.

신아영아나운서가 뮌헨이 이길 것 같다며 이 곳은 곧 성지가 된다느니 그런 얘기가 나오는 부분도 걱정되고 특히나 경기 막판에 나온 아무나 맞고 들어가라는 식의 크로스가 딱 작년 모라타,하메스 조합을 보는 것 같고 이런 상황에서 레알이 종종 경기를 뒤집었던 게 기억나서 정말 최악의 결과가 기다리는 건 아닌가 걱정하며 보았는데 기어이 결국엔 경기가 끝나면서 1골차로 이겼는데

제가 라데시마부터 해서 많은 경기들을 보아왔지만 오늘은 정말 느낌이 패배할 것 같단 느낌이 너무나 강하게 와서 너무나 너무나 걱정이 많이 되어서 인지  경기가 끝나는데 거짓말 아니고 이마와 등에 땀이 나고 눈물도 나오고 이걸 이겼다는 게 믿기지가 않고 한동안 신기하고 기분이 묘하면서 이제서야 몸의 긴장과 근심걱정이 풀리더군요. "후~" ㅎㅎㅎ 

이제 엘클 남았는데 전 솔직히 엘클 져도 상관없습니다.
리그는 올시즌 챔스 진출권에만 들어가면 만족하고 그저 챔스 결승까지 선수들의 이탈없이 무사히 리가를 마쳤으면 하는 바램뿐이네요.


올시즌 초반부터 중반까지 계속 참 힘든 시기들을 겪으면서 분노를 넘어서 해탈의 지경까지 갔었는데 이렇게 또 챔스 3연패의 역사가 기다리고 있다는 게 레알을 끝까지 믿고 힘들 때 더더욱 응원했던 게 무엇보다도 더 큰 기쁨과 감동으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역시 팀이 힘들 때 그 자리를 지키고 응원할 줄 알아야 진정한 팬인 것 같습니다.

행복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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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arrow_upward 하메스 공 안걷어내도 할말없는 상황인데 arrow_downward 뮌헨한테 이정도로 두들겨 맞을줄은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