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중한 1승 챙겼네요 갓단!
개인적으로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철저하게 실리 축구를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오늘 지단의 대처는 너무 좋았다고 봅니다. 첫 선발 라인업 부터 그게 통하지 않을때 변수를
주는 용병술까지 철저하게 준비하고 나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늘 상대 선발 라인업 보면서 가장 신경쓰였던 선수들이 레비 리베리 하메스였는데 리베리는
그날이라 제어하기 힘들었지만 나머지 둘은 잘 제어 했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 가장 폼이 좋았던
세명이라 신경이 많이 쓰였고 특히 부메랑 맞는게 특기인 레알인지라 하메스의 킥이 걱정
이었는데 잘 버틴것 같습니다.
사실 오늘 그림은 정말 비슷하게 그려지는게 있었죠 13-14 시절 뮌헨과의 승부처에서
4-0으로 박살냈던 그 경기.. 그때와 다른점이 있다면 수비하고 난 뒤 카운터 어택할 수 있는
수준의 선수들이 적었다는게 좀 아쉬웠네요 만약 이 공격 작업만 제대로 들어갔다면 뮌헨은
절대 과감하게 공격 못했을거라 봐요 그게 잘 안됐기 때문에 맘놓고 라인 끌어 올려서
공격한것이죠. 그게 통한게 바로 후반 아센시오의 역전골이였죠. 뒷공간 텅텅~ 이걸 간파
하고 아센시오로 즉각 교체해준 지단도 대단했구요
오늘 수비시에서도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생각지도 못한 리베리가 날뛰는 바람에 조마 조마 하긴 했지만 공중볼은 바란의
신들린듯한 커팅 땅볼은 라모스의 벽모드로 중심을 잘 잡아줬죠. 어지간해서는 추가골
안 먹히겠구나 싶었습니다. 뒤에 나바스의 참회의 세이브도 한 몫 했구요
전체적으로 눈이 호강할만한 경기는 아니였지만 지단이라는 고수가 하인케스라는 절정
고수를 맞이해서 아주 판을 잘 짜왔다고 보여집니다. 최대한 변수를 줄이고 최대한 안정적으로
가는게 눈에 보였죠. 최근 유베나 PSG전과는 달리 템포 자체도 느릿 느릿하게 가져갔구요
어쨌든 쓸데없이 점유율만 하고 골 못 넣고 지는 경기보다야 오늘 같이 실리 챙기는 경기가
천배 만배 낫다고 보는 주의라 저 개인적으로는 오늘 경기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유베전과 같은 실수는 안나온다고 보고 최소한 무승부로 해서 결승 진출
하지 않을까 싶네요. 단, 홈에서 열리는 경기에서는 기존의 4-3-1-2로 밸런스를 구축해서
좀 더 공격적으로 강하게 상대방을 압박했으면 좋겠네요 어차피 뮌헨은 앞뒤 잴거 없이
극단적으로 라인 올릴테고 우리는 그 틈만 집요하게 파고들면 됩니다.
갓단! 이 양반 생각 이상으로 여우구나라는걸 오늘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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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두 2018.04.26홈에서 우리가 선제골만 터뜨리면 진심 더이상 바랄게 없을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센시오가 선발일꺼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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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Star 2018.04.26로테만 좀 더 활발히 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