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벤피카목요일 5시

현재는 수비수 셋을 두는 메리트가 없어보입니다

M.Salgado 2018.04.21 12:08 조회 3,315 추천 18
현재 레알 마드리드가 수비수 숫자도 넉넉치 않은데다가 최후방 중앙 수비수를 셋이나 둬서 레알 마드리드가 얻는 이득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지단 감독은 토니 크로스를 후방에 배치함으로서 후방 빌드업과 어느 정도의 역습 견제를 동시에 수행하는데 저는 이걸로 충분하다봅니다.

세명의 중앙 수비보다는 라모스와 바란 둘이 최후방을 막고, 대신 마르셀루와 호날두를 보조할 수 있는선수가 하나 추가되어 있는 모양새가 레알 마드리드엔 낫습니다.

카세미루의 후방 빌드업이 불안하고 상대의 주요 압박 타겟이 되고 있는 점에 대해 불안하다는 평도 많은데 개인 기량의 문제도 있겠으나 중원의 크로스 모드리치, 후방의 바란 라모스가 카세미루를 다른 선수도 아닌 피봇 미드필더를 혼자두게 만드는 상황을 만드는 것에 대한 문제도 있습니다. 고립되면 호날두도 못하고 레반도프스키도 못합니다. 메시만 잘할 뿐..

따라서 지단 감독은 로테이션 멤버들로 전술을 짤 경우에 카세미루의 파트너로 코바치치를 기용하기도 하는데, 경기장을 넓게 움직이는 동시에 볼을 다루는 능력도 있어서 위험지역에서 직접 공을 주고받으며 동료를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마르코스 요렌테나 세바요스보다 합격점을 주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공격진이 밑천을 드러낸 상황에서 페널티박스까지 치고들어올 수 있는 미드필더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이런 타입은 경기를 읽는 흐름이 탁월하고 집중력이 뛰어나야하는데 카세미루는 집중력만 보완한다면 홀딩보다는 경기장을 헤집는 중앙 미드필더로서 케디라 버금가는 기여도를 보여줄 수 있다봅니다.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전 포진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데, 아르투로 비달이 부상이 아니었다면 4312가 나왔을테지만 이번에 비달이 부상으로 나가 떨어진 상황에서 모드리치를 잡을 만한 클래스의 선수는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카세미루를 두기보다는 크로스와 모드리치 둘이 중원을 편성하는 공격적인 4231 전술을 예상하네요. 최근에 4231로 재미를 보고 있죠. 루카스와 아센시오는 이스코의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마르셀루와 카르바할의 수비를 도울수 있는 존재입니다. 카르바할의 공중볼 상황에서의 위치선정이 레알 마드리드 수비에 있어 큰 약점으로 지적되는데, 적어도 카르바할 옆에 루카스라도 서있으면 상대가 자리잡는데 조금이라도 어려움을 겪을순 있겠죠. 실제로 유벤투스와의 챔스 8강 2차전에선 루카스 바스케스가 투입되고 만주키치가 많이 죽었습니다.

호날두에 원톱에 두는건 저도 맘에 안듭니다만 베일하고 벤제마를 보느니 차라리 아센시오의 천재성과 호날두 도우미 역할에 눈을 뜬 루카스에 기대보는게 낫다는 입장입니다. 그치들이 얼마나 잘한다고 하거늘 마르셀루랑 이스코 막으려면 리베리도 수비해야죠 뭐

마지막으로 지단 감독은 전술적으로 막혀있는 사람은 아니라고 봅니다. 베니테스 체제에서 완전히 전력 외로 판단되던 이스코를 재발견하고, 백업 미드필더로 평가받던 카세미루를 세계적인 클래스로 올려놓은 감독이 지단입니다.

전술역시 433에만 목메이지 않고 이스코를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4312이나 아센시오와 루카스를 활용하는 442도 선보였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에 어울리지 않는 선수들을 신뢰한다는 비판은 할 수 있어도 단순 크로스를 이용한 공격만을 할 줄 아는 감독이란 비판은 진정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를 꾸준히 보는 사람이 내리는 비판인가하는 의문이 드네요.
format_list_bulleted

댓글 18

arrow_upward 만약 우리팀에 호날두 대신 리베리가 왔으면 어땠을까요? arrow_downward 호날두 탈세관련 보도 타임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