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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목요일 5시

빌바오전 느낀점..

shaca 2018.04.19 09:29 조회 2,533 추천 4

1. 선수들이 별로 이기고자 하는 의지 자체가 안보이는 경기였습니다. 수비진만의 문제가 팀 전체가 쉽게쉽게 이기려는 느낌이었습니다. 경기 극후반에 되어서야 진짜로 질까봐 급해진 느낌.. 어짜피 물건너간 리그이기에 이부분을 크게 욕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음주에 있을 챔스 4강에 올인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하기에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전투적으로 임한 몇몇선수들을 오히려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2. 벤제마는 역시 처분대상입니다. 골로 팀에 도움도 안되는건 항상 그랫지만, 오늘은 전혀 영향력을 보여주지도 못했습니다. 심지어 오늘 경기는 강팀과의 경기도 아니엇고, 그렇다고 연계라도 제대로 하지도 못했습니다. 

3. 오늘 무한크로스 전술을 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렇게 된 이유는 선수들이 뛸 의지가 없어서 그렇다고 봅니다. 전반전의 모드리치는 체력이 문제인지 아니면 뛸 의지가 없는 것인지 아래로 내려와서 공을 받고 윙어들에게 공을 주는 역할이 전부였습니다. 그 상황에서 윙어들과 풀백들이 할 수 있는 일은 호날두를 향한 크로스.. 벤제마는 안보이고 모드리치는 아래에 있고 윙어들에게 남은 선택지는 크로스 뿐입니다. 오늘 빌바오는 전원 박스안 수비만 했었는데, 빌바오 입장에서는 아주 고마웠을 것 입니다. 후반전에 들어서 이러다 지겟다 싶은지 모드리치가 드리블을 하고 중거리를 때리기 시작하면서 부터 우리의 공격이 제대로 되었다고 봅니다. 
두번째 원인은 아센시오라고 봅니다. 아센시오는 몇몇 좋은 장면이 있었긴 하지만, 아직은 더 성장해야 한다고 봅니다. 측면 윙어로만 머물것이 아니라 왼쪽에서도 안쪽으로 접어들어오면서 드리블 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오른쪽에서는 왼발잡이라서 중앙으로 치고들어오는 플레이를 하지만, 왼쪽에서 공잡을 경우 마르셀로에게 패스 혹은 크로스가 끝이더군요. 바스케스가 있기에 아센시오는 왼쪽 윙어로 자주 기용되는데 좀더 다양한 플레이가 필요해 보입니다.

4. 분명 졸전을 펼치긴 했지만 케파가 잘 막은 것도 많았습니다. 케파 부상시기가 겨울만 아니엇어도, 겨울에 케파를 영입해서 나바스와의 경쟁구도로 만들었어도 충분히 좋았을 것이라고 봅니다. 주말경기와 오늘경기에 둘다 나바스가 선발로 나온 것을 보면, 카시야는 지단의 눈밖으로 완전히 밀려난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전 인터뷰는 팀의 사기를 위한 것이고, 여름에는 영입이 있을 듯 합니다.

5. 이래도 저래도 이번시즌 목표는 2가지만 달성하면 성공한 시즌이라고 봅니다. 남은 엘클 승리 + 챔스 3연패... 부디 이 두가지를 위하여 모든 선수들이 죽어라 뛰어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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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arrow_upward 우리팀 챔스본능은 좋기도한데 참 사람 쫄리게 하네요 arrow_downward 웬만하면 선수 까는 글 안 쓰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