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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목요일 5시

여러팀 팬분들께

ECI 2018.03.23 13:24 조회 1,803 추천 11
일단..이 글이 축구게시판에 적혀도 될 지 모르겠네요..

호날두와 메시의 득점에 관련된 글로 많은 댓글이 달리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특정인을 겨냥하다기 보다는 이 사이트를 방문하시는 다른 팬분들(?)에게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레알마드리드를 좋아하기 시작한지는 16년(?)이 된 것 같습니다. 2002년도 부터 좋아하기 시작했으니까요. 그냥 오래 좋아하다보니 왜 수많은 팀들 중에서 레알마드리드를 좋아하게 됬을까?하는 의문도 들더군요.  아마 당시 어린아이의 눈에 라울, 지단 등 스타들이 즐비한 레알마드리드가 마음에 들었던 것같습니다. 
 레알마드리드를 좋아하는 기간 동안 참 팀도 많이 바뀌었죠. 페레즈회장의 1차 갈락티코가 구성돼 베컴, 오웬, 호나우두같은 선수들이 영입되기도 했고, 16강 마드리드라는 암흑기를 거치기도 했고, 2차 갈락티코에 영원할 줄 만 알았던 라울, 카시야스같은 레알의 상징과도 같던 선수가 떠나기도 했고요. 
 언제 가장 레알마드리드를 열렬히 응원했냐를 자문해보면 바르셀로나가 황금기였던 시절이었던것 같습니다.  메시, 사비, 이니에스타, 부스케츠가 전성기이던 6관왕 시절의 바르셀로나와 이에 대응해 무리뉴와 호날두를 주체로 한 갈락티코2기의 레알마드리드가 맞붙던 시기는 제가 좋아하던 16년동안 가장 대립각이 컸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또한 혈기왕성했던 고등학생 레알마드리드 팬이 리모컨을 여러 개 부수던 시기였고(제 인성문제죠....) , '네X버'에서 바르셀로나 팬분들과참 많이 싸우던 시기였죠. 
 '레알매니아'사이트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 중에는 옛 고등학생시절의 저처럼 열성적인 분들도, 지금의 저처럼 그냥 느긋하게 바라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각각의 성향 차이를 아우르는 레알마드리드에 대한 애정이 있으니 '레알매니아'라는 사이트에 모였고, 그렇기에 타팀 팬들이 보기엔 '레알마드리드'라는 팀에 국한된, 편향된 시야를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이트가 '레알매니아'라는 특정 팀 팬사이트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인지해 주셨으면 합니다. 분개해서 얼굴을 붉히지 않고 그냥 레알마드리드의 팬들은 대체로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정도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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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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