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짤이 선수들 이야기
내보내면서 우리 구단이 바이백을 심어놨거나 소유권 일부를 갖고 있는 선수들에 대해서 짤막하게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 마리오 에르모소(22, 에스파뇰)
사실 이 친구 때문에 적는 글입니다. 근 1년 사이에 레프트백에서 센터백으로 전향한 특이 케이스고 지난 시즌 카스티야 주장으로 있다가 여름에 에스파뇰로 완전 이적했습니다. 라리가 첫 시즌치고 기량이나 대외적인 평가가 나쁘지 않은 편인데요. 1월 레가네스전에 90분 동안 1골 2자책골이라는 유럽 전대미문의 기록을 남기고 그 이후엔 질책성으로 경기를 거의 못 뛰고 있지만요. 바이백은 없고 소유권 50%를 우리가 가지고 있는데 겨울에 에버튼이 20m 오퍼했었다고 하고, 그 밖에 레알 소시에다드, 벤피카에서 여름에 타깃팅했다는 루머도 돕니다. 경쟁이 붙으면 꽤 짭짤하게 짤짤이할 수 있는 유력 돈줄.
- 페르난도 파체코(25, 알라베스)
바이백이 있다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작년에 알라베스와 재계약하면서 조항 폐기되었다고 합니다. 마르카에서 먼저 보도됐었는데 최근에 본인이 온다 세로 인터뷰로 "나 바이백 없다"고 쐐기를 박음. 완전한 남의 선수입니다.
- 마리아노 디아스(24, 리옹)
마찬가지로 바이백 유무 관련해서 설왕설래가 많은 친구. 리옹 공식 발표로 재이적시 이적료 35% 지급이 전부고 레알 복귀 관련한 어떠한 조항도 없다고 합니다. 스페인 대표팀에 뽑히고 싶은데 프랑스에서 골을 암만 많이 넣어도 안 뽑아주니 라리가로 돌아오고 싶다는 발언을 요즘 자주 하는 중.
- 알바로 메드란(24, 발렌시아/알라베스 임대)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지만 언론 보도상 바이백 있다가 정설입니다. 허나 발렌시아에 자리 없어서 임대간 알라베스에서도 헤매고 있어서 짤짤이나 바이백 가능성 점치기가 무의미.
- 오마르 마스카렐(25, 프랑크푸르트)
기사난 대로 여름에 4m 바이백 조항 발동이 기정사실화 된 친구입니다. 카스티야에선 공미, 10번으로 뛰던 선순데 더비 카운티, 스포르팅 히혼 등등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전투적인 박스 투 박스로 전향한 케이스. 올 시즌엔 부상으로 거의 못 뛰고 있음에도 평가는 괜찮습니다. 구단 차원에서 결정한 바이백이라 지단(또는 새 감독)이 프리시즌에 굴려보고 짤짤이를 할지 써먹을지 결정한다고. 독일 내에서나 EPL쪽에서도 관심이 있다니까 아니다 싶으면 계산기 두드려서 보내면 됩니다.
- 루벤 야녜스(24, 헤타페/카디스 임대)
헤타페에 자리가 없어서 카디스로 임대갔는데 경쟁자가 세군다 사모라 1위 중. 네... 그렇습니다.
- 엔소 페르난데스(22, 로잔 스포르)
여름에 알라베스로 의욕적으로 갔다가 현실의 벽을 느끼고 반년 만에 스위스 1부리그로 방출. 행복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