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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레알의 영입노트 (이적설 중심으로)

Iker_Casillas 2018.03.17 14:12 조회 3,849 추천 29

지난 4년간 챔피언스리그에서 3번이나 우승하며 엄청난 수입을 기록했지만 그동안 이적시장에서 별다른 지출은 없이 스쿼드의 규모만 키우면서 구단은 많은 금액을 세이브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른 경쟁 구단(바르셀로나와 뮌헨)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대대적인 리빌딩을 피할 수 없게 된 이상, 이번 여름은 그동안 모았던 큰 돈을 풀어야 할 시기라 생각해요. 그래서 최근 링크가 났던 선수들 위주로 개인적인 생각을 조금 덧붙여봤습니다.


공격수


1순위. 해리 케인(93년 7월)

장점- 뛰어난 피지컬과 밸런스로 어떻게든 슈팅각을 만드는 능력. 그리고 슈팅스킬. 레반도프스키에 비해 5살이나 어림. 현재로선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손가락에 꼽히는 월드클라스

단점- 본인이 볼을 주도하려는 욕심이 있음(끌거나 템포를 쉬어간다든지 슈팅욕심) 상대가 토트넘의 레비("케인 300m에 팜"). 페레즈에게 중요한 스타성이 부족. - 추가! 최근 발목 부상으로 6주 아웃인데 평소 발목을 무리하게 쓰기도 하고 예전에 비슷한 부위를 다쳤던 적이 있어 혹시라도 고질적인 약점이 되지 않을까 우려됨


2순위. 레반도프스키(88년 8월)

장점- 확실한 월드클라스.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만능형 공격수. 이적이 성사된다면 케인보다는 저렴하게 영입 가능

단점- 88년생으로 벤제마보다 한 살 어림(그나마 몸관리나 스타일상 롱런할 거 같긴 함). 현 바이에른뮌헨의 에이스(계약 2021년까지)


3순위- 이카르디(93년 2월)
장점- 케인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골결정력이 좋음. 상대적으로 저렴

단점- 골밖에 못 넣는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가진 툴이 제한적. 현재까지 케인, 레비에 비해 클라스 떨어짐

그밖에.. 티모 베르너(96년 3월)
장점- 주력이 좋고 오프더볼이 좋음. 어린 나이
단점- 현 실력에 비해 부르는 값이 비쌈. 뮌헨이 주시중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얘는 독일인. 골결이 떨어지고 포스트 플레이가 부족함. 큰 경기 울렁증도 의심됨(터키 원정에서 어지러움 호소, 교체함)


측면 공격수


1순위. 에당 아자르(91년 1월)

장점- 현시점 최고의 드리블러 중 한 명. 볼 운반의 안정감에 있어선 네이마르보다 나음. 계약기간(2020년). 확실한 클라스. 지단 좋아함

단점- 역시 만만치않은 돈이 들어갈 걸로 예상. 호날두와 다소 겹치는 포지션. 드리블에 이어지는 파괴력(골)이 약해 전방에 골을 넣어줄 선수도 추가로 필요함


2순위. 네이마르(92년 2월)

장점 - 메날두의 바통을 이어받을 차세대 왕. 스타성까지 페레즈의 워너비. 말그대로 크랙. 영입할 수만 있다면 0순위로 달려들 듯. 

단점 - 상대가 파리생제르망.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계약기간. 월드레코드 두 번은 갈아엎어야 될 정도. 초상권 등 재정적으로 복잡함. 볼 운반 드리블까진 최고지만 드리블에서 박스 근처에서 이루어지는 파괴력과 판단력은 그에 미치지 못함. 

- 솔직히 네이마르는 영입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생략했는데 댓글에 말씀하셔서 다시 추가했습니다.


3순위. 무하마드 살라(92년 6월)

장점- 뛰어난 주력. 아자르와 비교할 때 골을 삽입하는 능력이 있음. 

단점- 계약기간(2022). 쿠티뉴가 나갔는데 리버풀이 반 년만에 다시 핵심선수를 팔긴 힘들듯. 다른 리그 이적 후 첫시즌 날뛰는 드리블러들이 종종 있었기 때문에 이게 반짝인지 아닌지 좀 더 장기간 지켜볼 필요 있음

그밖에.. 크게 링크나는 측면 미드필더는 딱히 생각 안 나네요.


중앙 미드필더
미드필더들은 생각보다 링크가 안 나더군요. 워낙 양이 많아서 그런가.
그래도 개인적으론 카세미루의 경쟁자 혹은 백업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다른 포지션이 더 급할 뿐


1순위. 조르지뉴(91년 12월)

장점. 현 세리에A 최고의 레지스타. 안정적인 볼배급

단점. 수비력은 준수하나 카세미루에 비하면 피지컬에서 부족. EPL 선호. 3미들에 어울림


2순위. 밀린코비치 사비치(95년 2월)

장점. 190이 넘는 강력한 신체조건으로 우리 팀에 필요한 타입. 공수 모두 뛰어난 올라운더형 미드필더. 최근엔 공격쪽으로 발전중 

단점. 중앙미드필더(박투박)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에 어울리는데 급한 포지션이 아님


그밖에. 올여름 계약만료를 앞두고 있는 PSG의 라비오(95년4월)나 발렌시아행이 확정된 콘도그비아(93년2월), 리버풀의 엠레 찬(94년1월)도 링크가 났었죠. 고레츠카 영입으로 아웃이 확실시되는 비달(87년5월)도 단기적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풀백
하키미가 낙제점을 받았기 때문에 오른쪽 풀백의 영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왼쪽이야 테오를 잘 키우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하구요. 하키미는 바이백 조항을 붙여서 보내든 임대를 보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1순위. 오드리오솔라(95년12월)

장점. 스페니쉬. 어린 나이. 뛰어난 공격력. 비교적 저렴한 가격

단점. 수비력이 헬. 카르바할(92년1월)의 백업으로 활용하기엔 사치스러움


2순위. 뫼니에(91년9월)

장점. 좋은 신체조건. 밸런스 있는 타입. 의외의 득점력. 알베스에게 밀려 이적을 모색중

단점. 원래 맨유 팬인데 최근 맨유랑 링크가 많이 남. 주전자리 확보도 수월할테니..


센터백
바란의 잔부상. 슬슬 고려해야 할 라모스의 대체자.
나초가 좋은 선수지만 주전감은 아니라 생각하고 바예호도 믿음직하지 못하므로
필요한 포지션


1순위. 슈크리니아르(95년2월)

장점- 세리에A 올시즌 최고의 영입(한준희피셜)이자 최고의 센터백. 강인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수비스타일. 키에 비해 스프린트도 빠름. 라모스/바란의 경쟁자로서 자연스러운 세대교체 가능

단점-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형제 주목 중. 인테르 80m 요구중(?)


2순위. 토비 알더베이럴트(89년3월)

장점- 센터백으로서 필요한 능력을 골고루 갖춤. 이피엘 탑 센터백. 현재 주급문제로 재계약 거부

단점- 유리몸 기질이 있음. 라리가 실패경력 있음(꼬마). 나이


3순위. 로마뇰리(95년 1월)

장점- 나이에 비해 플레이스타일이 굉장히 성숙함. 많이들 스타일상으로 네스타를 연상함. 테크닉이 좋고 동나이대 최상위 클라스

단점- 밀란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고 현 밀란의 대체불가자원. 신체조건에서 강점이 있진않음

그밖에 큰 링크는 안 나는 것 같군요.


골키퍼
나바스는 좋은 키퍼지만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죠. 그리고 매시즌 잔부상을 달고 있다는 점에서 아쉽구요. 특히 이번 시즌 나바스의 부재로 카시야 호러쇼로 잃어버린 승점을 생각하면.. 거액을 투자하기엔 부담스럽지만 영입할 수 있다면 영입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1순위. 알리송 베케르(92년10월)

장점- 현 셀레상 넘버원이자 세리에A 넘버원 키퍼. 영입링크 나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저렴함. 같은 브라질리언인 에데르손과 비교하더라도 빌드업에선 열세지만 안정감에서 우위 

단점- 리버풀이 끊임없이 구애중. 세랴 내에서도 노리는 팀이 있음(나폴리), 원조 거상 몬치



2순위. 데 헤아(90년11월)

장점- 애증의 데헤아. 더 설명할 것도 없음. 재계약을 앞두고 마지막 기회

단점- 최근 데헤아-모라타 사가로 이어지는 맨유와의 악연. 키퍼 레코드는 깨야될 듯


3순위. 쿠르트아(92년5월)

장점- 우리팀의 오랜 숙원이었던 키 큰 키퍼. 공중볼 장악에 있어 강점

단점- 공중볼 외에 퇴보했다 싶을 정도로 최근 폼이 안 좋음. 갈수록 폼이 떨어지는 느낌

그밖에. 파리와 연결되고 있는 돈나룸마(최근 폼이 안 좋음. 그렇지만 나이가 깡패)와 최근 97년생2월생의 카를로 레티카와도 루머가 나고 있습니다.


감독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한다면 지단과 계속 갈 거 같은데
그게 아니라면 과연 지단과 다음 시즌 계속 갈 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레알과 링크가 났던, 그리고 추천하는 감독 후보군이에요.


1순위. 요한 뢰브

장점- 오랫동안 스타플레이어들을 지휘한 경력. 전술적으로 유연한 지략가 스타일

단점-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오랜 경력 때문에 클럽 감독으로서의 감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음. 뮌헨이 경쟁에 뛰어들면 뺐길 확률이 높음(다행히 뮌헨은 투헬이 유력)


2순위. 레오나르두 자르딤

장점- 공격적인 스타일, 유망주 육성이 돋보임. 파리를 제치고 리그 우승도 해보고 어린 선수들로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을만큼 지도력 입증됨. 

단점- 빅리그 경험. 구단주 아내와 불륜으로 경질된 이력


3순위. 마우리시오 사리

장점- 세리에A의 전술가. 나폴리를 안정적으로 운영중. 4-3-3을 선호하며 짧은 패스로 중원에서 티키타카로 만들어가는 타입

단점- 아직 트로피가 없고 빅클럽 경력이 없음. 이번 시즌 리그를 위해 유로파도 버렸는데 리그도 불안해서 일부 비판을 받음


4순위. 알레그리

장점- 현 세리에A 최고의 명장. 수비력을 다지는 데 일가견이 있고 공격보단 밸런스를 중시함. 중원에서 많이 뛰는 미드필더를 선호. 장기전(리그)과 판짜기(토너먼트) 모두 좋은 감독.

단점- 유벤투스가 알레그리에게 다음 시즌 더 많은 권한을 약속함. 첼시, 아스날 등 EPL팀과 링크 중. 간혹 선수단과 잡음이 있는 편. 수비전술에 비해 공격전술에서 비판 받기도 함(특정 선수에게 의존)



재미로 봐주세요. 다른 후보군 있으면 더 얘기해도 좋을 것 같네요.
이 중에 몇 명이나 영입할 수 있을까요. 오랜만에 설레는 이적시장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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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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