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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목요일 5시

네이마르의 레알 입성을 강력히 원합니다

컴백roronaldo 2018.03.16 20:09 조회 1,280
안녕하세요
요새 팀의 미래를 위한 보강을 주제로 게시판에 많은 논의들이 나오네요
역시 가장 쉽게 보강하는 방법은 s급 선수를 사오는것 아니겠습니까
레매 게시판에서도 케인이나 아자르 같은 선수들을 포함하여, 선수영입에 관한 글들이 끊이질 않는데요
오늘은 네이마르 영입에 관해서 이야기를 조금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다른 어떤 레매인보다 네이마르가 우리팀에 와서 뛰는것을 반기는 입장인데요
다른걸 다 떠나 축구능력을 카테고리별로 나눴을때
네이마르만큼 다양하고 높은 능력치를 소유한 선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팀이 직면한 변화는 비단 공격진 뿐만이 아닙니다
지단 역시 올시즌 성적에 따라 연임이 가능할지도 의문인 상황
전술의 핵인 모드리치 역시 언제 기량이 하락해도 이상하지 않은나이입니다
라모스도 마찬가지구요. 이스코도 팀에서 아웃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레알축구의 기본이 되는 스타일이요? 이런 부분은 전혀 고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팀의 기본이 되는 스타일은 그냥 '이기는 축구'일 뿐입니다.
지금 우리가 빠른 역습이나 풀백 크로스 플레이 같은 세부 전술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감독 바뀌고 핵심자원 빠져나가면 결국 레알의 세부전술도 바뀝니다.
우리는 팀의 한둘이 아닌 많은 핵심 자원들이 멀지 않은 기간에 아웃될 시기라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결국 이런 상황에선 최대한 다재다능하여 다양한 부분으로 충족되는 선수를 영입해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누가 감독으로 오고, 어떤 보강이 이루어지든,
가장 다양한 역할을 최대한으로 잘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보고
그 조건을 가장 잘 충족시켜주는 선수는 단언코 네이마르입니다

더구나 우리는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인 호날두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이므로
상대적으로 아쉬운 네이마르의 '득점력'부분은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가장 많이 답변이 요구되는 질문은 이거더군요

'근데 네이마르와 호날두가 공존할 수 있을까요?'

네, 저는 당연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네이마르는 베일-벤제마-모드리치의 모든 장점을 경기중에 발휘할 수 있는 유일한 자원입니다
베일의 킥과 스피드, 벤제마의 연계능력, 모드리치의 드리블과 플레이 메이킹.
이거 다 갖춘 선수는 네이마르 뿐입니다.
따라서 호날두로선 자신과 함께 뛰었던 동료들 대부분의 능력을 네이마르로 부터 고스란히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거기에 우리팀의 풀백진이 부진하더라도, 네이마르 특유의 스피드로 사이드라인에서 양질의 크로스-패스를 호날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선수죠
결국 우리는 BB와 모드리치 그리고 어설픈 백업자원들을 네이마르로 교체하는 것 뿐입니다.
득점을 책임질 호날두가 받는 지원은 오히려 더 상승했을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호날두에게 요구되는 '적응기'같은 부분이 전혀 없게되죠


그렇다면 이러한 의문이 들 수 있으실겁니다

'메시와도 공존을 하지 못해 나가지 않았느냐. 자존심이 센 네이마르가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이 부분도 저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근본적으로 메시-네이마르는 유사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호날두와 네이마르는 서로가 가진 장점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공존이 가능합니다.

메시-네이마르의 경우를 보면, 메시는 전형적인 네이마르의 하위호환입니다
둘 다 드리블과 플레이메이킹을 잘하고, 어느정도의 킥능력을 갖춘 선수죠.

그러나 네이마르가 자존심이 상했던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본인이 드리블을 더 잘함에도 포커스는 메시가, 본인이 킥을 더 잘참에도 포커스는 메시가,
본인이 플레이메이킹을 더 잘함에도 포커스는 메시가 가져간다는 점이 문제였던 겁니다.
메시가 잘하는 부분들이 모두 공교롭게도 네이마르는 더 잘하는 부분들이었던 것입니다.
네이마르의 육안으로 봐도 본인이 더 잘한다는 것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겠죠
똑같은 방식으로 경기에 영향을 끼치니요.

더군다나 네이마르는 메시에겐 1도 없는 수비능력과 활동량까지 갖추고 있는 선수입니다.
그렇게 개처럼 뛰고 미친 드리블, 슛을 보임에도, 
본인보다 열등한 활약을 보인 선수는 유스고 내부정책의 이유로 신처럼 받들여 집니다.
이러한 상황은 네이마르 본인에게 아주 상처되는 상황이죠.
분명 겉으로 드러나는 실력 지표는 본인보다 하위를 가리키는데, 
팀의 영광은 모두 메시에게로 돌아가니요.

반면 호날두는 그러한 선수가 아닙니다
호날두는 네이마르에게 없는 득점력, 헤더, 오프더볼 능력을 가지고 있고
네이마르보다 월등히 좋은 킥능력과 리더십을 가지고 있습니다.

네이마르로서는 오히려 
'호날두와 나는 서로 다른 스타일로 좋은 선수이구나'하고 자기합리화할 명분이 생깁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서로의 자존심에 상처될 사안은 없습니다.
오히려 서로가 다른 방식으로 서로를 도울 수 있겠죠.

게다가 근본적으로 호날두가 메시보다 더 위대한 선수라는 점은 
네이마르를 더더욱 쉽게 납득시킬 수 있습니다.
사상 최초로 포국으로 유로를 우승시키고, 챔스 2연패를 시킨 장본인에게 pk좀 빼앗긴다고해서, 네이마르가 자존심 상해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결국 이러한 상황들이 둘의 시너지를 이끌어 내게 될것입니다.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우리팀은 대체자가 하나가 아닌 여럿(포지션)이 필요함
-> 네이마르는 다양한 능력을 최고급으로 갖추고 있음(모두 한방에 대체 가능)

2. 호날두와 네이마르는 서로 가진 능력치의 분야가 다름
-> 네이마르와 공존이 가능

3. 호날두가 메시보다 압도적으로 위대한 선수임
-> 네이마르 스스로 자기 합리화 가능

이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차기 감독에 대한 생각도 조금해봤는데, 조만간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서로 의견공유하고 많은 이야기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곧 챔스 조추첨인데 레알-로마, 바르샤-뮌헨의 당첨을 바라며 글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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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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