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테는 원래부터 의적질을 잘하는가?
레반테에 일격을 당해서, 또 반등의 기회를 놓쳤네요. 이미 주전 선수들도 대폭 투입되었고 분명 3점을 따내겠다는 의중이 큰 라인업이었음에도 말이죠.
물론, 리가 내에서 탑클래스 팀들도 분명히 시달리는 부분이겠으나 '레알마드리드'라는 팀과의 경기를 갖는 모든 축구팀들의 동기부여가 확실한 것은 인정합니다.
경기장 내에서 아예 클래스 차이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혹은 초반 실점으로 위축되지 않는 한 레알을 잡아내는 것이 팀의 사기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지단의 중원진 기용이라던지 교체 타이밍이 늘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1718시즌이 갖는 의미가 뚜렷한 주관과 스타들을 잘 관리한다는 지단의 명성 및 커리어에 큰 오점으로 남을 듯 하네요. 챔피언스리그를 우승을 한다 손 치더라도, 재계약을 할지가 미지수일 정도입니다.
팬페이지인 레알매니아에서 자주 접하는 글들이 지단 감독의 전술적 역량이 낮기때문에 더욱 연구하여야 한다라는 주장이 너무나 많은데.. 사실 우리의 니즈가 그들에게 전해지기도 힘든 건 맞다 손치더라도, 클럽 수뇌부나 코치진이 과연 지단에 대해 얼만큼 비평을 가할 수 있는가? 혹은 건강한 의사소통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가? 라는 물음까지 던져지는 작금의 상황입니다.
당연히 성적이 좋았을 당시에는 무색무취의 지단 마드리드가 우려와 불신보다는 기대를 갖게 하였다고 봅니다만, 특히 기록들이 설명해주죠. 부침을 겪기 전 최다연승과 최장무패를 기록하였으니까요.
이제는 지단에게 더 이상 신뢰하기 어려운 지경, 옆 동네 감독이었던 엔리케 (로마를 시원하게 말아먹고 바르사 감독으로 취임되길래 너무 의아했으나, MSN의 미친 활약으로 혹은 펩의 유산 끝물 버프와 운이라는 톱니바퀴로 인해서 트레블을 해냈음에도 시원하게 자진 사퇴를 발표하였죠.)와 너무 흡사한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성적이 좋을 때, 특히 수페르코파마저 우승했을 때 지단이 어쩌면 레알마드리드에서 보기 힘든 장기집권 감독이 아닐까라는 마음에 무한 신뢰를 보내게 되었다고 한다면, 저도 이제는 생각이 완전히 바뀌게 된 기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단의 뚜렷한 주관과 철학이라고 믿었던 부분들이 하나같이 고집과 아집으로 보이는 이런 상황이 너무 안타깝네요.
이번시즌 결말이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보다 전술적으로 뚜렷한 철학을 가진 감독들(한준희 해설이 언급하기를 반응형 감독과 주도형 감독으로 구분지어 설명하던데, 직접적으로 언급한 단어는 리엑티브 감독이냐 프로엑티브한 감독이냐로 전자는 무리뉴를 후자는 클롭이나 펩, 시메오네 등을 언급하였습니다.)을 고려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주도형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고 봅니다.
수뇌부는 물론, 코치진과 선수단과 더욱 심기일전하여야 챔피언스리그도 계속적으로 도전할텐데, 의아한 교체와 전술적 선택 자체가 분위기를 더 이상 걷잡을 수 없는 상태까지 몰아가는 상황이라면 지단의 시즌 후 사퇴라는 초강수를 두어야만 그나마 지금의 문제들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이 아닐까 싶네요.
레반테가 특히 도깨비팀으로 활약하던 시즌이 케일러 나바스가 리가 탑 골리로 활약할 때와 상당히 겹쳤는데, 그것도 몇시즌 전이죠. 유독 레알에 강한 면모들도 많이 보여줬다고는 하지만 말입니다.
이미 여러 상황들로 인해서 의적질도 자주 보여주지 못하는 정도의 팀을 상대로 졸전을 펼치니.. 최하위권을 맴도는 팀들과의 경기마저도 일어나는 말도 안되는 승점 누수가 더 이상 인내할 수 없을 정도까지 치닫게 하네요.
어떻게 보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하는 모든 팀들은 '우리가 레알을 잡는다면?'이라는 질문으로 동기부여가 확실한 것은 인정하겠으나 꾸역꾸역 승리를 챙겼던 역대급 시즌이 이렇게 나비효과가 되어서 팀을 사지로 몰아갈 줄 몰랐네요.
스포츠 계에선 2년차 징크스에 대해 너무나 많은 사례가 있고, 많이 지켜봐왔으나 당사자가 세계최고 선수였던 그리고 역대급 반열에 오를뻔한 감독이었던 지단에게 나타나는 것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진심으로 모든 걸 쏟아 부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해내었으면, 그리고 아름다운 결말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힘냅시다!
물론, 리가 내에서 탑클래스 팀들도 분명히 시달리는 부분이겠으나 '레알마드리드'라는 팀과의 경기를 갖는 모든 축구팀들의 동기부여가 확실한 것은 인정합니다.
경기장 내에서 아예 클래스 차이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혹은 초반 실점으로 위축되지 않는 한 레알을 잡아내는 것이 팀의 사기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지단의 중원진 기용이라던지 교체 타이밍이 늘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1718시즌이 갖는 의미가 뚜렷한 주관과 스타들을 잘 관리한다는 지단의 명성 및 커리어에 큰 오점으로 남을 듯 하네요. 챔피언스리그를 우승을 한다 손 치더라도, 재계약을 할지가 미지수일 정도입니다.
팬페이지인 레알매니아에서 자주 접하는 글들이 지단 감독의 전술적 역량이 낮기때문에 더욱 연구하여야 한다라는 주장이 너무나 많은데.. 사실 우리의 니즈가 그들에게 전해지기도 힘든 건 맞다 손치더라도, 클럽 수뇌부나 코치진이 과연 지단에 대해 얼만큼 비평을 가할 수 있는가? 혹은 건강한 의사소통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가? 라는 물음까지 던져지는 작금의 상황입니다.
당연히 성적이 좋았을 당시에는 무색무취의 지단 마드리드가 우려와 불신보다는 기대를 갖게 하였다고 봅니다만, 특히 기록들이 설명해주죠. 부침을 겪기 전 최다연승과 최장무패를 기록하였으니까요.
이제는 지단에게 더 이상 신뢰하기 어려운 지경, 옆 동네 감독이었던 엔리케 (로마를 시원하게 말아먹고 바르사 감독으로 취임되길래 너무 의아했으나, MSN의 미친 활약으로 혹은 펩의 유산 끝물 버프와 운이라는 톱니바퀴로 인해서 트레블을 해냈음에도 시원하게 자진 사퇴를 발표하였죠.)와 너무 흡사한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성적이 좋을 때, 특히 수페르코파마저 우승했을 때 지단이 어쩌면 레알마드리드에서 보기 힘든 장기집권 감독이 아닐까라는 마음에 무한 신뢰를 보내게 되었다고 한다면, 저도 이제는 생각이 완전히 바뀌게 된 기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단의 뚜렷한 주관과 철학이라고 믿었던 부분들이 하나같이 고집과 아집으로 보이는 이런 상황이 너무 안타깝네요.
이번시즌 결말이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보다 전술적으로 뚜렷한 철학을 가진 감독들(한준희 해설이 언급하기를 반응형 감독과 주도형 감독으로 구분지어 설명하던데, 직접적으로 언급한 단어는 리엑티브 감독이냐 프로엑티브한 감독이냐로 전자는 무리뉴를 후자는 클롭이나 펩, 시메오네 등을 언급하였습니다.)을 고려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주도형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고 봅니다.
수뇌부는 물론, 코치진과 선수단과 더욱 심기일전하여야 챔피언스리그도 계속적으로 도전할텐데, 의아한 교체와 전술적 선택 자체가 분위기를 더 이상 걷잡을 수 없는 상태까지 몰아가는 상황이라면 지단의 시즌 후 사퇴라는 초강수를 두어야만 그나마 지금의 문제들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이 아닐까 싶네요.
레반테가 특히 도깨비팀으로 활약하던 시즌이 케일러 나바스가 리가 탑 골리로 활약할 때와 상당히 겹쳤는데, 그것도 몇시즌 전이죠. 유독 레알에 강한 면모들도 많이 보여줬다고는 하지만 말입니다.
이미 여러 상황들로 인해서 의적질도 자주 보여주지 못하는 정도의 팀을 상대로 졸전을 펼치니.. 최하위권을 맴도는 팀들과의 경기마저도 일어나는 말도 안되는 승점 누수가 더 이상 인내할 수 없을 정도까지 치닫게 하네요.
어떻게 보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하는 모든 팀들은 '우리가 레알을 잡는다면?'이라는 질문으로 동기부여가 확실한 것은 인정하겠으나 꾸역꾸역 승리를 챙겼던 역대급 시즌이 이렇게 나비효과가 되어서 팀을 사지로 몰아갈 줄 몰랐네요.
스포츠 계에선 2년차 징크스에 대해 너무나 많은 사례가 있고, 많이 지켜봐왔으나 당사자가 세계최고 선수였던 그리고 역대급 반열에 오를뻔한 감독이었던 지단에게 나타나는 것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진심으로 모든 걸 쏟아 부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해내었으면, 그리고 아름다운 결말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힘냅시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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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jongshin 2018.02.05설령 올 시즌 챔스 3연패를 하더라도 감독은 교체해야죠.
루쵸시절 옆동네도 그렇고 지금 레알도 그렇고..음... 체급이 엄청나서 체급빨로 게임해서 이기는..음.. 약간 스모 같은 느낌이 들어요. 스모축구. 체급 딸려도 탄탄한 기술과 경기운영으로 이긴다는 느낌이 안듦.. -
장비 2018.02.05긴 글 쓰느라 애썼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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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 2018.02.05그런데 퍼거슨을 제가 잘알지는 못하지만 리액티브한 감독 아니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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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ASLan 2018.02.06@룰루 퍼거슨에 대해서는 제 글에선 언급한 적이 없는데, 저도 어느 부류에 묶어보아야 할지는 고민해봐야 하겠네요. 어쩌면 리액티브한 감독에 속하는 것 같으면서도, 팀 리빌딩을 할 때는 확실한 자기 철학과 플레이에 맞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편이었으니 그런 면에서는 프로액티브한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거의 중간점에 가깝다고 해야할까요? 좋은 의미로의 중간점을 찾은 예시가 퍼거슨이라면, 지단은 좋은 의미로의 중간점이라고 보긴 어렵네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한준희 해설이 같은 수비축구인데도 무리뉴와 시메오네를 구분해서 설명을 했었습니다. 무리뉴와 시메오네는 수비기반의 축구를 하지만, 무리뉴가 리액티브한 감독이라는 것은, 엄청난 분석을 통한 적절한 대책을 내는 감독으로 정평이 났었고, 시메오네는 분석을 기반으로 하겠으나, 자기 철학의 축구를 통해 수비를 해내는 감독으로 설명을 해냈던 예시를 적어봅니다.
약간 논외로 말을 곁들이자면 지금의 시대에서는 무리뉴의 스타일이 보편적이죠. 벵거나 무리뉴는 혁신이었던 시절(초창기 아스날과 초창기 첼시)이 있었으나, 이제는 모든 팀들이 기본으로 깔고 가는 기본 베이스라고 해야할까요? 시대가 변하며 생기는 것이라 봅니다. -
레알유스출신 2018.02.05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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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O 2018.02.05이미 시즌 반 이상을 개선 없이
말아 먹었는데 경질 말고 어떤 선택지가 있을까요 영혼의 라이벌이라는 바르사와 승점차이를 본다면 본인 스스로 물러났어야 겠죠 -
솔광장의 태양 2018.02.05승점하고 아슬아슬했더라면 오늘 메시는 폭우속에 지역 더비하느라 탈진했읉 것이고, 국왕컵 원정준결에서 꺾였을 지도 모르는데 여러가지로 애가 타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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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cubano 2018.02.05@솔광장의 태양 우승 나가리 된거야 그렇다치는데, 승점이 이정도로까지 벌어지니 바르샤가 트레블을 위해 챔스 + 국왕컵에 온전히 힘 쏟을 수 있게 된게 리얼 빡침. 승점 20점 차이나면 챔스 8강, 4강에 100% 힘쏟을 수 있음... 하... 지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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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이에노 2018.02.06@cubano 우리는 나가리됐지만 at가 9점차로 압박중이라서 바르샤가 챔스에 쏟아붓진못할걸요 at는 리그만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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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2018.02.05재미도없는데 이기지도못하는 경기하고있고 팬이라 레알의 승리에 기대를 건거지 지단에 기대를 건게 아니구요 지단체제에 낸 성적들을 무시할수없지만 지단이 선수덕을 봣다고 봅니다
선수빨이라도 세울수 있는 감독이라도 베니테즈보단 낫다 생각하면서 베니테즈를 잊고있었는데 이건뭐 더 대단한 성적을 내주고있으니 이러다간 다닐루보다 더싫어질거 같은 느낌 -
ASLan 2018.02.05많은 분들의 댓글 감사합니다! 모쪼록, 추위 잘 견디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