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만수르 정책

구단이 16세 이상 유스 선수들의 바이아웃을 기본 3000만 유로로 설정하는 '안티-셰이크(만수르)' 정책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영국 청소년 노동법이 다르다는 점을 교묘히 이용해 몇 년째 스페인 유스팜을 위협하고 있는 맨시티 등에 대항하기 위한 조치라고 하네요.
정확히는 바르셀로나로부터 얻은 교훈이라고 합니다. 바르사는 2000년대 피케와 세스크를 시작으로 이카르디, 케이타 발데, 사나브리아, 에릭 가르시아, 음불라, 그리고 가장 최근 사례인 세르지오 고메스까지 EU 표준 노동법상 프로 계약이 불가능한 18세 미만 선수들을 해외 구단들에게 헐값에 빼앗겼습니다. 특히 영국은 16세부터 프로 계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속 구단을 거치지 않고 선수 측에 접촉해 고액 연봉을 제시하는 형태로 이적을 유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같은 해적질에 레알은 비교적 자유로웠던 편이라고는 하나 사례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2012년 5월 호세 앙헬 포소를 보상금 60만 유로에 맨시티로 빼앗긴 바 있고, 외에도 여러 유망주들을 암암리에 잃어왔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바이아웃 삽입이 가능한 16세부터 3000만 유로를 조항으로 걸고, 개중 특출나다고 평가되는 엘리트 선수들은 5~6000만 유로까지 설정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최근 후베닐 A의 세사르와 카스티야의 오스카르가 이번 정책에 해당되는 계약을 체결한 사례라고 합니다.
이적 조항을 엄격히 하되 연봉 체계까지 바꾸는 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현재 카스티야의 경우 연봉 상한선이 25만 유로인데, 선수들을 지킬 목적으로 연봉 체계까지 무너뜨릴 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 MAR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