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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목요일 5시

모라타, 헤세, 디마리아, 메수트 외질, 하메스까지

ASLan 2018.02.01 00:15 조회 2,556
레알마드리드의 행보를 볼 때, 이적시장에서 이렇게 소극적인 태도를 일관한 게 있었나 싶을 정도로 의아하네요.

보통 페레즈 회장하면, 갈라티코 정책/지다네스 파보네스 정책 등으로 대표되지 않습니까? 빅사이닝을 해내는 사람으로 기억되는데 지난 3ㅡ4번의 이적시장에선 의외의 선택을 하는 것 같습니다.

현지의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이런 상황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을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첫째, 당장의 시즌 성적과는 필연적으로 상관관계가 생길 것이고 성적이 좋지 않다고 가정할 때(즉, 무관이나 더 최악인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했을 경우), 과연 지단만 위험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지단은 감독직 자체가 아주 위태한 상황이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배수의 진을 친 것 같은데 문제는 이번 시즌에 정말 기적이 일어나지 않은 이상 챔피언스리그 4강권도 어려울 것 같아 보이네요.

더 나아가서 페레즈 회장의 지지율이나, 차기 회장직에 있어서도 위험의 정도가 커져가고 있어보입니다.

감독의 견해를 무시하라는 건 아니지만, 분명 기회가 있었다면 영입과 방출, 임대를 어떻게든 해내어서 선수단에 대한 충전 및 정비를 가지는 겨울이적 시즌이 되었어야 하지 않을까요?

또 둘째로 드는 생각은, 전 레알마드리드 소속선수들, 특히 애써 키워낸 모라타나 헤세를 보낸게 너무 아쉽다는 생각입니다. 또 특급 도우미였던 외질과 디마리아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하메스의 경우에는 자멸한 감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만, 지난 시즌 한창 어려운 시기에 잘 견뎠던 기억이 불과 얼마 전이다 보니 너무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물론 최근의 레알 행보가 스페니쉬들을 선호하고, 또 잠재력을 믿는 투자를 하는 것으로 이적시장을 보냈다는 점에선 호재라고 생각하지만 정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어야 할 선수들이 상황상황 마다 나가다보니 걱정이 듭니다.

어떤 기조로, 어떤 정책으로 급변하는 이적시장의 흐름에 대처해야 할까요? 최근 2ㅡ3년 사이에 벌어진 주전급 멤버들의 이적으로 인한 이탈이 너무 아쉽게 느껴지네요.

이미 너무 커져버린 이적시장의 파이가, 레알마드리드에겐 보수적인 선택을 하게 만들었다면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지가 궁금합니다. 또 반드시 풀어내야 할 숙제로 보구요. 이적시장의 주도권 자체가 부호들에게 넘어가버린 건 오래이기도 하고, 벵거마저도 오바메양에게 클럽 레코드를 쓰는 이 상황이 참...

긴 글이기도 하고, 생각나는 대로 적다보니 글이 매끄럽지는 않네요.

3줄로 요약하자면,

1. 레알의 이적시장 행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2. 당장의 현 시즌 뿐만 아니라, 차후의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3. 이전의 팀을 떠났던 선수들 중에, 굳이 보냈어야 했을까라는 생각이 든 선수들이 떠올랐고 언급해보았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좋은 의견 부탁드리고,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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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arrow_upward 안첼로티 \"레알이 PSG를 이긴다면 그들을 막기 힘들거야\" arrow_downward 빡감독이 더 욕먹어야하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