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선수단 멘탈리티 문제가 제일 크다고 보는 편입니다.
점점 오버래핑 후 복귀가 늦어지는 풀백들
본래 임무인 풀백들 빈 자리 커버와 모드리치, 크로스 후방지원을 소홀히 하고 중거리슛과 침투에 열을 올리는 카세미루
축구도 못하는데 공 좀 멀면 뛰다 말아버리는 벤제마
더는 수비가담도 잘 안하는 루카스
각만 나오면 슛부터 때리고 보는 아센시오
이게 감독 탓, 전술 탓으로만 설명이 될까요.
지단 부임 이후 레알에게서 가장 좋았던 모습은 바로 지단의 카리스마 아래 '팀'으로 결집된 레알 마드리드의 모습이었는데
요새는 몇몇 선수를 제외하고 이걸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축구판은 선수들의 클래스가 최상위 수준까지 올라가면 이후로는 감독의 전술, 팀의 정신력이 복잡하게 작용하여 결정난다고 생각하는데
현재의 레알은 이악물고 뛰는 선수가 애초에 적다는 생각 밖에 안 듭니다.
특히 요즘 무 캐는 패턴을 보면 70분 이후 시간대에 먹히는 골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건 저번시즌 레알이 70분 이후 극장골을 많이 넣으며 우승했던 상황이랑은 상당히 대조적이거든요.
절실함이 없는 사람은 무엇도 이루기 힘듭니다. 제가 감독교체가 아니라 선수단의 대대적인 물갈이와 경각심 일깨우기가 필요하다고 보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댓글 15
-
루우까 2018.01.12동의하는 내용입니다.
제 의견을 덧붙이자면 팀의 전술적인 철학이 부재해서 언급하신것처럼 멘탈리티에서 문제가 온다고 생각합니다.
옆동네처럼 확실한 크루이프즘으로 대표되는 토탈사커와 점유를 기반으로한 티키타카같은 확고한 정신이 확립되어야했는데 말이죠.
지단 부임이후로 위닝멘탈리티를 바탕으로한 투지가 장점이었는데 이번시즌에는 하나도 없네요. 동기부여도 굉장한 역할을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물론 올 시즌 성적은 보드진과 지단의 안일한 스쿼드관리가 가장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아모 2018.01.13@루우까 저도 동감합니다. 근데 이건 뭐 바르샤와 유벤투스정도 말고 나머지 빅클럽들은 상황이 다 비슷비슷한지라...
-
Kramer 2018.01.122연패를 향해 달려오면서 선수단이 동기부여나 컨디션이 많이 떨어져보입니다. 일단 이번 시즌은 어떻게든 넘기고 여름에 사활을 걸어야할듯
-
Figo 2018.01.12그런 선수단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거나 동기부여를 하는게 감독의 역할이니까요.
애초에 지단은 관리형 감독아니었나요 -
Figo 2018.01.12그런 선수들이 보인다면 과감하게 벤치로 내리는것도 감독의 권한이죠.
비교하긴 싫지만 무리뉴는 카시야스도 버리고 로페즈썼죠
극약처방이라는 수를 둬야될때인거같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아모 2018.01.13@Figo 전 지단이 관리형 감독이라는데 동의하지 않네요. 물론 지단의 최대 장점이 저 위닝 멘탈리티. 선수단 동기부여라는데는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지금 레알의 선수구성으로는 어느팀 감독이 와도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격진도 개판이고 서로 맞지 않는 유형의 선수들이 너무 많아요. -
호날두오래하자 2018.01.12*확실히 지난시즌에도 고구마 먹은 경기력은 비슷했어도 막판에 이 악물고 쫓아가는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네요
-
아랑 2018.01.12*그런 부분을 케어하는 것도 감독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데 현재 지단이 전혀 그부분을 케어 못하고 있죠., 당장 옆동네만 봐도 네이마르 나가고 대체자격으로 영입된 뎀벨레마저 장기아웃인 마당에 지난시즌 스쿼드 그대로에 네이마르 빠진상태로 치른거나 마찬가지인데도 결과는 훨씬 좋듯이 결국은 감독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옆동네는 네이마르 빠져서 팀이 더 좋아졌다고 하지만 저는 오히려 발베르데 밑에서 네이마르가 뛰었다면 지금보다 더 무서웠을거라고 보네요.. 그리고 애초에 말씀하신 그 멘탈리티 자체도 지금처럼 선수의 퍼포먼스와 실력이 아닌 의리와 이름값으로 선수를 기용하는데에서 비롯 됐다고 보는 지라... 결국엔 적절한 경쟁심과 동기부여는 내 자리가 언제든 뻇길 수 있다는 경각심으로부터 나오는건데 이건 뭐 대놓고 바닥 찍어도 끝까지 믿음축구만 구사하다보니 현재의 정신상태가 될 수 밖에요
-
레전드 2018.01.12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것은 바르샤나 뮌헨이
챔스 2연패, 4시즌 중 3번 우승를 했어도 마찬가지였을 거라고 봐요.
그만큼 큰 성과를 거둔 후의 후유증인 것이죠.
그 위대한 호날두조차도 동기 부여가 조금 떨어진 느낌이 있는데
지금 이 순간에는 역대 최고의 명장이 이끌어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게다가 충분히 승리할 수 있던 엘클을 대패함으로써 멘탈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렸다고 볼 수 있어요. -
F.Gago 2018.01.13월드컵 시즌이라 몸사리느라
-
subdirectory_arrow_right 아모 2018.01.13@F.Gago 그럴수도 있겠네요 정말;
-
백색물결 2018.01.13이 분석대로라면 감독을 먼저 갈아야 할 것 같습니다
지단은 전술적으로 우월한 감독이 아니고 보드진 선수단간의 파워게임 융화 로테 관리, 동기부여에 강점을 보인다고 여겨지는데 장점 하나가 날아갔으니까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아모 2018.01.13@백색물결 전술적으로도 상당히 대단한 감독이라고 생각하네요. 당장 이때까지 뮌헨전 승리나, 결승인 유벤투스전 승리도 다들 전술싸움에서 승리했다는 분석글이 많은데요.
-
사슴 2018.01.13동감하네요 지금 상태에선 감독 누가와도 큰 변화는 없을거라 봤고 선수단의 대대적인 리빌딩이 제일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근데 이 리빌딩을 선수 영입 필요없다고 하면서 지단이 잘 못하게 한다면 지단부터 짜르는게 맞다고 생각하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아모 2018.01.13@사슴 설마 말만 그렇게 하지 실제로 그렇게까지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