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르디와 케인에 대한 짧은 평
이카르디와 케인 이야기
밑에 이카르디가 케인보다 더 낫다고 하시는 분들이랑 거기에 반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 글은 그런 분들을 저격하는 글이 아닌, 제 주관적인 생각을 밝히는 글임을 알려둡니다.
두 선수에 대한 제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카르디=이스코와 같은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개편하는 데 가장 필요한 공격수
케인=CR7 체제를 좀 더 연장하려면 필요한 공격수
제 세컨드가 인테르고 서드가 토트넘이라서 이 두 팀의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 다음으로 가장 즐겨봅니다. 그만큼 두 선수에 대해 오랫동안 지켜봤고요.
우선, 이카르디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이카르디가 혼자 뭐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카르디가 이번 시즌 경기에서 미치는 영향력이 낮아진 이유는 전술적 측면이 큽니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시절 때만 해도 이카르디는 수비 가담에 연계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느라 득점력이 떨어졌어요.
AS 로마 감독 시절 때 이를 지켜봤던 루치아노 스팔레티 현 감독은 “네가 가진 득점력이 있는데 뭐하러 그렇게 많은 역할을 하려고 하냐. 그냥 최전방에서 오래 머물며 상대 수비진 압박해라”는 목적으로 아예 최전방에 짱박아 넣습니다. 즉, 포처로써의 기능을 더욱 극대화시키고 있는 거죠. 그만큼 경기에서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력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만, 상대 수비진을 곤란하게 만들 수 있는 선수입니다.
(요즘 세 경기 보고 "이카르디 엄청 못한다"고 일반화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카르디가 부진하는 이유는 최근 인터 밀란이 연장전 비롯해 일정이 안 좋아서 그렇습니다. 특히, 스팔레티 감독의 전술이 워낙 단조롭다 보니 상대가 인테르를 상대하는 파훼법을 익힌 게 커요. 좌우 측면에서 아예 걸어잠그다 보니 이카르디가 무언가를 만들고 싶어도 아무것도 못 합니다. 인테르는 뛰어난 플레이 메이커가 없다 보니 이카르디가 볼을 많이 소유할 수 없다는 점이 커요)
특히, 공간을 활용한 움직임에 도가 텄는데, 제가 이카르디가 레알 마드리드에 적합하다고 보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이스코랑 모드리치 등 레알 마드리드에는 기본적으로 공간 창출에 능한 선수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인데, 이카르디가 이스코와 함께 뛰면 충분히 좋은 효과를 보여줄 거라 생각됩니다.
측면에서 어느 선수가 배치되느냐도 중요한 선수인데, 마르코 아센시오와 테오 에르난데스, 다니엘 카르바할처럼 크로스에 능하거나 상대 측면을 허물 수 있는 선수들과 함께 뛰면 그 효과가 배로 나는 편입니다. 이게 뛰어난 신체 능력을 활용한 플레이에 능한 것도 있지만, 득점을 만들어내는 그런 감각이 상당히 좋기 때문이죠.
다만, 이카르디는 CR7를 내보낸다는 전제 하에 들어와야만 하는 선수입니다. 앞서 언급한 설명을 보신 분들 중 몇몇은 “이거 CR7이랑 비슷한 애 아닌가?”라고 생각하실 텐데 맞습니다. 둘다 포처에 오프 더 볼러고, 감각적인 득점력을 갖춘 선수라 역할이 겹칠 가능성이 커요. 시너지 효과를 못 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이스코와 아센시오처럼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개편을 하자면, 그리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같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 시간을 벌어주기에 적합한 공격수임에 틀림없습니다.
해리 케인. 레매에서 “무결점 공격수다”라는 반응이 많은데, 거기에는 일부분 동의하고 일부분 반박합니다. 케인이 분명히 무결점 공격수인 것은 맞는데, 케인의 슈팅을 보면 몸이 심하게 꺾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발목이 과하다 싶을 정도로 꺾입니다.
이카르디와 케인 모두 신체 능력이 워낙 좋은 선수들이고 이걸 활용한 플레이에 능한 것은 사실입니다. 케인이 좀 더 전술적으로 많은 옵션을 줄 수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러나 케인이 발목 부상을 종종 겪는 이유는 슈팅을 할 때 각도가 워낙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시즌에 김태륭 해설위원이었는지 모르겠는데 한 분이 “케인이 저 각도에서 슈팅을 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하셨거든요? 왜냐하면 케인의 발목이 도무지 슈팅을 할 수 없는 각도로 꺾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슈팅할 때 확대해서 보면 케인의 슈팅은 위협적이지만 그만큼 발목이 많이 꺾이는 편입니다. 즉, 슈팅할 때마다 케인의 발목도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이죠.
인간의 몸은 아무리 뛰어나도 한계가 있는 편입니다. 이게 쌓이고 쌓이면 지금 가레스 베일처럼 훅 갈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어요. 케인의 발목이 지난 시즌부터 조금씩 이상 징후를 보여주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피지컬로 상대를 밀어붙이는 스타일의 공격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과연 이 선수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와 같은 의문을 가지게 합니다.
무엇보다 토트넘과 잉글랜드 국가 대표 팀에서 활약을 보면 케인은 자기중심적인 시스템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CR7의 조력자가 될 수는 있겠지만, 단순히 조력자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그 이상의 선수가 돼야 잘할 거라고 봐요.
왜냐하면 슈팅이 강점인 선수라서 슈팅을 얼마나 가져가느냐가 중요한 선수인데, CR7이 슈팅 빈도를 많이 가져가는 선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CR7과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을까와 같은 의문이 듭니다.
또한, 이카르디는 공간을 활용한 감각적인 플레이에 능하지만, 케인은 좌우 측면에서 빠르게 상대를 압박하고 중앙에서 강한 압박을 가져갈 때 힘을 끌고 들어오는데 강점이 있는 공격수인데, 기술적인 수비력을 갖춘 라 리가 수비수들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케인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데 필요한 선수도 있어야 하고요. 지금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중 사실 케인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선수가 누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환경적인 문제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케인은 영국의 비 오는 날씨를 좋아하는 선수인데, 지중해성 기후의 에스파냐와 에스파냐어 문제를 고려하면 과연 얼마나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영국인들을 비하할 생각은 없지만, 제가 이제까지 본 대부분의 영국 선수들은 제2 외국어른 배우는 것을 꺼려했고 설사 배운다고 해도 적응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거든요.
글이 좀 길었는데, 결론짓자면 누가 오든 지금 벤제마보다는 낫지만, 어느 선수를 중심으로 가느냐에 따라 이 팀에서 누가 더 잘하느냐가 결정된다고 봅니다.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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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9에서CR7 2018.01.02팀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이카르디를 영입하면서 CR7하고 굿바이하는 그림이 좋을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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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 2018.01.02*제가 해왔던 생각이랑 완벽히 일치합니다. 저도 인테르는 유럽 세컨드 응원팀이라서, 토트넘은 경기를 접하기가 너무도 쉬워서 경기를 많이 본 편인데, 케인의 발목이라던가 이카르디의 능력이 지금 레알에서는 풀백의 질, 공간창출에 능한 미드진 덕에 더 강력해질 것이라는 사실 등은 늘 생각해왔던 이야기거든요.
다만 본문과 좀 차이가 있는 부분은 호날두와의 공존 이야기네요. 전 케인이 다재다능한 선수임에는 분명하지만, 호날두와의 공존을 꾀한다면 2억유로나 들여서 사야할 선수가 맞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
케인의 최대 강점은 누가 뭐래도 강력한 슈팅능력. 그리고 그에 기반한 무시부시한 득점능력이겠죠. 그리고 이 장점을 살리기위해 케인은 엄청나게 많은 슈팅갯수를 가져갑니다. 시즌 절반이 지난 지금, 18골을 넣은 케인이 리그에서 때린 슈팅은 116개입니다. 호날두가 너무나도 부진한 이번시즌은 제하고 저번시즌의 호날두를 본다면, 25골을 넣고 160슈팅을 때렸죠.
결국 둘이 같은 팀에서 뛰게 되면 둘이서 300개가 넘는 슈팅을 때리는 상황이 벌어질텐데, 이건 정상적인 팀 구조라고 보기 어렵죠.
오히려 지금 같이 고구마 경기력에 케인의 존재로 승점은 꾸역꾸역 챙기는 모습은 나올수도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 미드진은 지금까지처럼 중원 장악에만 중점을 두고, 풀백들이 무한대로 올리는 크로스를 케인이나 호날두가 찰떡같이 받아먹어 꾸역꾸역 이기는 그림이죠. 근데 사실 이 그림을 보고싶어하는 팬들은 별로 없을겁니다. 한창 이길때도 지단의 크로스전술이나 답답한 경기운용을 지적하는 팬들은 많았으니까요.
그리고.. 이카르디가 영입되면 좋으면서도 슬플 것 같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선수가 가장 좋아하는 응원팀에 입성해 더 큰 무대를 밟을 기회를 얻었으니 행복하겠지만서도, 제가 응원하는 또 다른 팀은 이카르디 없이는 판 자체를 어떻게 짤지 감도 안잡히는 팀이니까요.ㅠㅠ -
subdirectory_arrow_right Benjamin Ryu 2018.01.02@아모 공감합니다 슈팅 빼면 분명히 공존이 가능하지만 케인은 슈팅을 가져가야 장점이 있는 선수라 슈팅 점유율이 중요하다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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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데고르 2018.01.02*이카르디보다 케인을 원하는 이유는 단기적으로는 호날두의 존재때문이기도 하지만, 호날두만 어디 벤치로 가거나 이적하면 문제가 싹 해결되는게 아니라 전세계의 특급재능들이 2선윙포나, 세컨톱에 몰리고 있기 때문이죠. 호날두,베일,네이마르,음바페,로벤,살라 등 대부분의 초특급 공격자원들은 포스트플레이가 되는 원톱의 도움을 받아서 살짝 처진측면위치에서 발롱급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선수들이고 당장 비니시우스와 아센시오만 하더라도 이카르디보다는 케인과 합이 맞을 확률이 훨씬 높다고 보여지네요.
레알급팀에서 2선양측면에 플메유형의 선수룰 두고 득점을 원톱에 크게 의존하는 전술을 쓰려면 그 원톱의 기량이 최소 월드클래스 소리는 무난하게 들어야 하는 수준이어야한다고 봅니다.
즉 이카르디는 데려오면 얘를 중심으로 판을 짜는 모험을 해야하는것이고, 해리케인의 경우 전술적 벤제마 자리에 그대로 들어가는 4312든 훗날 아센시오나 비니시우스가 측면에 들어가는 433이든 4231이든 선택지가 다양하다는거겠죠. -
공드리 2018.01.02케인의 발목에 대한 의견은 굉장히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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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사는세상 2018.01.02*개인적으로 이카르디랑 해리케인은 저번 시즌이후로 반스탭 이상 차이난다고 생각합니다. 이카르디가 하는걸 케인이 할 수 있겠지만 케인이 하는걸 이카르디는 못함.그리고 케인이 무지막지하게 혼자서 슛팅만 때리는 자기중심적인 선수가 아니에요.당장 저번 시즌 리그에서는 에릭센이 케인보다 더 많이 했어요. 에릭센 133.케인 109, 알리 94, 손흥민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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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센시오 2018.01.02여전히 케인이 좀 더 좋은 옵션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만..발목 문제는 솔직히 좀 걸리네요 아직까진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지만 만에 하나 월드레코드를 상회하는 가격을 지불하고 데려왔는데 잠깐 반짝하고 베일 마냥 드러누워 버리면 그것도 고민일 거 같긴 합니다 뭐 어디까지나 가정일 뿐이지만 아직 젊은 나이에 벌써부터 그런 리스크를 감안하고 위험한 슈팅을 날리고 있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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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maria 2018.01.02케인발목에 대한 의견 상당히 흥미롭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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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naldo 2018.01.02짧은 평은아니네요 ㅎㅎ 장난이구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선수들에 대해 몰랐던 정보를 접하는 좋은기회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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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5연패 2018.01.02누구든 제발 와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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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규 2018.01.02글 읽으면서 저도 동감했네요... 케인 슈팅할때 발꺾이는 각도가 장난 아니던데 그렇게 생각하니 무섭네요... 그래도 둘중 아무나 오고 9번놈만 없다면 암이 좀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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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리치 쬲 2018.01.02잘읽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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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 2018.01.02좋은글이네요 잘읽었습니다 글 읽어보니 이카르디가 또 땡기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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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 2018.01.02평치곤 짧진 않은데요.
케인은 이카르디에 비해선 CR과 공존할것 같긴 한데 케인 역시 케인 중심적으로 전술을 짜고 조력자까지 있어야 한다는 점에선 공존에 대해선 회의적으로 봅니다.
이카르디는 CR을 팔아야 한다는건 좀 지나치지 않나 싶기도 한데 이과인, 모라타의 경우가 있으니 공존이 어려울것 같기도 합니다. 이때는 이카르디가 중심이 아닌 게다가 CR을 처분하는만큼 다른 중심이 될 선수가 있어야겠군요. -
ㅇ-ㅇ 2018.01.02저도 이카르디가 저희 팀과 더 맞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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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의족염긱스 2018.01.02저는 누가오든 그 선수가 팀의 핵심이 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호날두는 앞으로 최대 2시즌이라고 생각해요.. 참 아쉽죠 이 대단한 선수의 시대가 끝나간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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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유스출신 2018.01.02잘 읽었습니다. 향후 CR7의 팀내 영향력이 지금보다 더 급속도로 하락할 것을 감안하면 공존을 너무 고려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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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Penumbra 2018.01.02@레알유스출신 그놈의 공존 고려하다 벤제마 남기다 이 사단이 난거죠. 호날두가 새로운 공격수에 적응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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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umbra 2018.01.02*슈팅할때 발목이 꺾여서 부상 위험이 높다라는 의견은 동의하기 힘드네요. 제 기억에 슈팅시 발목 가장 많이 꺾이는 선수중 한명이 베컴이었는데 슈팅하다가 부상당했단 이야기는 못들어봤어요. 케인 역시 슈팅시 발목 꺾임으로 부상 자주 당했단 이야기는 좀처럼 듣지 못했습니다. 이건 실축하시면 금방 이해하실 부분이라..
그리고 또한가지 케인은 중앙에 위치하다 공세시 좌측면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꽤많습니다. 좌측면에 있다 중앙에 위치하는 호날두와 타이밍만 맞으면 좋은 조합이 될 수 있죠. 다만 중거리 난사 경향을 줄여야 하고 벤제마 전성기때 보여준 연계 능력을 길러야 할듯 합니다.
전 이카르디보다 케인이 1-2단계 레벨 높은 공격수라고 생각합니다. 종래의 잉글리쉬 흑역사를 지워버릴 수 있을 만큼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Benjamin Ryu 2018.01.02*@Penumbra https://www.transfermarkt.com/harry-kane/verletzungen/spieler/132098
베컴은 케인보다 크로스나 패스 위주로 풀어나갔죠. 물론
패스나 크로스가 슛처럼 느껴졌고 말씀하신대로 킥 력에 장점이 있었지만요.
케인은 슛에 장점이 있는 것처럼 경기당 슛을 많이 해야만 하는 선수입니다. 그만큼 발목 쪽에 영향을 많이 받고요. 지난 시즌 아예 발목이 돌아갔던 적도 있습니다.
CR7과 조합적인 측면은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슛 점유율과 빈도에서는 확실히 갈라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다만 이카르디 같은 경우 현재 선수단에서 추가적인 선수 보강이 크게 필요하지 않지만, 케인 같은 경우 측면에서 빠르게 압박을 가져가면서 움직일 수 있는 선수가 있어야 더 좋은 활약을 펼친다고 봅니다. 토트넘에서 케인이 보여주는 활약을 보면 측면에서 많은 압박을 가져가면서 빨리 움직일 수 있는 선수가 필요히다고 봐요. 사실 그 점에서 베일이 건강하기만 하면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니;;
어쨌든 누가 오든 지금보다는 나아질 거라고 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Penumbra 2018.01.02*@Benjamin Ryu 1문단은 저랑 기본 전제가 다르고
2문단은 저와 동일
3문단은 반대 의견인데 케인은 전방 압박 또한 엄청나게 가져가는 선수 입니다. 케인이 전방 압박이 적기 때문에 양 측면에 압박을 많이 하는 선수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좀 넌센스입니다. 제가 알기론 EPL 공격수 중세 제주스와 더불어 가장 전방 압박에 참여하는 선수입니다.
다만 지금 호날두, 베일 수준의 압박은 어느 팀이든 골치 아픈 조합이네요. 결론은 이카르디가 오든 케인이 오든 지금보다 낫다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Benjamin Ryu 2018.01.02*@Penumbra 전방 압박에 참여한다는 의견은 저도 동의합니다. 그러나 측면 윙어가 있어야 한다는 부분은 본문에 상술했듯이 케인 본인이 가지고 있는 힘을 바탕으로 중앙에 몰고 가는 스타일이기 때문입니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활동하는 것은 맞지만, 그 힘을 최대한으로 극대화 시키려면 측면에 뛰는 선수들이 케인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 범위를 넓혀줘야만 합니다. 그만큼 케인에게 볼을 쥐어줘야 하는 부분도 있고요. 잉글랜드 국가 대표 팀에서 토트넘만큼의 임팩트가 안 나오는 이유는 이런 부분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카르디는 좁은 공간을 활용해 곧잘 슈팅으로 연결하는 선수지만, 케인은 좁은 공간에서도 슈팅을 할 수 있음에도 다소 무리하게 하는 편이고, 정확도가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난사 경향도 들 수 있겠죠.
그러나 제가 본 케인은 좁은 공간보다 어느 정도 넓은 공간이 주어져야 장점이 극대화되는 선수입니다. 측면에서 조력자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이유는 빠른 선수들이 이러한 케인의 슈팅 타이밍을 좀 더 여유롭게 가져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좋은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백색물결 2018.01.03*전 케인이 이카르디보다 더 팀에 잘 맞출거라 생각합니다. 공격수의 가치는 골로 결정된다는 절대 명제가 있고 그 분야에서 오히려 이카르디가 더 낫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인을 미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카르디는 할 수 없는게 명확한데, 케인은 할 수 있는게 너무 많아요. 이카르디가 레알에 맞출 수 있다면 케인도 분명 맞출 수 있습니다. 케인은 이카르디가 하는 걸 해낼 수 있어요. 그러나 케인이 하는 것을 이카르디가 전부 해낼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원투펀치도 그런 의미에서 긁어와봤습니다. 해리 케인은 정말로 공격수가 요구하는 제반 능력이 우수한 선수입니다. 당장 벤제마 역할맡겨도 어느정도 해낼거라 봐요. -
라그 2018.01.03저는 글 내용에 동의하는 부분이 이카르디는 호날두와 오프더볼 장점이 겹친다는 거, 케인은 슈팅 횟수 부분에서 강점을 보인다는거라서 어차피 둘 다 CR7과 크게 조합되진 않을거라 봅니다. 다만 리옹의 벤제마가 케인처럼 육각형 공격수였지만 레알와서 조력에 주력했듯이 케인 오면 케인도(그리고 호날두도) 미묘한 조정이 있을거라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재다능한 부분이 많은 케인이 레알에 더 낫다고 봐요. 뭐 데리고 오긴 이카르디보다 힘들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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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날듀 2018.01.03해리케인이 슈팅을 많이 때린다고하나 일단 전방압박 수비가담까지 활동반경이 넓죠. 호날두는 이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길어야 세시즌안에 어떻게든 끝을 봐야할텐데 호날두에 맞춰주다 케인중심으로 가도 될거같고요. 그리고 호날두 찬스메이킹도 상당히 좋은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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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치치 2018.01.03케인 슛각도 좁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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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H 2018.01.03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한가지 여쭙고 싶습니다. 본문과는 다른 내용인데, 저는 우리팀에 필요한 선수가 톱 보다도 요즈음에는 사이드에서 기동력을 가져다 줄 선수 (가령 베일이라던가!) 측면-중앙을 오가면서 볼운반을 할 수 있는 기동력 있는 선수 (예를들어 아자르) 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우리팀이 지금도 마무리가 안되고 있어서 문제가 크고 그점을 생각한다면 톱의 교체가 시급한것으로 보입니다만 저는 근본적으로 공격 전개 방식과 공격 루트의 단조로움이 우리팀의 부진에 더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고 있어서요.
이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Benjamin Ryu 2018.01.03@GODH 말씀하신 대로 측면 보강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비니시우스 때문에 과연 측면 선수 영입에 돈을 많이 쓸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 물론 얘가 엄청 어린지라 저도 그 전까지 쓸 수 있는 측면 자원을 구하는 게 옳다고 보는데 요즘 선수들 몸값이 워낙 비싼지라 거액을 들일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