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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지단 실드 여기 있어요

마요 2017.12.25 12:14 조회 4,772 추천 18
실드라기 보다는 푸념이지만

사실 못하고 있는데 무슨 실드겠습니까마는.

지난시즌 2-3월 부진할때도 이런 글을 썼었는데 말이죠.

1.

참 레알의 감독직이라는게 이렇게도 위상이 높았나 싶네요. 

챔스 우승 2번(심지어 챔스는 2연패)에 리그 우승 1번한 감독조차 

3년차 부진으로 내치자는 여론을 보자니.

늘 말하지만 우리는

페예그리니-무리뉴-안첼로티-베니테즈-지단을 거치면서

리그 우승 2번과 챔스 3번의 우승을 한 팀입니다.

지단은 몰라도 앞의 감독들은 명장임에 거진 틀림없는 감독들이죠.

하지만 우리가 이룬 성과는?

그때 스쿼드보다 지금 스쿼드가 훨씬 우수한가요? 

선수들의 연령, 전성기를 비교하자면 별로 그렇지도 않다고 생각하는데.

한시즌 정도 리그 우승못하면 안되나? 챔스 우승 못하면 안되나?

우린 그 사람이 거둔 업적을 지나치게 빨리 잊는 건 아닌가 싶은거죠.



2.

모르겠습니다. 예전 감독을 쑤컹쑤컹 잘라내던 페레즈만 성격이 급한건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적어도 카탈루냐 독립 발언으로 경찰조사까지 받는 펩이나

1년만 뮌헨을 맡고 재차 은퇴를 할 것을 선언한 하인케스가 레알에 올것 같지는 않은데

그 어떤 감독이 와서 우리의 왕조 시대를 만들어낼지.

왕조를 만들어낼때까지 기다려줄 참을성이 팬들에게 존재하는지

팀이 향상되길 바라는 마음은 다들 같겠지만서도 말이죠.



3.

그 베니테즈도 한시즌 조차 버티지 못하고 떠나갔는데

과연 경기력이 좋으면 팀이 절망스러운 결과를 내도 참아줄 것인가. 전 회의적이거든요.

지금 우리팀은 순위는 별로인데 경기력이 괜찮으니 괜춘;;; 이런 팀과 팬이 있던가요.

경기력이 좋다는 것은 도대체 어떤 기준인가요.

제가 보기에 경기력이 좋았던 경기도, 어떤 분들은 별로였다고 하던데 말입니다.


4.

그저 한가지 바램은 조만간 잘려서 머머리 백수가 된다 해도

그저 운만 좋았던 감독으로 폄하되지만 않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제가 레알 팬이 된 이래로 가장 좋은 성과를 낸 감독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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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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