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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17라운드 엘클라시코 단상.

마요 2017.12.24 14:41 조회 2,739 추천 5
리그는 바이바이

1. 첫번째 실점 장면은 누구의 책임일까.

뭐 모두의 책임이겠지요;;;

일단 코바치치에게 아쉬운 것은 지나치게 메시를 의식한건데
사실 메시를 막으라고 나온 코바치치에게 메시를 왜 버리지 않았냐고 할수는 없겠죠.
메시가 동네 조기축구회 선수도 아니고.
그러나 수비 경험이 상당한 선수라면 저것이 절대절명의 위험상황이란 것을 간파하고
메시쪽으로 패스를 못하게 하며 접근하거나 빠르게 파울로 끊었을 겁니다.

카세미루의 지나친 전진 역시 아쉬운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개인적으로 카르바할도 아쉬웠던게

분명 공격이 많고 수비가 적은 상황인데,복귀가 늦어요.
적어도 오른쪽으로 들어오는 수아레즈쪽으로빠르게 마크가 들어갔어야 했는데 그걸 하지 않았죠. 두번째 실점에서 핸들을 한 판단 자체도 굉장히 아쉬웠고.

그 후 부터는 전형적인 바르샤식 점유-카운터 운영이 나와서 뭐...끝.

2. 크로스

전 유효슈팅으로 이어지는 크로스는 굉장히 유효한 공격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크로스가 많다 적다의 문제보다는 그게 유효하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발베르데는 바보가 아니죠. 괜히 마쉐대신 베르마엘렌을 선발출장 시킨 게 아닙니다.
대부분의 공중 크로스는 피케-베르마엘렌 라인에서 다 정리(피케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
마르셀루나 카르바할 모두 좋은 폼이 아니죠. 크로스의 질도 별로일 뿐더러 특히 타이밍이 많이 구려졌습니다. 상대가 수비진영 다 갖추고 올라가는 크로스는 의미가 없죠.

3.
게다가 대부분의 예상을 깨고 나온 코바치치 선발 출장에
메시쪽으로는 특별히 공격루트를 못찾은 바르샤는 비록 전반은 우리에게 내주었지만
후반에 상당히 준비를 하고 나옵니다. 메시를 걍 1 of 11로 비중을 낮춰 버리죠.
(엔리케와는 분명 다른 부분이죠;;;)
전담 마크라는 것이 분명 팀이 그 선수 중심으로 돌아가면 의미가 있는데(굳이 피를로-박지성을 들지 않아도 아실듯) 11명의 선수 중 한명을 그런식으로 활용하는 건 분명 부담이 생겨버리죠. 결국 코바치치는 잉여로와지고, 자기말고도 수비하는 듯한 선수가 있어서 신난 카세미루는 쭉쭉 올라가고...중원의 규율이 사라져 버리니 뭐.


4.
전반 끝나고 다들 같은 생각을 하셨을 것 같아요. 아 불안한데.
넣었어야 하는 걸 못넣으면 축구란 이런 흐름이 되고 말죠.

그나마 그와중에도 나바스의 눈부신 선방은 빛을 발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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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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