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팀의 공격전개와 스코어링에 관한 고찰
우리 팀의 공격 작업은 조금 특이합니다.
다른 강팀들이 클래식하게 상대 수비를 파훼하는 방법은 주로 측면에 공간을 가지고 중앙진출이나 돌파가 주를 이루죠. 경기장 중앙이 좁은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공격 작업에서 전술적으로 가장 훌륭한 감독은 다들 아실 이름, 펩이죠. 몇몇 감독을 제외한 다른 많은 명장들도 비슷한 축구를 지향합니다. 따라서 볼을 잘 다루며 속도가 빠른 선수는 항상 측면에 위치해 수비진의 주의를 이끌어 공간을 분산시키고 공을 받았을 때는 수비진의 균열을 만듭니다. 해당 선수에게 공이 가도, 가지 않아도 그들의 존재는 공간을 지배하기에 알면서도 막을 수 없는 방법이죠.(몇년 전 이러한 클래식한 수비 파훼법과는 다르게 기존의 압박 위치를 대폭 올려 상대의 위험 공간에서 실수를 유도하는 게겐 프레싱이라는 전술이  등장해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우리 팀은 위의 예시와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상대 수비를 공략합니다. 기본적으로 공격수들의 민첩성이 떨어지기에 높은 위치에서 압박은 불가능합니다.
호날두가 온더볼 기량이 하향세에 접어들면서 개인 기술의 파괴력은 많이 떨어졌습니다. 공격진에서 가장 볼을 잘 다루는 선수는 벤제마로 기존의 9번 위치보다 낮은 위치에서 볼을 순환시켜서 공격작업을 시작합니다. 직접적으로 타격하는 다른 9번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벤제마가 중앙을 헐겁게 하면 볼은 직접적으로 투입되어 양측면의 호날두와 베일이 중앙의 뒷공간을 지배해왔죠. 안첼로티 시절 짧게 불타올랐던 BBC라인의 강점입니다.
지단의 축구에서 1대1 능력을 잃은 호날두는 측면에서 단순한 선택지를 자주 가져갑니다. 측면에서 파괴적이지 않다는 것은 단순한 크로스 전술이 반복되는 원인이기도 하죠. 상대 수비수는 호날두가 사이드에 위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중앙으로 더 밀집하지만 마르셀로가 나타나 힘을 보탭니다. 호날두는 어느새 박스 안으로 진입해 양질의 패스들을 골과 직결시킬 수 있는 찬스로 만들죠. 공격진이 공간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기에 크로스를 반복해도 어느새 호날두는 스코어링에 성공했고 득점을 기록 한 후 경기는 쉽게 풀어졌죠.
 '어찌되었든 직접적으로 득점에 성공하는 것'이라는 지단의 컨셉의 완성은 호날두였습니다. 늘 크로스만 고집하지만 벤제마 하나만으로도 박스 안에서 위험한 존재인데 어느새 측면에서  들어온 호날두까지 막아내는것은 상대입장에서 어렵습니다.
답답한 전술에 대해 팬들이 많은 불평을 하지만 우리팀은 늘 답답한 축구로 이겨왔죠. 양 측면의 파괴력이 현저히 떨어지기에 결국 허락된 공간에서 크로스를 반복할 수 밖에 없으며 골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호.벤의 기량문제를 탓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벤제마는 이번시즌 그 특유의 플레이는 잃지 않았지만 공격수라면 반드시 넣어줘야하는 찬스를 무수히 놓치고 있습니다. 호날두 또한 같은 찬스 상황에서 부진하고 있습니다. 이 두 선수가 골과 직결되는 찬스에서 계속 약한 모습을 보인다면 우리팀의 성공은 있을 수 없습니다. 호날두가 측면을 선호하기에 그가 존재하는 한 좌측면의 파괴력은 나아지지 못하겠죠. 또 측면에서 파괴적일 수 있는 다른 한 선수는 경기에 나오지 못합니다. 이스코는 속도가 부족하며 아센시오 바스케스에게도 기대하기 힘들죠. 현재 허락되는 자원으로, 현존하는 축구 전술로 팬들이 원하는 축구가 구사될 수도 없구요.
쓰다보니 횡설수설하고 장문의 글이 되었는데 요약하자면
1. 현대축구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측면이나 압박에서 우리팀은 강하지 않다.
2. 상대의 실수를 득점으로 연결시키거나 순간적으로 2톱을 구성해 호날두가 스코어링해왔다.
3. 부진의 원인은 단순하다.
4. 우리팀의 축구는 예전 몇시즌간 그대로이지만 공격수가 더이상 골을 기록하지 못하기에 팀의 성적이 좋지 않다.
5. 기존 자원으로는 좋은 경기력의 축구를 보기 힘들다.
추가적으로 케인, 벨로티, 이카르디같은 자원이 영입된다고해서 경기력이 나아질거라 보지 않습니다. 네이마르, 아자르, 로벤, 스털링, 사네등의 선수처럼 속도와 파괴력을 겸비해 측면에서 파괴적인 자원만이 해답이라고 봅니다.
다른 강팀들이 클래식하게 상대 수비를 파훼하는 방법은 주로 측면에 공간을 가지고 중앙진출이나 돌파가 주를 이루죠. 경기장 중앙이 좁은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공격 작업에서 전술적으로 가장 훌륭한 감독은 다들 아실 이름, 펩이죠. 몇몇 감독을 제외한 다른 많은 명장들도 비슷한 축구를 지향합니다. 따라서 볼을 잘 다루며 속도가 빠른 선수는 항상 측면에 위치해 수비진의 주의를 이끌어 공간을 분산시키고 공을 받았을 때는 수비진의 균열을 만듭니다. 해당 선수에게 공이 가도, 가지 않아도 그들의 존재는 공간을 지배하기에 알면서도 막을 수 없는 방법이죠.(몇년 전 이러한 클래식한 수비 파훼법과는 다르게 기존의 압박 위치를 대폭 올려 상대의 위험 공간에서 실수를 유도하는 게겐 프레싱이라는 전술이  등장해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우리 팀은 위의 예시와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상대 수비를 공략합니다. 기본적으로 공격수들의 민첩성이 떨어지기에 높은 위치에서 압박은 불가능합니다.
호날두가 온더볼 기량이 하향세에 접어들면서 개인 기술의 파괴력은 많이 떨어졌습니다. 공격진에서 가장 볼을 잘 다루는 선수는 벤제마로 기존의 9번 위치보다 낮은 위치에서 볼을 순환시켜서 공격작업을 시작합니다. 직접적으로 타격하는 다른 9번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벤제마가 중앙을 헐겁게 하면 볼은 직접적으로 투입되어 양측면의 호날두와 베일이 중앙의 뒷공간을 지배해왔죠. 안첼로티 시절 짧게 불타올랐던 BBC라인의 강점입니다.
지단의 축구에서 1대1 능력을 잃은 호날두는 측면에서 단순한 선택지를 자주 가져갑니다. 측면에서 파괴적이지 않다는 것은 단순한 크로스 전술이 반복되는 원인이기도 하죠. 상대 수비수는 호날두가 사이드에 위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중앙으로 더 밀집하지만 마르셀로가 나타나 힘을 보탭니다. 호날두는 어느새 박스 안으로 진입해 양질의 패스들을 골과 직결시킬 수 있는 찬스로 만들죠. 공격진이 공간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기에 크로스를 반복해도 어느새 호날두는 스코어링에 성공했고 득점을 기록 한 후 경기는 쉽게 풀어졌죠.
 '어찌되었든 직접적으로 득점에 성공하는 것'이라는 지단의 컨셉의 완성은 호날두였습니다. 늘 크로스만 고집하지만 벤제마 하나만으로도 박스 안에서 위험한 존재인데 어느새 측면에서  들어온 호날두까지 막아내는것은 상대입장에서 어렵습니다.
답답한 전술에 대해 팬들이 많은 불평을 하지만 우리팀은 늘 답답한 축구로 이겨왔죠. 양 측면의 파괴력이 현저히 떨어지기에 결국 허락된 공간에서 크로스를 반복할 수 밖에 없으며 골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호.벤의 기량문제를 탓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벤제마는 이번시즌 그 특유의 플레이는 잃지 않았지만 공격수라면 반드시 넣어줘야하는 찬스를 무수히 놓치고 있습니다. 호날두 또한 같은 찬스 상황에서 부진하고 있습니다. 이 두 선수가 골과 직결되는 찬스에서 계속 약한 모습을 보인다면 우리팀의 성공은 있을 수 없습니다. 호날두가 측면을 선호하기에 그가 존재하는 한 좌측면의 파괴력은 나아지지 못하겠죠. 또 측면에서 파괴적일 수 있는 다른 한 선수는 경기에 나오지 못합니다. 이스코는 속도가 부족하며 아센시오 바스케스에게도 기대하기 힘들죠. 현재 허락되는 자원으로, 현존하는 축구 전술로 팬들이 원하는 축구가 구사될 수도 없구요.
쓰다보니 횡설수설하고 장문의 글이 되었는데 요약하자면
1. 현대축구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측면이나 압박에서 우리팀은 강하지 않다.
2. 상대의 실수를 득점으로 연결시키거나 순간적으로 2톱을 구성해 호날두가 스코어링해왔다.
3. 부진의 원인은 단순하다.
4. 우리팀의 축구는 예전 몇시즌간 그대로이지만 공격수가 더이상 골을 기록하지 못하기에 팀의 성적이 좋지 않다.
5. 기존 자원으로는 좋은 경기력의 축구를 보기 힘들다.
추가적으로 케인, 벨로티, 이카르디같은 자원이 영입된다고해서 경기력이 나아질거라 보지 않습니다. 네이마르, 아자르, 로벤, 스털링, 사네등의 선수처럼 속도와 파괴력을 겸비해 측면에서 파괴적인 자원만이 해답이라고 봅니다.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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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알 2017.11.219.5번 얘기 나오던 벤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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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ben 2017.11.21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온더볼에서 강점이 없는 공격진의 한계가 드러난 시즌이 아닌가 싶습니다. 위치선정과 오프더볼의 강점이 있는 날두도 세월을 거스르긴 쉽지 않은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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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유스출신 2017.11.21잘 읽었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음바페 영입이 불발된 것은 큰 기회를 놓친 것 같아 너무 아쉽습니다.
온더볼과 스피드를 모두 갖춘 선수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꼭 대대적인 리빌딩을 해줬으면 좋겠지만.. 쉽지는 않겠죠. 매물이 일단 없는게 제일 큰 문제인데 월클급은 아니더라도 포텐이 상당한 친구들이라도 반드시 데려왔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풀리시치는 데려와서 제대로 키워봤으면 하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Andre Falkao 2017.11.22@레알유스출신 음바페 뎀벨레 풀리시치 수소 누구든 일단 제발 데려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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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사는세상 2017.11.21*글에 공감합니다.하지만 네이마르,아자르,스털링,로벤,사네 같은 선수들도 결국 카바니,,모라타,아게로,제주스,레반도프스키 같은 결국 마무리 지어줄수 잇는 최고의 스트라이커들과 함께 뛰고 있고 그래서 더 빛나는거죠. 크랙선수를 영입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방점을 찍어줄 선수가 필요합니다. 저도 벨로티,이카르디 같은 오프더볼,결정력에 특화된 선수는 별로 믿음이 안가는데 케인은 달라요. 좌우중앙가리지 않고 경기에 영향끼치는게 대단한 선수입니다. 무조건 스트라이커, 크랙선수 둘다 영입해야합니다. 근데 벤베가 안나갈거 같아서 기대도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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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Andre Falkao 2017.11.22@그들이사는세상 케인은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임을 인정합니다 저기 들어간건 제 실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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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물결 2017.11.22*공감가네요.... 그런데 bbc 중심의 현 스쿼드가 측면 지향과 상당히 동 떨어져있는 상태에서 측면자원의 영입으로 해결한다는 것은 새판을 짜야한다는 이야기와 상통하는지라 상당한 출혈을 피할 수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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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en 2017.11.22일전에 트위터에서 네이마르 안티인 바르셀로나팬이 음모론(?) 펼치는 거 보니까 레알이 호날두->네이마르, 벤제마->케인or이카르디 로 교체할 거라고 확신하더군요 ㅋ 뭐 꼭 그 선수들이 아니더라도 세대교체를 해야한다면 2선 크랙과 스코어러 9번 둘 다 영입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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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조무사 2017.11.22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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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광장의 태양 2017.11.22*부진의 원인은 단순히다에 공감합니다. 그럼 해결책도 단순해야하지 않을까요?
고구마 보다는 사이다같은 경기를 원합니다. 크랙을
데리고 와야해요. -
M.asensio 2017.11.22추가적으로 3백이 유행인것도 하나 추가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또한 마르셀루의 경우를 보면 윙백이지만 측면 뚫는데는 왠만한 윙어급 능력을 보이고 그 기반이 속도가 아닌 드리블과 탈압박 능력에 있다는 점에서 이스코가 측면에서 파괴력을 보이지 못할거라고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
물론 윙어가 빠르다는건 큰 장점이긴 하겠지만 어차피 지공전술에 빠르다에 큰 의미가 필요할진 모르겠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Andre Falkao 2017.11.22@M.asensio 저는 최근 유행하는 3백전술이 카세미루를 포함하는 마드리드축구 부스케츠를 포함하는 바르샤축구와 큰 관점에서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이스코정도 천재성이면 속도없이도 측면을 지배할 수 있겠지만 이스코는 호날두자리에서 가장 공격적으로 뛰어난 선수라 두 선수가 양립이 불가능한게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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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데고르 2017.11.22압박을 하는 공격진으로 재구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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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황알 2017.11.22@외데고르 옆동네도 변형 442인데 우리도 수비적으로도 안정감 가져가야 합니다.
당분간 예전같은 공격력 기대하기 힘들거 같은데 계속 실점하니 아쉽네요 -
마요 2017.11.22선수영입과 더불어, 최전방 공격진의 날카로움에 기댔던 팀의 패러다임도 동시에 변화할 필요성을 많이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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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an 2017.11.22패턴형 공격이 없는 것도 어느정도 문제입니다. 불과 1년전 만해도 이스코 모드리치가 탈압박으로 볼을 소유한 후에 풀백 혹은 최전방쪽으로 볼을 운반해서 찬스를 만들었는데 요즘은 그런 패턴도 잘 볼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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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권가 2017.11.22글 진짜 이해되게 잘 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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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Star 2017.11.22에혀... 답답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