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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NALDO.7 2017.11.08 15:18 조회 3,498 추천 2


게시판을 핫하게 달군 호날두 왕따설의 주인공입니다.

짧은 기간동안 활동했지만 이렇게까지 주목을 받은 적이 없어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관심종자는 아니지만 무관심보다는 관심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각설하고

왕따라는 표현에 대하여는 이것이 게시판에 분란을 일으키고 다수 회원을 불편하게 하였다면 사과드립니다.


가급적 정제하여 제 생각을 표현하면

1. 이스코가 요즘들어 호날두를 선택지 중에서 가장 후순위로 고려하는 것 같다.
   -> 이번 시즌 시작 후 호날두가 리그 첫 골을 넣은 뒤쯤인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2. 아센시오는 그 이전부터 호날두를 선택지로 고려하지 않는 것 같았다.

3. (이런 표현이 아마도 좀 더 문제되겠지만)
   이스코나 아센시오는 호날두를 뭔가 눈치 봐야 하는 대상으로 보는 것 같지 않다.
   아센시오는 사실상 그런 시절을 겪은 적이 없는 것 같기도 하지만...
   이스코나 아센시오 입장에서 볼 땐, 호날두가 상병 말호봉에서 말년 병장이 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그 과정에서 이스코나 아센시오의 선택지를 보면 '네가 옛날 호날두도 아니고 우리가 떠먹여주지 않으면 뭐 하나 제대로 못하는 주제에 뭐 그러냐'라는 식의 느낌을 받기도 한다.

   다 뇌피셜입니다만.

4. 물론 그 과정에서 호날두가 볼을 받는 경우도 있는데
   상당 수의 경우에는 적절한 상황에서 볼을 받는 경우가 아니었다.
   호날두가 아니었다면 슛팅을 가져가지도 못했을 상황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호날두가 오히려 이스코나 아센시오의 플레이에 맞춰 플레이를 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하다.


라는 생각이 복합적으로 이뤄져서 이스코 아센시오에 의해서 호날두가 왕따 당한다는 표현을 쓰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존경의 대상이었다면 이제는 뭔가 넘어서야 하는 대상이고 내가 부정해야 되는 대상으로 바뀐 것 같다고 하면 더 말이 될까요?





아무튼 왕따설의 주장의 자세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그리고 게시판에서 제가 댓글로 '발끈'한 것은 제 생각에 대한 반론을 들면서 본인은 옳고 저는 틀렸다는 취지의 얘기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제 얘기가 틀렸을 수는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이럴 수도 있습니다.

본 글에도 댓글로 달았습니다만.. 주장과 주장으로 얘기를 할 때는 서로 주장을 얘기하고 그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뭐 비꼬거나 비아냥 거리고 싶다면 그러하여도 됩니다.

그런데 주장을 틀렸다고 하려면 이와 대비되는 주장이 사실이어야 합니다. 사실은 근거가 있어야 하고요. 그러한 근거가 없으면서 제가 틀렸다고 하는 건 맞지 않다는 것이 제 입장입니다.

물론 게시판에 글을 쓰면서 표현을 축약할 수는 있습니다. 나는 네가 틀렸다고 생각한다를 네가 틀렸다 이렇게 얘기할 수도 있겠죠. 거기다 게시판 글은 표정도, 어조도 알 수가 없으니 제가 오해를 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역시 제 생각만을 논하면 저는 원 글에서 문제된 상황에서 댓글을 쓰신 분이 제 생각이 반드시 틀렸고 그것이 사실이라는 전제로 제 글이 틀렸다고 답하는 것 같았기에 저는 그러려면 근거가 있어야 한다고 말을 한 것일 뿐입니다. 그냥 주장만을 논한다고 생각했다면 그렇게 하진 않았겠죠.

물론 제가 오독하였을 수도 있지만 공격적인 반응도 위와 같은 해석에 한 몫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여전히 호날두 '왕따'설을 지지합니다. 세대교체의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겠으나 그 시기가 너무 갑작스레 온 것은 아닌가 싶어 약간의 당혹스러움이 있습니다. 절정의 성과를 보인 직후의 일이라 더욱 그러하고요.


아무튼 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이렇게 긴 글도 써봤습니다. 어디 사는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글에 관심은 감사합니다만 너무 열내진 마시고 제 글이 그냥 너무 어이없다 싶으시다면.. 이 덕분에 웃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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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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