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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팀의 한계, 지단의 한계, 마땅한 패배

Figo 2017.10.30 02:26 조회 1,746 추천 4
딱 이거 3가지로 얘기할수있는 경기였네요.

먼저 저는 딱히 전술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작년엔 이 전술로 더블했거든요.

문제는 핵심 선수들은 한살 더먹었고 풀백들은 계속 상태가 안좋고, 모라타나 하메스같은 조커카드는 나갔습니다.

우리 팀의 핵심 공격패턴인 사이드에서 크로스.

하지만 다른 전술없이 왜 이렇게 한가지의 단조로운 패턴밖에 못쓰냐면

모드리치, 크로스, 카세미루 이 셋은 셋다 안전제일주의성향의 선수들이지 이니에스타나 샤비처럼 순간적으로 중앙에서 뭘 만들어줄수있는 선수들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볼받고 좌우로 벌려주고 그걸로 크로스를 올려서 해결본다가 우리팀 공격의 핵심인데 

풀백들 상태도 안좋고 내려 앉은 팀들 상대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게 안통해요. 

해결해줄 백업들도 중앙으로 오는 볼의 질을 높혀줄수있는 선수나 (하메스) 

넘어오는 볼을 해결해줄수 있는 선수도 (모라타,베일) 없는 상황에서 당연히 부딪힐수밖에 없는 팀의 한계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태를 어떻게 바꿔야하느냐.

이 문제부턴 역시 감독의 역량이죠.

하지만 지단 역시 우리팀 3미들 처럼 극단적으로 안전제일주의의 감독입니다.

저는 지단 감독이 후반들어 팀에 눈에 띄는 변화를 주는 모습을 보질 못했습니다.

비교하긴 싫지만 오늘 경기 감독이 만약 무리뉴였으면 전반에 오늘처럼 이렇게 털렸을때 후반에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물통 맞고 정신무장 제대로해서 나오거나 동점골 허용하자마자 극단적인 공격전술로 변화를 줬을겁니다.

하지만 안전제일주의자인 지단답게 기어이 역전골을 허용할때까지 변화가 없었죠.

이게 바로 지단의 한계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남은게 뭐냐 선수들이 경기장안에서 스스로 해답을 찾아야하는거 이거 하난데 선수들 조차도 동기부여가 안되는 모습이에요. 작년하고 똑같은 수비진에 하키미하나만 바뀐건데 경기 내내 허둥지둥대는거보셨죠? 

이번경기뿐만 아니라 올시즌 내내 그런 모습입니다.

동기부여 부족 집중력부족이라고 밖에 설명이 안돼요.

왜냐면 우리팀은 이룰거 다이룬팀이거든요. 그렇다면 교체자원들이 주전들 위기의식을 느끼게 해줘야하는데 올시즌은 후보들 또한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못합니다.

이러니 당연히 질수밖에요. 

오늘 경기패배로 시즌 3분의1이 지난 상황에 바르셀로나와는 승점 8점차이가납니다.

앞으로 더 벌어질 가능성도 농후하구요.

하지만 지단 부임 첫해 아틀레티코 한테 지고 지단이 한번의 깨달음을 얻었듯이 이번 경기 패배를 발판삼아 팀에 선수변화 내지는 정신적 변화가 반드시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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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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