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국대에 기대하는게 맞을까요?
야구나 축구나 그외 스포츠에서도 국가대표로 뽑힌다는게 영광스러웠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한때 혹 얼마전까지도 대한민국의 교육이 일종의 전체주의적 사고로 국민 개인의 행복보다는 국가를 위해 살아야 한다는 식으로 가르쳤죠.
다만 시대가 흘러가면서 저를 포함한 현 20대들은 더 개인적으로 변해 가고 있습니다. 어느 시대든 그랬겠지만 지금은 더욱이 특별한 의미없이 맹목적으로 했던 것들에 대해서 반발을 갖고 거부하며 살아갑니다.
국가대표 선수들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들에게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이 의미를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말로는 영광스러운 자리 꿈꿔왔던 자리라고 하지만 이제 몸값도 오를만큼 올라 금전적으로도 메리트가 없고 딱 하나 군면제만 바라고 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요즘 한국 국대가 무척 욕먹는데 만약 누군가가 국가대표의 성공을 바란다면 왜 옛날 선수들보다 열심히 안뛰냐고 욕하는것보다는 열심히 뛸만한 무언가를 만드는데 힘 써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 그딴게 뭐 필요하냐는 식으로 간다면 히딩크가 와도 안될거 같아요.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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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전드 2017.10.11안보면그만. 그냥 해외클럽국대경기만 신경쓰면 마음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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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ca 2017.10.11제 생각도 지금은 단지 기량의 문제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이럴수록 국민들의 국내 스포츠에 대한 관심은 줄고 이후 투자가 줄어서 후배 양성이 더욱 힘들어 지며 결국은 더더욱 망해간다는 것을 알아줘야 할텐데요. 남이 강요한다고 해서 될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관심을 끊어서 그들이 경각심을 느끼도록 해야겟죠.(야구는 국내에서도 너무 잘나가서 국대가 저렇게 해도 야구장은 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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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ben 2017.10.11이번 월드컵은 누가 감독되어도 힘들다고 봐요. 선수들도 상태가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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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Velvet 2017.10.11아니요 지금 선수들은 기대가 전혀 감독도 뛰어난 사람인가 그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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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선생 2017.10.11개인주의적으로 흘러간다해도 국대에 가서 개인적인 영광을 달성하는게 가능하다면 개인주의적인 관점에서도 당연히 국대에서도 열심히 하겠죠 현 국대는 잘하기 힘든 상황에서 어떻게 하든 욕먹는 상황이라 동기부여가 더더욱 힘든 상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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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Star 2017.10.11에고.. 안타깝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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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언 2017.10.11단언컨대 아니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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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당이 2017.10.11축구에 적용되는 내셔널리즘이 꼭 전체주의적 사고에 연결된다고는 보지 않아요. 굳이 따지자면 확장된 개념의 클럽축구의 지역 연고주의에 더 가깝겠죠. 즉 팬이 있기에 인기를 얻고 생계와 명예를 얻게 되는 프로 스포츠 선수들에게, 이러한 팬심의 근간이 되는 지역 연고주의와 내셔널리즘은 필연적으로 지켜야 할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K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라면 당연히 그 팬들은 한국인일 것이고, 설령 해외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라 할지라도 팬덤의 근간은 결국 한국인입니다. 지금 뛰고 있는 우리 선수들에게서 국민들이 느끼는 그 무엇인가의 결여는 단순히 고리타분한 애국심이 아니라 프로 스포츠인으로서의 마인드와 자부심, 전문성 등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보다 훨씬 개인주의적인 마인드와 문화가 일찍 부터 자리잡은 유럽 팀의 선수들을 보세요. 멀리 갈 것도 없이 오늘 새벽에 있었던 네덜란드 팀의 로벤을 보면 프로 스포츠인으로서의 긍지를 걸고 뛴다는게 무엇인지가 보입니다.
애국자가 아니라고 돌을 던지는게 아닙니다. 코리아 팀이라는 큰 팀을 응원하는 팬들로서 팬심으로 먹고사는 프로들에게 요구할 수 있는 당연한 바램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Sana 2017.10.11@호당이 하고싶었던 말인데 표현이 안되서 어버버하다가 지웠는데 비슷하게 써주셨네요. 공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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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덴바망 2017.10.11@Sana 2222222222222 완전 공감하는 내용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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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나르디 2017.10.11열심히 하길 바라는데 그걸 안보여줘서 욕하는건 어떤 스포츠든 팬의 입장에서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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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2017.10.11조금 다른이야기지만 지금 히딩크가 오든 누가오든 단시간내에 이 선수들이 크게 변할거 같지 않네요. 가능성도 아예 없어 보인다 싶을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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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과장미 2017.10.11예전에 존재했던 전체주의적 사고나 또는 그와 유사한 수준의 애국심 같은 것에 기대는 건 이제 불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고요.
또한 중국파니 중동파니 하는 부류들이 수준 이하의 실력을 보여줌에도 계속 국대에 뽑히고 있는 현상 자체는 비판 받을만 하다고 생각하지만, 커리어에 대한 그들의 선택 자체까지 비난하고 싶지는 않아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한 개인의 선택일 뿐이니까요. 물론 그 결과에 대해서 책임은 자신이 져야 하겠지만....
다만 이런 것들을 차치하더라도 현 국대급 선수들은 여전히 문제가 있는데, 프로페셔널리즘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국대급 선수쯤 되면 한 개인으로서는 엄청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죠. 경력이든 돈이든 부족할 게 없고요.
이렇게 직업적 명성이나 돈 등이 동기부여의 요소가 더이상 아니게 되었음에도 자신의 직업적 숙련 자체의 향상에 끊임없이 몰두하는 부류의 사람들이 존재하죠. 이들이 넓은 의미에서 직업 윤리인 프로페셔널리즘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고요. 전체주의적 사고나 혹은 개인의 세속적 영달이라는 요인 등이 더 이상 동기부여의 요소가 되지 않는 시점에도 한 개인이 여전히 끝없는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요인이 될 수 있는 게 저런 프로페셔널리즘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재 국대급 선수들의 경기들을 보면 이들이 과연 프로페셔널리즘을 갖고 있는가에 대해서 의문의 갖게 합니다. 경기력의 향상은 커녕 경기에 집중도 못하고 긴장은 커녕 마치 관객인양 느슨한 정신을 유지하다가 공이 오면 허겁지겁 처리하고 기술의 발전은 커녕 퇴보하지나 않으면 다행인 부류들이 많습니다.
결국 문제는 감독이라 생각합니다. 실력은 수준 미달이고 멘탈면에서는 프로페셔널리즘이 부족한 부류들을 계속해서 국대에 뽑는 게 문제죠. 막말로 개판쳐도 계속해서 뽑아주는데 이들이 정신을 차리고 동기부여를 다시하고 같은 일이 있겠습니까. 오히려 여전히 자기는 잘 하고 있는데 축알못들이 헛소리한다는 식으로 자의식만 비대해지겠죠.
지금은 신태용 감독으로 바뀐지 얼마 되지 않고, 이전 감독이 워낙 국대 스쿼드풀 자체를 박살내놨기 때문에 변화에 시간이 좀 걸리리라 생각하긴 합니다. 그래도 월드컵 자체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리 늦어도 수개월 내에는 변화 양상을 보여줘야 하겠죠. -
토리고코 2017.10.11그냥 우리나라 수준 자체가 바닥 그자첸데 아직도 4강시절 기억하고 기대하는건지 ㅋ 그냥 이게 원래 우리수준이에요 감독?누가오든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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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이짱 2017.10.11별로 기대 안 해요! 그래서, 국대 경기 안 보고 있습니다.
월드컵 때도 결과만 보려구요.
그리고, 예전엔 국내 축구도 봤는데, 이젠 안 볼겁니다. -
레알이짱 2017.10.11국내 축구 볼 시간에, 해외 축구나 국위선양하는 야구나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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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AS! 2017.10.13이제 안보려구요. 답답하기만 하고... 계속 보다간 무슨 병걸릴거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