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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지단의 로테이션 시스템을 보고

Benjamin Ryu 2017.09.27 05:42 조회 2,453
말이 로테이션 시스템에 A팀과 B팀이 없다고 하지만,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행보를 보니 지단은 A팀 B팀의 경계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 이스코가 4-3-1-2 포메이션에서 핵심을 맡고 있지만, 사실 이스코도 지난 시즌 베일이 부상을 당해서 기회를 잡은 측면이 있죠. 이스코가 그렇게 잘 했는데도 베일이 계속 주전이었던 것을 보니, 만약 베일이 부상만 아니었다면 이스코가 주전 자리를 차지했을 거라고 보지 않을 정도로 지단의 로테이션 시스템은 정적이면서도 그 경계가 너무 명확한 것 같습니다.

퍼거슨 감독도 A팀 B팀의 경계가 어느 정도 있었지만, 경기 상황이나 전술에 맞춰서 로테이션 시스템을 돌렸는데, 지단은 베니테즈 감독처럼 기계적이면서 상당히 보수적으로 로테이션 시스템을 돌리는 것 같고, 이를 활용하는 것 같네요.

막말로 이번 시즌 선수들 교체하는 타이밍이나 교체되는 선수들 보면 이미 답은 정해져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75분 넘어서야 처음으로 선수를 교체하는 경향이 점점 강해지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75분을 기점으로 선수들을 대대적으로 교체하는 것도 아니고, 한 명 교체하고, 그 다음에 80분 넘어서야 한 명 교체하고, 90분 돼서야 남은 한 장을 쓰죠.

지금 분위기가 안 좋고, 로테이션 선수들 기량을 믿지 못해서 보수적으로 운영하는 측면도 있다고 보는데, 문제는 지금 이러한 운영으로 인해 선수들이 느끼는 체력 문제와 집중력 저하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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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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