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edule
벤피카::

오늘자 호날두 톱과 레알 공격진 대한 개인적인 생각.

howoo 2017.09.24 01:46 조회 2,431 추천 1

지금까지 진행된 라운드 동안 1골도 넣지 못한 알라베스를 상대로,

기념비적인 첫 골문을 열어준 레알 마드리드가 되었습니다.

이겼다곤 쳐도 2대1 스코어가 참 마음에 들지 않네요.

개인적이지만, 오늘만 해도 세바요스가 없었으면 어찌 됬을지.....

불안한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경기를 보았습니다. 

왜 이렇게 불안할까 생각해보니 공격진에 정말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첫번째로 선수 개개인의 문제가 있습니다.

최근 말이 많이 나오는 만큼 모르시는 횐님들은 없을 것 같습니다.



주전라인인 bbc를 보자면,

믿고 맡길 수 있는 후보자원이 없는 9번 자리의 벤자마의 부진과 덤으로 부상.

저번시즌 장기간의 부상에서 제폼을 찾을지 의문투성이인 베일.

그나마 공격진에서 골을 넣어줄 호날두의 노쇠화.




후보진으로는 

저번시즌 벤제마의 빈자리를 채우고도 남았던 모라타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하고 있는 마요랄.

원더골을 성공시키며 반등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영향력과 경험 부족을 보여주는 아센쇼.

열심히 뛰며 궂은 일을 해주고는 있지만, 공격포인트에 큰 영향을 기대하지는 않는 바스케스.



개인적으로 지단이 이스코는 어디까지나 미드진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봐서, 

레알의 공격진의 현 상태는 저정도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후보진은 마요랄만이 기량을 만개하기만 한다면, 후보진 자체로써는 나쁘지 않습니다.

문제는 주전의 노쇠화와 폼or기량 저하인데,

솔직히 현 bbc폼이 저하되었다고 하더라도, 미친듯 거품이 낀 현 이적시장에서 당장 bbc를 내치고, 주전으로 쓸 수 있게 데려올만한 자원이 없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그저 폼이 올라오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문제는 지단의 공격라인선정(?) 공격 조합이 문제라는 생각입니다.

벤제마의 부상, 아직 하위팀을 상대할 때도 믿지 못해 주전선발을 못하고 있는 9번자리 후보 마요랄.

이 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오늘은 호날두를 톱으로 세웠습니다.

이제는 너무 많이 봐서 호날두 톱이 기대도 안 될 지경입니다.

호날두의 장정이 무엇인지 생각하면 2개를 꼽을 수 있습니다.

오프 더 볼.

그로인해 생긴 슛기회를 살리는 골 결정력.

그런데 이런 호날두를 9번자리에 가져다 놓으니, 정말 호날두가 할게 없습니다.

오늘 경기가 아니라 다른 경기를 보더라도, 호날두를 톱에 두게 되면, 항상 2~3명의 수비진에 호날두는 둘러쌓입니다.

좌,우에 한명씩 그리고 앞이나 뒤쪽에 1명.

아무리 호날두가 축구사에 남을 오프 더 볼 장인이라도, 3명의 눈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본래 왼쪽 측면에 있을 때에는 사이드 수비수를 따돌리고, 다른 수비영역으로 들어가니,

호날두 이외의 레알의 공격수를 마크하던 상대 수비수는 갑작스레 나타난 호날두에게 큰 부담을 받았습니다.

또한 호흡이 잘 맞던 시절 bbc는 스위칭을 유기적으로 함으로써, 상대 수비를 당황하게 하는 모습도 종종 보였습니다.

이는 맵을 효과적으로 크게 쓰는 호날두의 오프더볼 능력을 잘 살렸던 공격방법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호날두 톱은 호날두를 그저 상대 패널티박스에 넣어두기만을 원하는 듯 보였습니다.

아무리 호날두가 골결정력이 좋아도, 원톱으로써 상대를 등지는 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는 역할을 맡고있으니, 그에 익숙치, 혹은 장기가 아닌 호날두로써는 벤제마와 같은 톱 플레이는 무립니다.

오늘 역시 호날두는 패널티박스 중앙에서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생각해 보시면 호날두가 좋은 슛을 날렸던 위치는 중앙이 아닌, 사이드에서 상대를 제치고 파 포스트 쪽을 노린 슛팅과 순간적으로 아래로 빠져 패널티박스 밖에서 날린 슛팅입니다.

아쉽게도 이 두번의 슈팅 모두 골대를 맞추었습니다만, 오늘 보여준 약간의 번뜩임이 중앙이 아닌 조금 쳐지거나, 사이드에서 나왔다는 것만 보아도, 정통 윙어역할은 윙백에게 맡겨두고, 슛을 할 수 있는 위치로 파고드는 플레이가 호날두를 가장 잘쓰는 방법입니다.

호날두를 현재 레알에서 유일하게 골을 넣을 줄 아는 공격수라고 보았을 때에, 득점을 할 수 있는 선수에게 득점 기회를 줄이는 위치에 놓는 것은 정말 큰 손실을 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호날두를 본래의 왼쪽 윙어에, 그리고 중앙 공격수로는 마요랄을 믿고 기용하던지, 아니면 속도로 상대를 제치고 골을 넣을 수 있는 폭발력을 갖춘 아센쇼를 가짜 9번으로 넣는게 어떨까 합니다. (게임이였다면, 전 라모스 st기용했을 겁니다.ㅎㅎ)

4312 처럼 투톱인 상황에서도 호베 조합은 정말 쓸모가 없고, 한쪽엔 9번 역할해줄 마요랄 넣는게 낫다고 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톱자리엔 등지고 공을 잡으면, 지키고, 패스 넣거나, 슛기회 만들 선수가 있어야 하는데, 호날두와 베일은 등지는 플레이를 너무 못합니다.

호날두는 몸싸움을 잘하지도 않고, 베일은 몸싸움시키면 또 병원 실려갈거 같습니다.

             



format_list_bulleted

댓글 12

arrow_upward 근데 확실히 팀의 주전으로 뛰는거는 다르네요. arrow_downward 벤제마 ㅡ> 모라타로 세대교체 못한게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