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축구, 좋아하는 클럽에 대한 잡생각.
요즘 이적시장이 역대급 이적료가 터지면서 뭔가 정신없는 이적시장이란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아직 조금의 시간이 남긴했지만 리그가 개막하고 나서인지 영입이 발빠르게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거 같네요.
저에게는 고등학교때 축구로 맺어진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 단톡방은 축구얘기가 하루에도 몇번씩
이어지는데 리버풀팬, 맨유팬, 첼시팬 맨시티팬 그리고 그냥 중립으로 축구보는걸 좋아하는 친구들
몇몇 이렇게 있습니다 라리가에 관심을 갖고 보는건 저 하나 뿐이고 나머지는 PL을 중점으로 봅니다.
저는 제일 좋아하는 클럽은 당연 레알 마드리드 이지만 세계에 너무나 많은 축구팀이 있는지라
PL에서 아스날도 좋아합니다.
아무튼 콥친구와 맨유팬 친구 몇명이 매일매일. 장난섞인 말들로 다툼을 하는데
얼마전까지 콥친구는 맨유에게 저번시즌 그렇게 큰돈을 들여 선수를 사고도 6위 했다며 놀립니다.
이런 얘기와 연결되게 어차피 내돈도 아니고 돈많아서 돈쓴다는데 왜~ 라며 받아치듯 말합니다
그런데 요새는 리버풀 팬도 저 맨유팬의 말에 어느정도 공감하는듯 그러네.. 돈있어서 쓰는건데 뭐
하면서 큰 이적료로 오고가는 요즘 이적시장에 대해 별로 우려 섞인 말이 없네요.
저는 사실 요즘 이적시장은 너무 과하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지만 반면에 이만큼 축구라는 스포츠
의 판이 커진건지 인기가 더 많아져서 이런 큰 돈이 오고가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천억대의 이적료를 출발한건 레알 마드리드 지만 그때는 왜 이런기분이 안들었을까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또 드는 생각은 구단의 선택을 어디까지 응원해야하고 어디서 걱정섞인 말을 해줘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아스날을 보면서도 지금 구단이 생각이 다 있어서 큰 영입없이 시즌을 나아가려
하고 지난 몇년간 한 시즌에 한 두명의 선수만 영입할뿐 물론 중간에 외질이나, 산체스같은 세계적
으로 좋은 선수들이 오긴했어도 스쿼드의 질이 반페르시가 있을때나 , 파브레가스가 주장일때 보
다 좋아졌다고는 보이진 않거든요.
이제는 저도 좋아하는 아스날에대해서는 우려섞인 생각을 해야하는지,
지금은 좋은 시기를 보내느는 레알이기에 오히려 조금의 약점이나, 문제점이 보이면 우려섞인 생각을 해야하는지.
어떤 생각과 팬심을 가지고 팬질을 해야 좋고 클럽에 힘이 되는 팬이 되는건지
가볍게 생각하고 좋아해줄 수 있지만 요즘따라 이런 고민이 자기전에 조금씩 드네요.
잡생각을 적은 뒤죽박죽 글이지만. 레매에 항상 이런 고민을 적으면 의견 공감을 한두명의 분과
하더라도 힐링되는 기분이 들어 적어봅니다.
끝으로 날이 갑자기 쌀쌀해진다고 느껴질만큼 선선해졌는데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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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 2017.08.29저도 축구로 맺어진 친구들 단톡방이 있고 저만 라 리가에 관심가지는 것도 비슷해서 신기하다 생각하며 읽었네요. 클럽에 힘이 되는 팬질에 정답은 없겠지만요, 저는 팬이 구단 이미지를 대표하는 요소중 하나라고 생각하기에 다른 애들이 날 보고 레알 팬이 되거나 레알에 대해 긍정적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보는 편입니다.
(근데 영업 성공율은 0 %네요. ㅋㅋㅋ) 혹은 클럽이 판매하는 것들 많이 사는 것도 현실적인 차원에서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팀에 대한 우려섞인 생각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선, 저는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고 보는 편입니다. 솔직히 제가 이것저것 지적해봐야(그럴 능력도 없습니다만) 실제로 변하는 것은 없을테니까요. 그리고 그런 생각하면 괜히 우울해지기도 하고.. 레알 선수들 보고 힐링하려고 팬하는 입장이라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하는 편입니다 ㅋㅋ (물론 엘클 지고 누가 레알 까고 이러면 위에 적은 것들 다 무시하고 ㅂㄷㅂㄷ해버리지만요ㅋㅋㅋㅋㅋ) 손재간님도 감기 조심하시길~ -
subdirectory_arrow_right 손재간 2017.08.29@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저는 단톡방에 저까지 17명있어요.. ㅠㅠ 많은 만큼 시끄럽기도하고 재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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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 2017.08.29분매에서 봤던 글 중에 재미났던 글이 있는데, 요지는 축구 구단의 매출 규모와 이적료의 비율이 요즘 오히려 아주 높은게 아니라는 말을 하더군요. 간단하게 요약하면 지단이 유베에서 레알 올 때 이적료는 당시 아스날 매출보다도 컸지만, 지금 포그바 이적료는 아스날 매출의 1/3정도 밖에 안된다 이런 얘기입니다. 그렇게 계산했을때 아스날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는 1995년 7.5m의 베르캄프고요.
아스날의 스쿼드가 요즘 무게감이 떨어져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축구 전술의 발달 탓에 스폐셜리스트가 천대받는 것도 있을거고 오일머니로 인해 선수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서 아스날이 좋은 선수를 저렴하게 영입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겠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Jason Bourne 2017.08.29@라그 오 .. 흥미롭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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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손재간 2017.08.30@라그 저도 다시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있네요.. 흥미로운걸 알게된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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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an 2017.08.29아무래도 PL로 인해서(특히 중동 과 각국 부자들) 구단주가 이적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나 커졌죠. 이는 원투펀치에서도 언급했었는데 좋은 의미로 보면, 축구의 경제규모 판 자체가 커졌다고 보는 것이고, 나쁜 점으로 볼땐 무용지물화 된 재정룰과 시민 구단이 대부분인 라리가의 점진적 약세가 예상됩니다.
말라가가 말락티코를 외치면서 몇 년전에 이적시장에서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약과인 정도로, 지금의 구단들의 행보가 엄청나네요.
특히 로만의 경우 러시아의 정계와도 연관이 있으며, 네이마르의 이적 이면에는 현 카타르의 국제정세에서의 위치 때문에 이뤄진 것이라고도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
Vamos, Madrid! 2017.08.30레알 마드리드가 한화 기준 천억을 넘는 이적료를 처음 지불했던 선수가 호날두다 보니.. 큰돈이다 싶으면서도 이미 최고의 자리에 오른 선수였기에 별 이질감이 없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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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실무 2017.08.30저도 세컨이 아스날인데 요새 처참하죠... 레알도 베벤의 활약 덕에 분위기 안 좋고 흑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