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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일주일의 시작을 알리는 경기가 이거라니;;;

총과장미 2017.08.28 08:16 조회 1,455 추천 2
3자가 보기에는 개꿀잼 경기였겠지만, 레알 팬이 보기에는 ㅂㄷㅂㄷ;;;;


모두들 인지하고 있었던 레알의 취약점이 드러난 경기였네요. (초반 아센시오 골 터졌을 때만 해도 쉽게 가나 했더니... 이놈의 박쥐들은....-_-). 근데 지단과 페레즈는 정말로 9번 백업 영입 안 할 생각인지...에효=_=


1. 골을 제외하고 본다면 벤제마의 몸 상태가 매우 좋아진 듯합니다. 몸놀림이 매우 가벼워졌더군요.
지난 시즌 초반에서 중반까지는 얘가 프리시즌에 도대체 뭘 잘못 먹기라도 한 건지 움직임이든 볼을 처리하는 일이든 너무 상태가 안 좋았는데, 이 부분은... 그러니까 딱 이 부분은 긍정적이네요...-_-
근데 얘가 공격수 본능을 완전히 잃어버린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게 아쉽네요(이것도 지난 시즌부터 그랬죠. 근데 왜 이 부분은 개선이 없는 거니....ㅠㅠ).
원래부터 골만 기대하는 공격수는 아니었다지만... 그래도 한도가 있는 건데 말이죠...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

지난 시즌에야 벤제마가 경기에서 도저히 골 넣을 분위기가 아니다 싶을 때라도 '모라타'가 있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마요랄' 밖에 없죠. 전문 자원이ㅠ_ㅠ
호날두가 없는 상태에서 벤제마가 벤총무 모드로 돌입했을 때의 문제가 '그런 수준의 벤제마'보다도 나은 9번 역할을 할 수 있는 자원이 팀내에 있는가, 하는 점에서 긍정적 답변을 줄 수 있는 자원이 없다는 점일 겁니다.

지단은 현 자원에서는 호톱과 2톱을 고려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저런 변형/땜빵 처치보다는 명확한 9번 자원이 한명은 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중에 팀에서 9번 역할이 필요한 경우는 우리 팀의 플레이가 계획대로 잘 풀려나가는 시기보다는, 경기가 꼬여서 잘 안 풀리는 경우에 우격다짐으로 일단 골을 넣어야 하는 때 필요한 건데, 그저 현재 있는 자원으로 그럭저럭 꾸린 2톱이나 호톱처럼 변형전술로는 그런 게 힘들죠;;; 특히 오늘처럼 묘하게 꼬인 경우, 즉 뭔가 우리식대로 경기가 풀리기는 하는데 미묘하게 골만 안 들어가는 상황에서 정말 정통 9번의 플레이가 필요한데 현재는 서브 자원이 실질적으로는 없는 상태니;;;.


2. 우리의 이스코는 황스코 모드로 업그레이드 되었지만,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없지는 않네요.
이스코는 위에서 아래로 공간을 열어주는 플레이는 잘하지만, 아래에서 윗쪽으로 공간을 구성하는 역량은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4312처럼 (혹은 4231의 메디아푼타나 433의 좌/우 윙어 위치 등) 2선에 위치했을 때의 팀플레이와 433에서 3선 중미로 나왔을 때의 팀플레이 수준이 조금 차이가 나네요. 물론 이제는 양쪽 다 모나지 않게 잘하긴 합니다. 다만 팀의 역량을 끌어올려주는 플레이를 할 수 있는가 아니면 그저 개인 수준에서만 잘하는 플레이를 하는가의 차이가 있을 뿐이죠. 그리고 단지 후자일 뿐이라면 이스코를 굳이 433의 중미로 기용할 이유는 없죠;;;
뭐 현 상태로도 레알에서 가장 탁월한 활약을 펼치는 선수이기에 큰 불만은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약간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이스코가 중미에서도 본인의 역량을 발휘하여 모드리치의 역할까지도 수행할 수 있는 모습을 보고 싶거든요...과욕일지도 모르겠지만요-.ㅜ;;)


3. 항상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한다고 생각하는 우리의 크로스 교수(저의 최애캐.. 항상 보면 흐뭇함-_-*)... 그러나 크로스 수미는 이제 좀 안 봤으면 하네요...ㅡㅡ;;;;
카세미루가 (수미로) 안 나올 때의 문제점인데, 크로스가 수미로 서면 상대의 공격시에 상대팀을 수비적으로 '제어'하지를 못하네요-_-;;;
아무리 크로스가 빠지면 빌드업 자체에 기능이상이 나타나고, 크로스가 나름 수비형 미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디메리트 혹은 리스크가 꽤나 많은 선택지인 것 같습니다. (이게 수비시에 크로스가 멍때리다가 골 얻어맞는 것보다 더 문제가 많은 부분이라 생각되네요.)
이런 '제어'라는 관점에서는 코바치치도 조금 믿음이 덜 가는 옵션이긴 한데(물론 지난 시즌까지의 모습만 봤을 때 그렇다는 거긴 합니다만), 그래도 크로스 수미보다는 좀더 낫지 않나 싶은 마음까지 드네요=_=;;;
(안전빵을 애정하는 우리 감독 지단은 오늘 같이 카세미루를 쓸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아직 실전에서 검증이 안 된 요렌테는 아직 옵션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겠죠-_-;;; 시즌을 좀 길게 보고 기다려야 할 것 같긴 한데, 그래도 팬의 입장에서는 조급증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긴 합니다;;; 요렌테가 기대만큼이나 역량을 보여주면 좋으련만!! 그것도 가급적이면 빠르게^^;;)
결론적으로 수미 자리에 믿을맨이 카세미루밖에 없는 점 역시 레알의 취약점이죠. 땜질옵션이야 많지만요(앞서 언급했듯이 크로스에 코바치치도 있고 아직 실전투입이 안 되었지만 요렌테도 있고). 그러나 우승을 노리는 팀에서 잘 통할 때와 안 통할 때의 고저차가 큰 땜질옵션에만 기대는 것은 문제가 있죠. 그래도 이 부분은 자원 자체가 부재한 상황은 아니니까 지단이 수완을 발휘해서 코바치치나 요렌테의 포텐을 (지난 시즌의 이스코처럼) 뻥~ 하고 터뜨려줬으면 좋겠네요.


4. 마지막으로 베일;;;;
베일은 남은 이적기간 동안 팔릴지 남을지 모르고, 지단이 주전으로 쓸지 후보로 쓸지도 확실치 않기 때문에 여기서는 말을 줄이겠습니다.....ㅡ_ㅡ


(5). 이제 우리 아센시오는 (준)주전으로 써야함!!!ㅠ_ㅠb 황센시오가 되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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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arrow_upward 베일 주급 손해보더라도 아센시오한테 경험치 먹였으면 하네요 arrow_downward 아센시오는 지금부터 쭉 선발써도 무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