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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베일과 아센시오를 보면서...

백의의레알 2017.08.17 18:06 조회 3,441 추천 1
요즈음 레알 마드리드 내에서 주전경쟁이 참으로

치열한데, 지금 가장 치열한 자리 중 하나가

베일 VS 아센시오라고 봅니다.

언뜻 보면 스타일이 비슷한 선수입니다.

스피드와 킥력, 그리고 큰 경기에서 한 건씩

해주는 선수들이죠. 그런데 지금 한 명은

주급 도둑 소리 듣고 있고, 한 명은 호날두의

뒤를 이을 차기 에이스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둘의 차이를 만든 가장 큰 원인은 기본기라고

봅니다. 물론 베일이 부상도 자주 당하고,

경기감각이 돌아오지 않은 탓도 있지만,

기본기가 훌륭한 선수는 장기적인 부상이나

잦은 부상으로도 클래스를 쉽게 잃어버리지는

않습니다. 모드리치, 마르셀로도 부상이 잦은

선수인데 기본기가 워낙 훌륭하다 보니 아직도

실력이 죽지 않고, 조금 과거로 돌아가자면

라울이 그렇습니다. 라울도 05-06 엘클 때

장기부상 당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다시 돌아와서

07-08 시즌까지 양호한 기량을 보여주었습니다.

베일을 보면 카카나 토레스가 생각납니다.

두 선수 모두 엄청난 스피드로 먹고 살던

선수였는데 부상 이후에 스피드가 확 죽어버리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베일 보니까 이제 피케 따위 제끼는 것도

힘들어보이더라구요. 기본기가 부족하다보니,

어떻게 자신이 볼터치를 가져 가야 하고 움직여야

하는지 스피드에 의존하지 않으면 길이 없는

거 같네요. 센스도 부족하고

반면 아센시오는 원래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처럼

보이네요. 아센시오의 킥력과 스피드가 좋은건

잘 몰랐어요. 그냥 터치 좋고, 센스 좋은

유망주라고 지난 시즌까지 생각했습니다.

어쨌건 아센시오의 성장이 너무 반갑네요.

반면 베일의 기량 하락과 수령하는 주급 액수는

전혀 달갑지가 않습니다. 기량 하락되는데도

주급이 많으니 팔기도 힘듭니다.

베일도 잘했으면 좋았을텐테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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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arrow_upward 6개의 왕관중 벌써 2개를 씌었습니다 arrow_downward 이거이거 미드필더진이 너무 잘해서 고민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