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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편하게 본 엘클 오랜만이네요

타브리스 2017.08.17 07:58 조회 1,659

오늘은 결과는 물론이고 내용도 훌륭했습니다. 모든 면에서 바르샤를 압도했죠.


1차전 엔트리와 가장 큰 차이는 이스코의 유무겠죠. 4-3-3을 쓰면서 이스코가 출장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1년간 이스코는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지만 쓰기 까다로운 선수이기도 합니다. 4-3-1-2가 아닌 이상 이스코는 좀 애매한 면이 있죠.
이스코가 없으니 바스케스가 드리블러로서의 역할을 하더군요. 물론 이스코만큼 뛰어나지는 않았습니다.


명예 마드리디스타 앙고가 기대만큼 해주면서 레알이 중원부터 분쇄하는 경기 양상이 되버렸습니다. 지단호 레알의 전형적인 승리 패턴이죠. 베일이 없으니 공격 전개가 더 쾌적하게 된것도 있고...


아센시오 첫골은 1차전 골과 궤적이 거의 같은 드롭킥이었죠. 이쯤되면 아센시오의 시그니쳐 킥이라 해도 될 듯합니다.


마르셀루는 1차전에 이어 오늘도 폼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워낙 클래스 있는 선수라 시즌중에는 이보다 더 잘하겠지만, 이제 마르셀루도 적지 않은 나이고 머지 않아 노쇠화가 시작될 거라는걸 감안하면 테오의 역할이 생각보다 중요해졌습니다


호날두가 없으니까 헤딩슛이 없어지고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플레이의 가치가 떨어지는 면이 있더군요. 선수들도 그걸 알고 크로스 비중을 줄이고 숏패스로 전개해나간 느낌입니다.


전반전에 우승이 사실상 결정나서 후반에는 서브들에게 엘클로 경험치를 먹인 것도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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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arrow_upward 어찌보면 호날두 징계는 생각보다 좋은 기회 일수도 있겠네요; arrow_downward 수페르코파 너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