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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추가 공격수 없이 올 시즌을 난다는 것?

GODH 2017.08.11 17:05 조회 1,368
지단이 무슨 꿍꿍이 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단은 크게는 추가 자원 없이, 작게는 추가 공격수 없이 다음 시즌을 나기로 마음 먹은것 같습니다. 지지난 시즌, 지난 시즌 큰 무리 없이 만족할만한 성적을 내 준 감독이기에 서포터 입장에서 우선 신뢰를 보여야 하는 것이 옳겠으나 저는 작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보려 합니다.

사실 저는 추가 공격자원 없이 차기 시즌을 보내는것에는 그닥 어려움이 없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벤제마와 베일의 적당한 폼 유지가 선결과제가 되겠지만, 클래스 있는 선수들이니 욕먹을 지언정 시즌은 이끌어 갈수 있을 정도는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해서 호날두 벤제마 베일 을 축으로 이스코 아센시오 바스케스 마요랄 정도로 이루어진 공격진은 나름의 짜임새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메인 플랜을 BBC의 433 이냐 이스코를 중심으로한 4312 냐를 떠나서 말이지요. 물론 작년만큼의 해괴망측한 로테이션과 하메스도 포함된 양질의 뎁스는 아니지만, 적재적소 필요한 수준급의 공격진 스쿼드는 아직도 유럽 최고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우려하는 부분은 올해 이적시장에서 포기한 자원들을 내년, 아니면 그 이후에 영입할수 있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당장 돈나룸마는 밀란과의 재계약을 통해 70M의 바이아웃을 가지게 되었고 그 이전의 데헤아는 사고로 인해 이제는 영영 기대할수 없는 선수가 되었지요. 올 여름 최우선 영입 과제였던 음바페 역시 그렇습니다. 조금은 시큰둥 해도 신경쓰일만한 루머를 맨체스터 시티와 바르셀로나에서 끊임없이 만들어내고 있으며, 그중 막대한 자금력과 파괴적인 주급 체계를 가진 PSG 는 머니 파워를 보여주며 유효한 위협을 마드리드에게 가하고 있죠.

물론 내년 내후년 또다시 스타 플레이어와 훌륭한 유망주는 나타날 것입니다. 하지만 펠레와 마라도나, 메시와 호날두를 잇는 본좌급 라인은 쉽게 나타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음바페가, 혹은 뎀벨레가 현재로선 차기 발롱급 주자로 보여지는 상황에서 그들을 기회가 있을때 영입하지 못한다면 영영 다른팀 선수가 되어버릴것입니다. 우리는 손가락만 빨고 있겠지요. 저는 이런 부분이 우려스럽습니다. 

요컨대 당장 다음시즌은 버틴다 치는데, 그 다음은 어쩔건데? 하고 지단에게 묻고 싶은것입니다.

더불어 언제부터인지 선수 영입 과정에서 로망과 명예보다는 돈과 돈만이 존재하며 돈끼리의 전투가 일어나고 있네요. 마드리드가 돈이 없는 클럽은 아니지만, 돈 이외의 것을 추구하는 클럽이니 만큼 앞으로 이적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어떤식으로 가져갈 것인지 우려스럽습니다. 예전에는 돈과 명예 모든것이 1티어인 클럽이었다면 최근 몇년간은 명예는 1티어 그 이상이 되고 있는데,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살짝쿵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모습이 보이니까요. 

걱정이 많은 성격이지만 올 여름은 특히 클럽이 걱정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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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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