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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30분

루드에게 바라는 점

까타리나 2006.07.18 12:50 조회 1,502 추천 4
아직 오피셜이 뜬 상황이 아니기에 부질없는 바램이 될수도 있으나 돌아가는 상황을 봤을때 루드가 올것 같기에 작은 소망을 하나 적어봅니다.

지난 월드컵에서도 다시 한번 증명됬으려니와, 현 축구게임은 이른바 "토탈 싸커"입니다. 단순 무식하게 말해서 수비수라고 수비만 하면 안되며 공격수라고 공격만 하고 있는 팀은 딱 망하는게 요즈음의 축구죠; 우리가 공격할시에는 수비수들도 적극적으로 움직여줘야하고 수비할때는 공격수들이 또 적극적으로 수비가담을 해야하는게 현대 축구의 정석이죠. 허나 여기서 말하고 싶은 점은 공격상황에서의 숫자놀음에 대해서입니다.

전성기의 호나우도라면 윙포도 가능했던 엄청난 드리블 스피드로 예사로 미들에서부터 몇명을 달고 달리는 전천후의 호두라 공격은 물론 수비할때도 경기내에서 소외될일이 없겠지만 근래의 경기를 보자면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듯 공도 받지 못하고 홀로 외로이 고립되는 모습을 종종 보이는 호두입니다. ㅠㅠ

이런 토탈싸커에서는  우리 팀내 한두명의 선수가 경기에  involve 되지 않은체 소외되고 있다면 그만큼 상대팀은 한두명의 선수가 숫자적으로 우위를 가져가면서 11과 11이 아닌 11대 10또는 11대 9가 되어버리며 역습과 같은 특정한 상황속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공격수들이 경기내에서 소외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탁월한 "OFF Ball Movement"  가 필요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을 하나 말씀드려보자면 단순 골 결정력을 두고 호두와 비교 할 선수는 제 수준의 축구지식으로는 없습니다. 일단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충분히 공간을 내준체 볼을 소유하고 있는 호두을 봤다면, 수비수들은 일단 마음속으로 GG 쳐야 할정도로 그의 감각은 최고입니다. 하지만 위에 말한 오프볼 무브먼트 부분에서는 반니에게 떨어질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니가 가세함으로써 호두도 자신의 부족한 면을 반니와 공유하며 서로 더욱더 발전해 나갔으면 하네요.

미치도록 발전해버린 수비전술을 깨부시려면 공격 전술또한 예술적으로 승화되야합니다. 단순히 톱에게 날카로운 패스, 및 크로스를 전달해서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단순 무식한 플레이는 이제 하이라이트에서나 간간히 볼수 있을뿐 지극히 지능화된 요즈음의 수비전술에선 나올수가 없습니다.

밑에 아베님이 언급하신거와 같이 넓은 활동반경을 무기로 볼이 가는 곳을 정확히 예측하고, 완벽하게 키핑해내고, 2선에서 침투해오는 선수들에게 배급하고, 그리고 자기는 또 움직이고, 그런 다이나믹함을 맨유에서 보여줬던 반니스텔루이 입니다. 경기력면에서 죽쓰다가 호두의 판타지 한 한방 방정식으로 이겨버리는 레알이 더 이상 아닌, , 더욱더 효과적인, 다원화된 새로운 공격루트를 원톱의 귀재가 새로 가담할 레알에게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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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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