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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화요일 5시

격세지감

Kreuz FC 2017.07.09 00:04 조회 2,268 추천 4
저는 지단 그리고 베컴이 영입된 갈락티코스 1세대로 인해 레알마드리드의 팬이되었습니다. 레알 경기 챙겨보고 응원한지 10년이 넘었네요.

프로스포츠산업의 특징은 불확실성이죠. 제품의 퀄리티(경기력, 결과)도 불확실하며 사고파는 재화(선수들)도 투자한 만큼의 가치를 얻어낼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죠.

스포츠는 불확실성을 토대로 하기 때문에, 그 불확실성을 줄이고자 많은 노력들을 하지만서도.. 운때라는게 참 중요합니다. 

제가 기억나는 두개의 이적이 있습니다. 베컴과 알베스입니다. 두개의 이적 다 스페인의 대표클럽 레알과 바르셀로나가 적극적으로 구애했던게 기억납니다. 

베컴의 선택은 레알마드리드였습니다. 베컴을 잃은 바르셀로나는  호나우딩요를 영입했구요. 저는 베컴의 열렬한 팬이었지만 그 후 리그의 주도권은 바르셀로나로 넘어갔습니다. 베컴은 레알마드리드에 맞는 조각이 아니었던거죠. 

그리고 알베스는 저는 개인적으로 그때 레알오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바르셀로나로 건너갔고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영광의 시간을 만들어갑니다. 

레알에 올수도 바르셀로나에 갈 수도 있는 선택에 순간에서 두개의 이적은 한 10년간 라리가의 주도권을 바르셀로나가 가져갈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물론 동시에 바르셀로나 유스출신의 성공이 동반된게 주효했지요.

함께 노렸던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를 택하고 활약하는 모습을 볼때만해도 이 운때라는게 아직도 바르셀로나에게 있는건가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시즌 안드레 고메즈라는 선수가 나타납니다.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동시에 노렸던 그 선수는 바르셀로나를 택합니다. 그리고 그 선택과 함께 드디어 리가의 주도권이 레알마드리드로 넘어왔습니다. 

이제 레알에 운때가 온 듯 합니다. 어린 선수들은 훌륭히 성장해서 당당히 스쿼드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선택하는 선택지들이 대부분 정답에 가까운듯합니다. 

이스코도 터지고, 아센시오도 진퉁이었고, 테요, 세바요스에 어쩌면 음바페까지.. 이렇게 탄탄한, 내년 내후년이 더 기대되는 스쿼드를 보고있자니 뭔가 벅차서 이렇게 내용도 없는 글을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습니다. 비니시우스도 맞는 선택이었길 바라며 레알의 운때가 계속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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