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랙성과 선수 평가
하메스 디마리아 외질 논란이 굉장이 핫 한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 적어봅니다.
크랙이라 함은 경기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선수를 의미합니다.
대표적으로 메시 호날두는 말할 것도 없고
0607카카, 1314수지, 네이마르, 아자르, 1213야야투레, 1516베일
정도가 있겠군요.
크랙성과 실력이 직접적으로 영항이 있냐 하면 당연히 어느 정도 영향이 있습니다.
실력이 부족한 선수는 애초에 크랙성 자체를 띄지 못하니까요.
하지만 크랙성 = 실력은 아닌것이,
이스코도 굉장한 크랙성을 갖고 있었고 이번시즌 후반기에 특히 많이 발휘해 주었습니다.
반면 모드리치와 크로스는 이스코보다 크랙성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이스코가 모드리치와 크로스보다 잘한다는 평가를 받진 않습니다.
이처럼 크랙성과 실력은 꽤 복잡한 관계에 놓여있습니다.
이 관계를 기반으로 선수평가를 해보자면,
1112외질을 보신 팬분들 다 아실거지만 외질은 세계 원탑 어시스터였습니다.
하지만 탈압박이 너무 부족해 압박이 강한경기, 즉 힘든 경기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었습니다. 외질이 공을 잡아도, 그 누구도 외질이 뭔가 해주겠지 하고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크랙성을 찾기 힘든 선수였습니다.
1314도비. 후반기 하드캐리하며 챔스 결승까지 MVP. 베일 결승골은 사실상 도비 0.9골이였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혼자 측면부터 4명을 제끼고 슛까지 날렸으니까요. 심지어
활동량까지 엄청났고 역습시 주력도 정말 빠르고 왼발크로스도 리가 내에서 가장 날카로웠습니다.
분명히 후반기에는 자신이 잘하는것을 알고 무리하면서 자주 무언가를 보여주었습니다.
그 결과가 엄청난 탈압박과 드리블이였죠. 분명 크랙 기질이 다분한 선수였습니다.
1415하메스. 첫 경기부터 적응기간 없이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고, 2달도 되지않아
팀 전술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안첼로티가 레알에서 자주 쓰던 선수비 후 역습에
하메스는 중추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월드클래스 킥력에 시야도 탁월했고 가장 일품인 것은
경기 흐름을 소름돋을 정도로 잘 살려나간 것입니다. 역습상황에서 탁월한 판단력과 볼처리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순간에 결승골을 본인이 직접 뽑아낸 적도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팀이 비기고 있을때 하메스가 공을 잡으면 뭔가 해주지 않을까 하고 무의식 중에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기대를 주는 선수야말로 가장 크랙성이 다분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요약하자면, 1112외질은 팀의 다리 역할, 1314도비는 심장, 1415하메스는 뇌 라고 생각합니다.
레알이 고전했던 경기는 항상 하메스가 없을 때 였습니다. 다들 기억하시지 않나요?
전 호날두 빠졌을 때보다 하메스 빠진 경기가 더욱 걱정되었습니다. 전술의 코어가 빠지니까
팀이 플레이가 돌아가질 않았기 때문에요. 그렇게 전술 의존도가 크다는 점에서는 마이너스죠.
하지만 그만큼 의존을 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역량은 입증된 거라고 봅니다.
말씀드리고싶은 결론은, 세 선수의 실력이 비슷하다고 놓고 보았을 때,
그때는 크랙성으로 선수 비교가 가능하다는 결론입니다.
실력이 다르면 거기서 선수 비교는 끝이지만 위처럼 비슷할 경우,
크랙성을 기반으로 하메스>디마리아>>>>>>>>>외질 정도로 말씀드리고 싶네요.
1516,1617하메스를 얘기하시면서 이 내용을 반박하시면 굉장히 곤란하다고 미리 말씀드립니다.
또한 트로피나 스탯기반 얘기도 제 글의 논지와는 벗어나기 때문에 곤란합니다.
베일이 1314시즌2020했다고 경기에서 잠수타지 않은 것도 아니며
크로스가 이번시즌 리가 1골2어시 했다고 잠수탄 것도 아니며
호날두가 1415 리그 챔스 득점왕했는데 무관이라고 못한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렸는데도 이와 관련된 댓글을 다시면 대응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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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잃은천사 2017.06.111415무관의 원인은 모드리치빠진게 더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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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tart 2017.06.11트로피와 스탯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하메스를 빼고 카세미루를 쓰면서 챔스 우승을 했고, 하메스의 활용가치를 후반 조커에 두고 재미를 본 감독이, 14-15시즌의 추억으로 비방당하는 모습에 정말 눈살이 찌푸려지더군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Froggy 2017.06.11@vistart 하메스를 기용할 줄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단이 비판받아도 할말 없다고
생각하네요 하지만 더블이라는 결과를 냈는데도 하메스를 쓸 줄 모른다는 이유로
지단이 감독으로서의 역량이 부족하다 라는 비판은 아주 적절치 못한 것 같습니다 -
살려주세요 2017.06.11최고의 크랙이었던 선수는 디마리아였죠. 하메스도 나쁘지 않았지만 디마리아는 라 데시마라는 결과까지 만든 크랙이니까요.
외질또한 아무 기대가 안되었다기에는 안좋은 경기력 중에도 경기당 한번씩은 나오는 킬패스가 굉장히 기대되었던 선수였는데 충분히 크랙이라 할 만 하지 않나 싶습니다. 앞의 두선수와 비교는 둘때치고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Froggy 2017.06.11@살려주세요 제기준에서는 외질은 크랙이 아닙니다. 보는사람에 따라 충분히 다를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살려주세요님은 경기 중간중간 번뜩이는 순간을 중요시해서 디마리아의 크랙성을 가장 높게 평가 하신것 같네요. 저는 득점, 프리킥, 크로스 등 한방을 더 높은 가치로 여겨서 하메스를 더 높게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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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살려주세요 2017.06.11@Froggy 하메스는 저 둘보다 에이스?중심? 이런 역할에 어울리는 플레이어 같고 순간적잉 번뜩임으로 차이를 만들어내는 플레이어는 아닌 것 같아서요.
크랙이라는 용어의 정의에 따라 발생하는 차이같네요. -
다비드실바와라 2017.06.11하메스가 디마리아보다 크랙성이 우위라고는 절대 생각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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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계란지단 2017.06.11@다비드실바와라 동감입니다 10년도 이후로 제가 본 레알마드리드 최고 크랙은 호날두 다음으로 디마리아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글쓴분이 말씀하셨듯이 실력=크랙기질 은 아니지만 크랙기질 자체는 디마리아가 엄청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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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타이밍 2017.06.11@다비드실바와라 22222222222
13-14 디마리아는 최고의 크랙이었죠 -
지주05 2017.06.11저는 팀의 기여도는 디마리아>외질>하메스라고 봅니다.
크랙성은 디마리아>하메스>외질이라고 보고요 -
vistart 2017.06.11*그리고 크랙이 혼자 뒤집는 원맨 캐리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라데시마 시즌의 디마리아를 능가할 선수가 호날두 말고 팀내에 누가 있는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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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Froggy 2017.06.11@vistart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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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타이밍 2017.06.11@vistart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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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느 2017.06.11도비나 외질이나 하메스나
결국 하나씩 결함이 있는 선수들이라서
비슷비슷 하다고 보고
현재 우리팀에서는 셋 다 주전 불가능하다고 봄 -
갓베날 2017.06.11개인적으로 디마리아가 크랙성을 본다면 가장 뛰어나지 않았을까 하네요. 하메스도 경기에 큰 영향을 주는 골과 어시를 많이 찍어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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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2017.06.11디마리아가 마무리는 구려도 드리블이 되고 체력이 좋아서 수비가담까지 좋아서 팀적으로는 크랙 이상의 활용도가 있긴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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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22 2017.06.111516베일이 크랙이요?
전혀아닌거 같은데... -
subdirectory_arrow_right Froggy 2017.06.11@rr22 후반기 3달 정도 팀에서 독보적인 폼을 잠시 보여줬습니다.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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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오토레하겔 2017.06.11@rr22 1516 4강 1차전 맨시티 원정에서 사냐 클리쉬 몸빵에 헤세 바스케스 둘다 나가떨어지더군요.
근데 3톱 중에 베일 혼자 몸빵 안밀렸습니답
2차전엔 자책골유도, 결승에서도 한건 해줬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살려주세요 2017.06.11@rr22 1516 후반기 베일은 진정한 에이스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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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winner 2017.06.11@rr22 ,..,잠시엄청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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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황제 2017.06.11*여담으로 크랙이고 브릿지맨이고 다 되는게 전성기시절 지단.... ㅎㅎㅎ 일반적으로는 \'내가 다 되는데 일단 떠줄테니 먹어봐라\', 그러다가 안풀리면 \'다 비켜 답답하니 내가 한다\'.
뭐... 그런 선수였던 감독이 하메스를 보고 생각을 많이 했겠죠. 팔면 뭐 팔고 다른쪽으로 방향을 잡는게 더 이득이다, 잔류시키면 어떻게든 써먹을 여지는 다분하다, 라고 생각하면서 지켜보렵니다 ㅎㅎㅎㅎ -
subdirectory_arrow_right winner 2017.06.11@밤의황제 동감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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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아이형님 2017.06.11개인적으로 디마리아 모드리치 크로스 조합 한번 보고싶네요
어떤 모습이였을지 매우 궁금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Froggy 2017.06.11@나쁜아이형님 1314때 그 조합이였을겁니다. 디마리아 하프윙으로 3미들 구성했었는데 당시 밸런스가 아주 잘맞아서 바르샤 미드진에도 전혀 꿀리지
않았었죠. -
subdirectory_arrow_right 타이밍 2017.06.11@나쁜아이형님 13-14는 크로스가 우리팀에 오기 전이에요
디마리아-모드리치-알론소
개인적으로는 13-14 후반기
bbc
디마리아-모드리치-알론소
마-라-페-카
가 4년간 3번의 빅이어중 가장 강력했다고 생각합니다..
(골키퍼는 카시야스인데 아무래도 결승전 꼬마한테 실책성 실점한 게 너무커서 뺐습니다..) -
NO.1CR7RM 2017.06.11기여도 디마리아>하메스>외질
